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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현장은 정말 잘 알아보고 나가야겠네요

2013년 06월 27일 23시 09분 22초 1863 1
물론 안그러신 분들도 있겠지만 광고쪽은 정말 아니다 싶더라구요

아는 사람 부탁으로 연출부 막내로 하루 갔다왔습니다.

이전에 연출부는 아니지만 다른 파트로 광고 알바 종종 나갔어서 대충 눈대중으로 무슨 일 하는지 정도는 알고 있었는데 직접 하는건 처음이었요.

처음 들어보는 프로덕션인데 규모도 작고 연출부에게 제작 의상 소품까지 다 준비시키던군요
현장에 헤어 의상팀이 오긴 했는데 그것도 급히 전날 섭외 한거라고 하고...
섭외 안되었으면 배우들 고데기 말아주고 다림질 하고 있었을뻔 했네요

처음 소개 받을땐 당일만 촬영하고 일찍 끝날거라고 했는데 새벽에 나가서 타임테이블 확인해보니 다음날 새벽3시 촬영 종료예정이었습니다. 이건 그럴수도 있지하면서 이해했습니다
그런데 현장에선 딜레이 엄청되고 심지어 점심을 5시넘어서 먹었습니다. 저녁은 자연히 패스하고 새벽에 도시락주고 아침 8시에 끝마쳤네요.

하지만 오버차지도 없고 정리끝나자마자 선심쓰듯 집가는데 택시비하라며 만원한장 쥐어주네요.
아침이나 좀 사주지

괜시리 나갔다가 몸도 맘도 상하고 여기서 넉두리합니다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anonymous
2013.09.02 12:17
예전에 광고 노가다(연출부)를 나갔었죠. 모든 뮤비, 광고 현장이 그렇듯이 아침 7시가 넘어서야 일 마치고 회사에 도착했습니다. 자신을 프로듀서라고 소개한 조감독이 택시비 하라며 특별비? 라며 쥐어 주고는 2주뒤에 페이에서 만원이 빠진 채 입금되었더군요.

그 뒤로 제가 다시는 알바 안 나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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