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면서 뜻을 알 수 없는 울음소리, 그리고 옹알이를 하고 보호자에게서 학습하고 모방하면서 언어라는 걸 알게 되고 익히게 된다.
자연스럽게 익히게 되는 ‘말하기’, 보통의 평범한 일반인들에게는 ‘말하기’에 그다지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지만 배우라는 직업은 누군가의 삶을 전해주는 역할을 한다.
말하고 표정 짓고 액션하며 감정을 표현하는데, 가장 먼저 기본적으로 다져야 할 게 이 ‘말하기’라는 것.
옹알옹알 발음이 뭉개지며 가사말 표현도 제대로 못하면서 온갖 기교를 넣고 폼 잡으며 부르는 노래는 정말 건방진 짓거리라고 한다.
일명 ‘가왕’ 전설적 유명가수의 말이다.
작품의 인물을 표현 연기할 때 우리 뇌에서는 수많은 일들을 한다.
그 상황 분위기를 느끼고 상대 배우와 호흡을 나누며 감정 표현도 해야 되고 액션, 표정도 만들어 내며 대사도 쳐야 한다.
근데 이 배우가 기본적으로 부정확한 발음으로 뇌가 이 정확한 발음을 하도록 하는 일까지 해야 한다면 이 얼마나 소모적 낭비일까,
경험 많은 배우들도 발음이 꼬여 고초, 창피함을 겪는 경우가 있듯, 이 ‘말하기’ 정확한 발음 구사는 끊임없이 연습하고 배우를 하는 동안에는 한 순간도 거를 수 없는 것이다.
연기를 배울 때 부단히 연습하지만 어느 정도 경력이 되면 건너뛰고 감정표현에 집중하는데, 이러다 한 번씩 발음 꼬임으로 애 먹을 때가 있는데, 이 ‘말하기’ 발음연습, 늘 초심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시청자, 관객의 몰입, 집중을 방해하는 배우의 발음은 직무유기 이자 작품을 망치는 최악이다.
오디오 기술이 아무리 발전해도 배우의 부정확한 발음은 바로 잡을 수 없다.
배우의 대사에서 발음을 관객이 생각하며 해석 번역해야 하는 수준이 되지 않게 하려면 부단한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
아나운서 수준의 발음 연습으로 뇌에서 특별히 에너지 소모를 하지 않아도 입에서 툭툭 정확한 발음 소리가 나와야지 그 다음 표정, 액션 감정표현에 에너지를 고스란히 쓸 수 있을 것이다.
극중 배역의 감정을 고스란히 관객에게 전달하기 위한 기본은 발음이다.
* 모음과 자음 또박또박 발음, 말할 줄 아는 연습을 언제 얼마나 하고 있는가?
* 단모음 이중모음 자음의 양순음·치조음·경구개음·연구개음·성문음을 구분하고 차이를 아는가?
말도 못하면서 감정표현이라는 건방진 짓은 절대 해선 안 될 게으른 배우의 모습이라는 거 명심하고 부단히 연습하자.
발음 연습 완벽히 하고 대사를 해보자, 분명 훨씬 쉽게 감정표현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다.
( * https://www.filmmakers.co.kr/actorsinfo/2282807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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