GPT를 사용하면서 느낀 점을 정리해 보면

편집이나 요약 같은 작업에서는 정말 강력
합니다. 이미 써놓은 글을 수정하거나 정리
하는 데는 인간보다 훨씬 빠르고 정확해서
활용도가 높습니다. 하지만 완전히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창작 능력이 없지는 않지만, 결국 기존의 자
료를 조합하는 느낌이 강해서 신선한 아이
디어를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예를 들어 "천국의 모습을 그려줘"라고 하면
그럴듯한 그림이 나오지만, 자세히 보면 어
디선가 본 듯한 이미지들이 조합된 결과물입
니다. 그래서 창작적인 작업을 할 때는 GPT가
준 결과를 그대로 쓰기보다는 참고용으로
활용하는 것이 더 적절합니다.

또 한 가지 주의할 점은 가끔 황당한 답변을
한다는 것입니다. 대부분 유용한 정보를 제공
하지만, 엉뚱한 답을 할 때도 있어서 무조건
믿고 사용하면 낭패를 볼 수도 있습니다.
결국, 신뢰할 만한 답변인지 아닌지는 사용자
가 스스로 판단해야 합니다.

그리고 GPT는 쓰는 사람의 수준을 따라갑니다.
같은 질문이라도 어떻게 명령을 내리느냐에
따라 답변의 질이 크게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그래프를 그려줘"라고 하면 단순한
그래프가 나오지만, "1등과 꼴찌의 간격을 비
율에 맞게 조정하고, 색을 입혀줘"라고 하면 훨
씬 원하는 방향으로 결과가 나옵니다.
결국,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는 전적으로 사용
자에게 달려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