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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화동 영화가 있었다.

2008년 07월 10일 01시 47분 34초 1277
색화동 영화가 있었다. 이 영화는 영화제에서 수상작이었기 때문에, 아마도 내가 의도족으로 다운로드 받아놨나보더라. 영화판이 왜 이래. 개판이야. 라는 말이 절로 흘러나온다.

청년필름의 영화사가 동성애 영화도 만들고, 그런 영화들을 배급하기 때문에 다른 영화사들 제작하지 않는 유일뮤이한 영화를 한다고 생각했다. 김조광수는 커밍아웃을 하지 않았던가? 그러나 이것이 독점화된다면 더 큰 문제..

그러나 내가 본 '색화동'은 완전 개판이다. 아니, 너무 현실적이라서? 와우. 이 영화에서 등장하는 드라마가 과연 진실이라면 에로영화계는 완전 범죄자소굴. 성매매가 버젓이 이뤄지는 곳이다. 지겹게 말하자면 '착취'의 행위들이 영화 내에서 관습적으로 벌어지고, 영화를 만드는 영화사와 감독은 포주나 다름없었다.

여배우가 제작자의 손에 이끌려 성 상납에 이용되고, 대본 리딩을 할 때에도 여, 남 배우는 감독과 제작자 앞에서 반강제로 옷을 벗고, 장면을 연출 해야한다. 이게 사실이라고? 와...내가 너무 순진한 것이 아닌가 모르겠다. 물론, 한국영화계나 이이노무 남조선은 체면을 중시하는 풍토를 비약하려는 것이라고 생각된다.

성매매하는 여인들이 왜 무시를 받는가? 인간에게 동의를 구한건 말건 간에 성적인 도구로 규정될 때는 이미 인간에 대한 폭력이 자행된다. 실제 그들의 성관계는 단순하지만 지배자와 피지배자의 구분이 명확해지기 때문에 언제나 멸시를 받는 대상이 되는 것이다. 그리고 또 하나가 더 있는데.. 아 이건 생각 안난다.

한국의 현실 영화계를 보라. 훌륭한 감독과 존경받는 작가들.. 그들이 이룬 것이 무엇인가? 그렇다고 영화인들이 임권택? 씨*..죽*라 *쎄야. 뭘 한거니 하고 욕하는 건 너무 멍청하고 비겁한 짓이다. 그만 욕하고 사기 치지 말아야 한다. 별별 일이 다 생기더라.

뉴욕대학의 영화학과 수업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현장감각을 쌓게 한다는 실제적인 교육방침은 경쟁과 협력, 치밀한 시간설계의 요령을 요구하는 것이며, 학생들이 단기간 내에 독립적으로 영화를 제작할 수 있는 능력을 습득, 배양하도록 하는 것이다.

뭐 나야 한국의 대학 영화학과에 대해 모르니까 비교할 수 없을지 모르지만, 보이는 현실로 판단하건대. 영화학과를 졸업했다고 해서 영화를 잘 만드는 실력이 있는 것도 아니고 또한 영화 현장의 구조적인 이 현실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는 근거도 못된다. 이건 영화계에만 허용된 문제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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