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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왠지... 나를 숨기고 싶다면...

할수있는자가 구하라,를 재밌게 보신분들과 얘기하고싶어요^^!!

2012년 04월 02일 17시 34분 29초 1356 6

 

요즘 '할 수 있는 자가 구하라'라는 작품이 너무나 마음에 들었는데

이상하게 (?) 제 주변에는 그 작품을 좋아하는 사람이나, 재미있게 보신분들도 없더라구요..

황제성씨도 참 좋아하는데 같이 얘기를 해도 공감할 사람이 없으니 너무 답답하구요

필커에 오면 혹시 비슷한 취향을 가지신 분들이 있지 않을까 해서 올려봅니다.

할 수 있는자가 구하라 재미있게 보신분들 없나요~^^

참고로 저는 왕가위 감독 영화를 다 좋아하고

단편영화는 심야시간대에 EBS와 KBS에서 틀어주던 영화들을 보면서 빠지게 되었어요

새벽 조용한 시간에 씬의 호흡이 긴 영화들이 많이 나왔었는데 그 느낌이 너무나 좋더라구요

몽환적인 색감이지만 내용은 사실적이기도 하고 .. 대사보다는 느낌위주의 작품도 많았던것 같아요!

그런부분에 반했네요..물론 짜임새있는 코믹한 작품도 좋아합니다..^^ 

전문적인 분석 같은게 아니라도 어떤씬이 좋더라, 어떤 배우의 연기가 , 어떤 부분이 좋았다...그런얘기요..ㅎㅎ

영화로 먹고사는것의 치열함, 힘든건 알지만 제가 전적으로 공감해드릴 수 는 없는 부분이니까

전공자나 전문가 보다는(싫다는건 아닙니다!)

그냥 뭐랄까 담백하게 취향이 비슷한 친구..공감대를 나눌 수 있는 사람..

주변에 그런 사람들이 없어서..슬프네요.ㅜ.ㅜ!

 

두서없는 이 글에 공감해 주시고 대화상대가 되어주실 분들이 계실까요? 기다리겠습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anonymous
2012.04.08 16:55

영화는 취향을 타다보니~ 공감도 중요하지만 비판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저희 아버지께서는 영화관을 서편제때 가보시고는 이후로 안가셔요.. 잠이 오신다네요..하하;

 

anonymous
2012.06.26 23:42
anonymous
글쓴이
2013.06.23 02:36
anonymous
2014.07.18 18:20
anonymous
쓰신 글을 오늘에서야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깜짝 놀랐어요. 제가 쓴 글은 2년전의 글이고,
글쓰신 님께서 쓰신 글이 2013년이여서
작년에 쓰신 글이시더라구요.
제가 일년뒤에야 답글을 확인하게 되어서 너무 아쉬웠어요..
제가 쓴 글을 보시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답글 남기신 글 보고 정말 놀랍고, 신기했습니다.^^

'와인이 흐르는 강'이라는 영화를 처음 알게되었어요.
그래서 오늘 찾아보고 보려고 계획중이랍니다.
왠지 제가 좋아할 것 같다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저도 이자벨 아자니의 포제션과 박쥐를 보았습니다.
영화 박쥐는 자세히 보지 못했던 것 같구요.^^;;

이자벨 아자니의 포제션은 정말 몇번 계속 보았었습니다.
그 이후로 이자벨 아자니가 나오는 영화들을 찾아보는 계기가 되었기 때문에
그 영화가 아주 기억에 남습니다.
영화 전체적인 내용 부분도 특이하고 놀라웠고 충격적이었지만
이자벨 아자니의 연기도 또한 잊지 못했던 것 같아요.
그 이후로 프랑스 영화에 관심을 많기 갖게 되었구요.
학교에서 프랑스 영화 감상의 이해라는 교양 과목을 들으면서
프랑스 영화에 많이 빠졌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8명의 여인들이라는 영화를 보았는데요, 뮤지컬적인 영화이면서 굉장히 특이하다는
느낌을 가졌었습니다.
8명의 여인들이라는 영화 혹시 보셨나요?

접속을 보셨다니! 정말 반가웠어요.
영화 접속은 진짜 제가 너무 너무 좋아하고, 수없이 보았던 영화이거든요.
모든 면에서 참 완벽한 조화라는 기분이 드는 영화였었습니다.

영화이야기를 이렇게 나눌수 있다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나눌 만한 기회가 별로 없고,
발견하지 못한 좋은 영화를 이렇게 알게 될수 있는 계기도 될 수 있을 것 같아서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정말 너무 반갑고, 답글 남겨주셔서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이 글을 보실수 있으실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보시면
꼭 알려주세요~.
앞으로 더 많은 영화이야기들을 나눴으면 좋겠습니다.^^
anonymous
2012.07.26 12:26

할 수 있는자가 구하라 정말 재밌게 봤었는데 ㅎㅎ n드라이브에 따로 저장까지 해놓고 보고싶을때 마다 꺼내 보기도 하져 ㅎ ㅋㅋ

그거 말고 은하해방전선도 재밌게 봤던 기억이...ㅎ

anonymous
2012.08.08 00:27

mbc every1인가? 그 채널에 드라마로 방송된 것 말고 예전에 온라인으로 나오던 거 재밌게 봤어요. 윤성호 감독은 본적이 없는 감독이야~ ㅋㅋ 은하해방전선두 ㅋㅋㅋㅋㅋㅋ저도 '웃기게'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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