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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나이에 영화에 입문하려 합니다. 여러분의 고견을 여쭙고자 글을 씁니다.

GOMFAL GOMFAL
2024년 09월 23일 17시 10분 53초 26849 5

 안녕하세요. 이제 만으로 29세가 된 영화를 꿈꾸는 사람입니다. 대학은 나오지 않았고 긴 입시 끝에 대학 입학을 포기하고 곧바로 취업에 뛰어들어 여러 일을 하다 결국은 영화를 하고자 하는 마음에 다시 영화를 시작하고자 합니다. 막상 시작하려 하니 막막한 상황입니다. 과연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막막하고 어떤 선택이 옳은지 판단하기 어렵다 느껴지는 하루하루입니다.

 

 짧은 식견으로 알아본 바로는 한겨레 아카데미라는 좋은 곳이 있었고 다른 방법은 연극영화과 중 다수의 학교가 성적으로 입학하는 것이 가능해 이 2가지 방향을 계획함에 있습니다. 다만 아둔한 계획을 세운 것은 아닌지 걱정이 앞서는 마음이 있습니다. 현재의 제 상황에서 다른 방법은 없는지 알아보고 있으나 이런 시간도 허비하는 시간이 아닐까 하는 걱정이 있습니다.

 

 영화에 도전하는 것이 하지 않으면 안될 것 같다는 마음에 도달해 임하는 것이기에 돌아가거나 힘들고 고단한 길이라도 가보려 합니다. 꿈꾸는 것은 많은 분들이 선망하는 영화감독입니다. 어디서부터 부딪혀야 할지도 잘 모르는 상황이라 대학이나 기관 등에 집착하는 것은 아닌지, 아니면 그 길이 아니면 길이 없는 것인지 알 수 없어 답답함에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어떤 이야기를 어떤 생각들을 표현할지 어떻게 표현할지 많은 고민과 노력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생각도 크게 듭니다. 배울 것도 많고 공부할 것도 많은 상황이라 느낍니다. 그렇기에 이런 아무것도 없는 상황에서 저 스스로를 어떤 환경에 밀어 넣어야 좋을지 회원님들께 여쭙고자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부정의 글, 긍정의 글 어떤 것이라도 좋으니 짤막한 한 마디라도 부탁드리겠습니다...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원스텝
-2
2024.09.23 19:19
안녕하세요. 많은 분들이 선망하는 영화감독이 되신다는 꿈을 가지고 계시군요.
실례되는 말씀이지만 그건 꿈이 아니라 욕망입니다.
나는 아이폰이라는 세상 사람들이 놀랄만한 제품을 만들거야를 꿈꾸면 결과적으로 스티브 잡스처럼 선망받는 사람이 될 수 있겠지만, 난 스티브 잡스처럼 선망받는 사람이 될거야를 꿈꾸면 그건 헛된꿈이죠.
선망받는 영화감독이 되겠다... 그건 꿈이 없고 욕망만 있는 사람처럼 느껴지네요.
선망받는 영화감독이 되는 것은 목표에 따른 결과이지 결코 목표 그 자체가 될 순 없습니다.

원점에서부터 자기를 돌아보고 나는 어떨때 가장 행복한 사람이지 내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지 내가 진짜로 원하는게 뭔지 잘 생각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나는 오늘 스쿼트 100개 하기가 목표인 사람인건지, 아니면 몸짱 되기가 목표인 사람인건지...
Profile
GOMFAL
글쓴이
2024.09.23 21:26
원스텝
아 조금 오해의 소지가 있게 썼네요. 죄송합니다. 선망받는 영화감독이 아닌 영화감독, 입봉을 하는 것 자체가 많은 사람들에게 선망받는다는 의미였습니다. 할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겠으나 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감독이 될 수 있었으면 하는 꿈이 있습니다!

보통 영화에 입문할 때 각자가 희망하는 분야가 있으니 연출을 하고 싶다는 의미로 적은 글이었습니다!
원스텝
-3
2024.09.24 00:45
GOMFAL
입봉도 결과인거지 목표가 될 수 없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요리사가 되는게 꿈이라고 했을 때 요리사가 되고 내 매장을 내면 꿈을 이룬것일 까요? 사람들은 내 요리가 맛없다고 평가해서 가게가 망한다면 과연 요리사로서 자기 가게를 한 번 가져는 봤으니까 망했더라도 꿈을 이룬것이 될 수 있을까요?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스쿼트 100번을 하는 것을 목표로 세우면 결과적으로 몸짱이 되는거지 몸짱이 되기를 목표로 세워야 몸짱이 되는게 아닙니다. 제가 김연아 처럼 유명한 세계 정상권의 선수가 되겠다를 목표로 세운다고 한들 그 목표를 이룰 수 없는 것 처럼요.
farbe257
1
2024.09.23 20:14
Profile
GOMFAL
글쓴이
2024.09.23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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