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악어연기학원 입니다.
수시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어
바쁜 나날들을 보내고 계시죠?
일 년 동안 열심히 준비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시험을 보러 다니다 보면
본인의 특기가 무용이라 할지라도
질의응답 때 노래를 시키시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무반주로 노래를 불러야 하는 이 상황...
당황스럽지 않으려면
평소에 잘 준비를 해야겠죠?
그래서 오늘은
무반주로 노래를 준비할 때
신경 써야 할 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선곡에 대한 팁
뮤지컬 입시나 오디션에서
아무래도 가장 중요한 부분은 선곡입니다.
자신의 장점을 잘 살릴 수 있고
단점을 커버할 수 있는 곡으로
준비 해야겠죠?
하지만 무반주로 곡을 준비할 땐
특별히 신경 써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가능하면 인지도가 있는 곡을 하자'
아무리 좋은 넘버라고 하더라도
생소하고 처음 들어보는 곡은
듣는 사람의 귀에 잘 들어오지 않습니다.
더구나 MR까지 없는 상황에서
생소한 곡을 부르는 것은
굉장히 위험할 수 있습니다.
가뜩이나 알지도 못하는 노래인데
곡의 분위기를 이끌어주는
반주도 없는 상황에서
목소리로만 그 곡의 분위기를
설명한다는 건
누구에게나 힘든 일이겠죠.
하지만 인지도가 있고
교수님들도 알만한 곡을 한다면
그 곡의 분위기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설득력 있게 본인의 장점을
잘 전달할 수 있을 겁니다.
2. 다이나믹을 많이 살리자
대극장 뮤지컬 넘버 같은 경우
웅장한 오케스트라 사운드가
곡의 흐름을 만들어주는
곡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MR만 열심히 분석을 해도
어디에서 에너지를 몰아치고
어디에서 잔잔하게
대사하듯이 불러야 하는지
등등 많은 정보를 얻고
노래할 때 도움을 얻을 수 있는데요.
무반주로 노래할 땐
그 모든 분위기와 흐름을
내 목소리만으로 만들어내야 합니다.
그러려면 가장 중요시되는 게
곡의 흐름을 적극적으로 살려줘야 합니다.
즉, 다이나믹을 굉장히
많이 넣어야 한다는 겁니다.
가장 주된 다이나믹 스킬로는
에너지가 점차 증폭되며
볼륨도 커지는 '빌드업'
갑자기 커지거나
순간적으로 작아지는 'subito'
소리를 밀고 당기는 스킬 등
여러 가지 방법들이 있는데요.
이런 부분들을
최대한 살려서 노래를 한다면
듣는 사람들도
화자의 감정 흐름이나 에너지를
온전히 따라갈 수 있게 됩니다.
목소리의 힘 하나로
곡을 끌고 가야 하는 무반주 곡은
과하다 싶을 정도의 다이나믹을 통해
좋은 흐름을 만들어보세요~
3. 문장 사이 호흡에 신경 쓰자
노래 중간중간에는
숨을 쉬는 구간이 있죠.
뮤지컬 넘버는 음이 있는 대사이기 때문에
대부분 한 문장이 끝나고
다음 문장이 시작되기 전에
최소 1-2초 정도의 시간이 있습니다.
반주가 있을 땐
그런 구간들을 반주가
채워주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하지만 무반주인 경우에는
그런 부분들을 스스로 채워줘야 합니다.
바로 내 호흡과 연기로 말이죠.
이것을 신경 써주지 않으면,
듣는 사람들은
화자의 호흡이 딱 끊어지는 것을
느끼게 되면서 집중력을 잃게 됩니다.
이 공백을 채워주는 방법으로는
최대한 직전 음정을 조금 끌어주며
아무 소리도 없는 공백을 최대한 줄여주는 것,
시선 이동 등 연기적으로
그 부분을 채워주는 것,
숨을 쉴 때 노래를 위한 숨을 쉬는 것이 아니라
서브텍스트를 많이 담아서
의도적으로 깊은숨을 쉬어주는 것
등이 있습니다.
어려운 기술이고
연습이 많이 필요한 부분이지만
이것을 해낸다면 여러분의 무반주 노래는
MR이 있는 가창보다
훨씬 더 설득력 있고 집중력 있는
노래를 할 수 있을 겁니다.
오늘은 질의응답을 대비해서
무반주로 노래를 준비할 때
신경 써야 할 점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그 어떤 배우에게도
무반주로 노래를 하는 것은
참 어렵고 힘든 일입니다.
많은 이들이 어려워하는 부분을
많은 연습과 트레이닝을 통해
해낼 수만 있다면
입시에서도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겠죠?
입시생 여러분!
모두 모두 힘내세요
광고도 필요할때는 유용한 정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