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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서 개발연기래요...

HaaJ.W
2010년 02월 23일 11시 07분 36초 4834 6

전 이제 막 중3되는 한 중학생 입니다.

 

사실 제가 옛날엔 별로 배우란 직업을 생각하지도 않고 방송작가 쪽 일을 하고 싶었는데요..

 

어느 날 부터인가 가족끼리 심야영화를 많이 보게 되면서 영화를 사랑하게 됬고

 

또 제가 오빠가 한 명 있는데 오빠도 사실 영화쪽에 관심이 많아서 장래희망이 영화감독이거든요.....

 

오빠가 그런 장래희망을 갖고 있다보니 저도 어느샌가 영화를 계속 많이 보면서 연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여기 필름 메이커스 커뮤니티에서 추격자 대본을 뽑아 오빠랑 같이 보다 오빠가 오디션 하는거라 생각하고

 

한번 추격자에 나오는 대사 몇 줄을 연기해보라 했어요.

 

정말로 간단한 연기였거든요.....

 

그래서 나름 열심히 한다 하고 했는데......

 

개발연기라 그러더라구요........

 

아예 배우 때려치고 공부나 하래요........

 

그리고나서 연기연습 정말 열심히 한 다음에 오빠한테 다시 보여주니까 또 개발연기가 연습해서 더 개발연기가 됬데요.....

 

연기를 너무나도 하고싶은데 끼가 너무 없어서.........

 

주변 친구들은 그냥 니가 하고싶은거면 하라고 하는데...........

 

오빠가 틈만나면 개발연기가 아직도 배우 포기 안하냐 그러다 보니.......

 

연기에 대한 열정은 많은데 연기가 개발연기인데.......

 

자신감도 많이 없어진 것 같아요......

 

정말로 어떻게 할까요?

 

정말로 연기를 너무나도 하고싶고 영화가 너무너무 좋은데.......

 

그렇다고 얼굴이 잘난것도 아니고..........

 

포기하고 싶은 생각도 없는데.......

 

좋은 충고와 조언 많이 해주세요..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Profile
jjs1987
2010.02.26 17:51

아직 나이도 어리시고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나이지요.

전 16살때 정말 어린 나이에 극단에 들어가서 연극을 4년 했는데요.

정말 연기란게 하면 할 수록 힘든거 같아요.

혼자 연습을 하다보면

이제 맞는건지 틀린건지 구별이 안갈때가 많아요.

그러다보면 자꾸 헛길을 가는거 같아요.

그렇지만 연기란건

답은 있을진 모르겠지만 정답은 없는거 같아요.

포기하지만 않으면

언젠간 도착한다고 전 그렇게 믿어요.

시간이 걸릴지언정.

 

힘내세요!

HaaJ.W
글쓴이
2010.05.06 18:50
jjs1987

너무 오래지나서 봤네요ㅠㅠㅠㅠ

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너무 가슴에 남을 것 같아요!!

tired
2010.02.27 22:00

이제 중3되신거죠.연기는 충분히 늘수있다고 저희 선생님이 그려셨거든요^^

 

저도  배우가 되기위해 지금 연아에들어가 있어요.

 

 선생님이 한예종 연기과 워크샵 도 진행하시고 실제 배우셔서 공연도 하십니다.

 

좀더 현실적인 조언을 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청소년 극단 '연아(연극을 사랑하는 아이들)'입니다.

 

이번에 저희 청소년 극단 '연아'에서

함께 공연을 만들어가며, 좋은 추억과 경험을 쌓아나갈 극단 식구들을 모집합니다!

 

연극을 사랑하시고, 열심히 하실 준비가 되신 분들이라면 그 누구나 들어오실 수 있습니다!

연출이나 스탭 쪽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도 언제나 환영입니다! ^^

 

화요일 오후 6시 30분, 토요일 오후 3시에 강남 청소년 수련관 2층 체력단련실(청담역 12번출구)에

모여서 연습을 합니다.

 

저희 '연아'는 매년 정기적으로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중에 공연을 합니다.

앞으로 일정은 이성교재(단막극)과 겨울공연을 준비 예정중입니다
 

 

저희 '연아'와 함께 하실 분들은 http://cafe.daum.net/rmreksdusdk 로 들어오셔서

단원신청 게시판에 간단한 신청서와 함께 연락처를 남겨주세요!

그러면 바로 연락드리겠습니다!^^

연습 날에 직접 찾아오셔도 상관 없습니다!

 

궁금한 점이 있으시거나, 연습실에 찾아 오는 길을 잘 모르시겠으면

010-9331-1398으로 연락주세요!

 

 

 

HaaJ.W
글쓴이
2010.05.06 18:53
tired

정말정말로 감사합니다!!!!!!!!!!

사실 이런 조언해주시는 분들이 아직 한 분도 안계셨거든요...^^;;;

그래도 필름커뮤니티 분 들 께서 이렇게 조언해주시니 자신감이 너무 많이 생긴 것 같아요!!^^

shk61
2010.03.12 12:58

귀엽네요~ 저한테 연기 하고 싶어 하는 동생 있으면 매일매일 가르쳐가면서 영화찍고 놀텐데 ㅎㅎ

HaaJ.W 님은 아직 많이 어리기때문에 학교공부 열심히 하면서 연기공부도 하면 나중엔 정말 연기 잘하는 배우가 될 수 있을거에요!

HaaJ.W
글쓴이
2010.05.06 18:54
shk61

에휴,귀엽긴요ㅋㅋㅋ

아무튼 정말로 좋은 충고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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