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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3차 변론 - 100% 각성한 변호인단, 하지만 자살골 넣은 석열씨

세상에둘도없는
2025년 01월 21일 23시 04분 31초 105 1 1

 

처음에 피청구인측 변론을 들으며 깜짝 놀랐다.

지난번 헛소리나 하던 노인네 발언이 아니었고

듣고 있자니 나도 홀라당 넘어갈듯할 정도로

청구인측(국회) 논리를 잘 반박했다.

 

뒤이어 청구인측 변론 역시 훌룡했다. 정면 대결을

피해 각자에게 유리한 상황만 장황하게 설명하는...

 

그러니까 한 법정에서 청구인과 피청구인이 서로 다른 

주제를 얘기한 셈인데

 

석열씨쪽은 계엄을 하게 된 동기

국회쪽은 계엄의 진행 과정을 들여다 봤다.

 

띡 여기까지만 보고 재판을 끝내라면

석열씨의 계엄 동기는 인정되나, 그 적절성과 과정은

옳지 않다... 이렇게 결론날 듯

 

즉 파면은 인용되나 형사 재판에서 중형을 피할 길이 열릴

수도 있었는데

 

지난 글에서 내가 언급한 내용

절대 재판장 앞에서 거짓말을 하지마라! 

석열씨가 그 어려운 걸 해냈다. 뻔뻔스럽게 ㅎ

 

포고령도 모르겠다, 비상입법기구도 모르겠다. 정치인 구속도

모르겠다 등등...   

 

많은 증거, 증인이 있는 사항에 대해 거짓말을 했고

이로서 이제 재판관들은 석열씨가 무슨 소리를 하든

귀 귀울여 듣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또 하나 피청구인측 변호사들의 실수는

수백번의 부정 선거 관련 재판에서 단 한번도 이기지

못한 결과를 또 끄집어 내 재판관을 홀리려 했다.

 

뭐 듣기에 솔깃하긴 하나, 재판관들에겐 어림도 없고

나쁜 인상만 줄 뿐인데 마침 청구인측에서도 이점을 잘

지적했다. 

 

오늘 살짝 긴장되기는 했으나 워낙 명백한 과오가 있어

석열씨가 이길 가능성은 여전히 1% 미만이다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나이키매니아
-3
2025.01.22 02:11
내란죄도없고 직권남용죄도없는데 뭔ㅋㅋ 빨갱이 일기는 일기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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