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보고 오해할 사람 생길까봐 구체적인 얘기는 하지 않겠습니다만...
어느분야건 70% 이상이 그런 사람들입니다. 연기를 만만하게 보는게 아니라...대다수 사람들이 세상을 만만하게 봅니다. 뭐든 자기가 지원하면 다 되는줄 압니다.
대기업 연구직 지원하면서 지방 듣보대학 나와놓고 유학파랑 초봉 다르다고 엉까는 얼빠진 자식도 봤으니까요.
무경력에 공부도 안한 사람들의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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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8월 07일 17시 45분 20초 1300 6 |
답글보고 오해할 사람 생길까봐 구체적인 얘기는 하지 않겠습니다만...
어느분야건 70% 이상이 그런 사람들입니다. 연기를 만만하게 보는게 아니라...대다수 사람들이 세상을 만만하게 봅니다. 뭐든 자기가 지원하면 다 되는줄 압니다.
대기업 연구직 지원하면서 지방 듣보대학 나와놓고 유학파랑 초봉 다르다고 엉까는 얼빠진 자식도 봤으니까요.
한가지 반론, 연기를 공부해야 잘하던가요?
비전공에 경력 없어도 연기 잘하는 사람은 잘 합니다. 전공자에 경력 수십년 되도 못하는 사람은 못합니다.
실기는 '실제 능력을 보고 판단' 해야지 이력서에 나온 글자 몇줄로 판단하면 안됩니다.
가수에서 전향했다고 해서 연기 못합니까?
제대로 보기도 전에 선입견으로 판단하시는걸 보니 연기 얼마 안하신 분인가보네요.
다른 실기분야는 배울수록 잘하는게 맞습니다만, 연기는 아닙니다. 배움보다 그사람이 가진 마인드와 성격이 훨씬 더 큰 영향을 미칩니다. 아예 일자무식인 사람도 할 수 있는게 연기입니다. 뭘 얼마나 잘 배우고 나서 연기를 하시는지 모르지만 따로 배우지 않았다고 무시하지 마십시요.
누가나가 처음은 있습니다.
그리고 연기를 전공하지 않았거나, 학원을 다닌적없어도 연기에 대한 소질이 있는 사람 얼마든지 있습니다.
프로필에 경력사항이 없다고 무시하지 마세요
이런 걸 악용해서 말도안되는 페이, 또는 무보수로 배우 모집하고는 지원하는 사람들이 왜 다 이래?? 라는 건
아닌지 ㅎ
물론 안배우고도 연기를 잘하는사람, 혹은 잘할수 있는사람은 많습니다.
다만, 언급해야할 사실은 영상물에서 연기는 테크닉도 중요합니다. 재능만 가지고 해결되지 않는 많은부분이 있지요.
연기공부를 해야 잘하던가요? 라고 발끈하셧던 분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본인이 연기를 잘한다고 생각하시나요?.. 아마 대부분의 연기자 ..위대한 배우들 조차도 자신이 못한다고 생각할겁니다.
연기는 할수록 남들이 잘한다 할수록 부족함이 느껴지는게 연기 같아요.
경력을 무시하고도 잘할수 있다는 발언은 단지 감성의표현에 치우쳤을 가능성이 높구요. 또 혼자하는 작업이
아니다보니 상대배우를 살려줄수도 있는 감정의 안배까지도 필요한게 연기 입니다.
글속에 인품이 있듯이 글에도 자신의 경력이 드러납니다.
아직 미숙한 학생들이나 처음 접하는분들에게 잘못된 가치관을 심어줄까봐 한말씀 보탰습니다~
에휴...답답해서 몇자 적다가...아예 말귀도 못알아듣는 사람에게 설명해줘봐야 소용 없겠다 싶어서 그만하겠습니다.
신인 연기자들 영상 확보한것중에 한 20개정도 뽑아서 보여드리고 싶을 정도네요. 소위 전공자...배웠다는 사람들과 아닌 사람들의 영상 비교해서 보여주고 싶지만 참겠습니다. 그 친구들에게 따로 허락받지 않은 부분이라 초상권 문제도 있고.
간단하게 한가지만 언급하고 넘어갈께요.
영상연기...신인급중에 연영과 출신 전공자들 비율이 날이갈수록 큰폭으로 떨어지는 이유가 뭘까요? 잘 생각해보세요. 연기는 오래 했다고 잘하는것 아니고 배웠다고 잘하는것 역시 아닙니다. 전형적인 케바케...그냥 각 사람마다 다른겁니다. 답없는 사람은 천년을 배워도 안되는게 연기이고, 잘하는 사람은 연기에 아무 관심조차 없었는데도 시키면 잘하는게 연기입니다.
즉, 지원한 프로필에서 경력란을 보고 사람을 뽑으면 그거야 말로 초짜들이나 하는 뻘짓이란겁니다.
직접 눈으로 확인하기 전까지는 아무것도 믿지 마세요. 심사 많이 해보시면 알게 됩니다. 제가 왜 이렇게 말하는지. (정작 경력 되고 연기 잘하는 베테랑 분들은 제 얘기가 맞다고 하는데 꼭 보면 어중간한 분들이 경력 되게 따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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