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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분들을 위한 포럼 게시판입니다.
어떤 얘기만 해야 한다는건 없습니다. 연기자들을 위한 전용 자유게시판 정도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가장 자주 나오는 페이문제나 처우개선등에 대한 논의도 이곳에서'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배우한테 봉사를 원하지 말지어라!!

아포냐70
2019년 06월 08일 11시 23분 17초 2906 18 24 25
여러 단편 작품을 작업을 
하시는분들 보세요!!
여러 제작하시분들(특히 학생분들)
배우 페이 부분에 대해 글로 표현 하고자 합니다
작품을 연출하고 작업을 시작할때
예산을 생각하시죠!!

작품 예산중에 배우의 페이부분을 중요하게
생각들을 하시지 않는것 같네요!!
배우의 페이 부분이 얼마나 중요한지
이해를 못할수도 있겠지만?!!

물론 연기 한가지로는 안되어
투잡 쓰리잡 뛰면서 
지금도 열심히 달리고 있습니다
저희 단역 배우들은 정말 열약한 환경에서도
배우라는 직업에 대한 자부심과 열정을
잃고 싶지 않아 열심히 하고 있는 와중에
말도 안되는 페이로 글을 올리는것을
보고 넘 마음이 아픕니다

배우는 연기로 인한 페이를 받고 사는
직업이고 페이가 적절 해야만
일을 할수가 없습니다!!
배우는 학생들에게 봉사를 할수 없습니다
왜냐구요??!!
우리 배우들도 페이가 있어야 생활이 되고
자식들을 학교에 보내서 부모님을 부양합니다!!
그리고 부부가(결혼전제) 살아가는데
도움도 됩니다!!
서로가 입장을 바꾸어 생각 해봐요!!
배우들은 사회인입니다
주 수입원이 연기를 해서 얻는거구요

학생들은 작품이 할 정도의 페이가
없으면 지인들 활용하시면 되고
그것도 안되면 배우에게 적절한
페이를 지불하고 권리를 행사 하면 됩니다!!
그러나 배우에게 학생이라서
죄송합니다 라는 말은 하지 말아요
죄송할 짓을 한다는 말이잖아요!!
그러니 하지 마세요
페이가 없으면 배우를 구인할 돈이
없으면 작품 포기해요
배우가 봉사활동 단체에서 활동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학생여러분 여러분들은 몇시간 안되는
(3~4시간) 정도 촬영하고 1~7만원 정도의
페이를 책정을 하고 글을 올리고 있는데
학생 생각으로 하루 몇시간의 촬영이겠지만
우리 배우들은 말도 안되는 페이를 받고
그날 촬영을 하게 되면 그날 하루는
그냥 그것으로 끝입니다!!

다른 촬영을 한다는것은 어불 성설입니다
그냥 그날은 1~7만원의 하루인거죠!!
여러분들이 반대 입장이 되다면 어떻게
할까요?!! 입장 바꿔 생각 해보세요!!
단지 연기가 좋아 하는 일이지만
제발 페이 갖고 장난치지 말아 주세요!!
학생이라고 하지만 성인이잖아요!!
미성년자가 아니잖습니까?!!

여러분들도 꿈이 있어
비싼 돈 들여 공부하고 있죠!!
배우들도 비싼 돈 들여 공부를 했고 
또한 공부를 더 하고 싶어
또 돈 들여 개인 레슨도 받고 있는 배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학생 여러분이
사회에 나가 최저 시급 또는 최저 시급도 보장 받지 못하고 일을 할 자신이 있습니까?!
제발 우물안 개구리처럼 좁은 생각을 갖고 작품을 만들지 마시기 바랍니다!!

최저 시급으로 못한 페이 또는 보장도 못하는 금액으로 배우를 구인하다는건 아마도 보조출현자를 구인 한다는 이야기 같은데 보조출현도 기본시급 68.240원을 책정하고 있습니다!!


일례로 이미지단역도 공중파가 아닌 케이블 
방송도 기본 30만원부터 시작합니다!! 
대기시간 포함3~4시간 본 촬영 30여분!! 
그러나 월 몇번 못나가니 투잡 쓰리잡 뛰면서
꿈을 향해 나가고 있습니다(열약한 환경에서도)
학생 여러분 개념있게 생각을 하시어 배우 
구인을 하시는게 맞다고 봅니다!!
좋지않은 되물림은 지금 세대에서 
멈춰야 합니다!!
여러분이 사회에 나오면 반드시 을이 됩니다!!
작품속에서는 갑과 을이 필요 없음을 
반드시 기억 하세요!!

여러분들도 사회에 나와 제작부나
연출부에 취업을 하여 말단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그럼 거기에 맞게끔 페이를 요구 하겠죠
똑같은겁니다!!

분장 및 의상 준비 그리고 대본 숙지
또한 연기에 대한 표정연습!!
절대 간단한게 아닙니다!!
배우 예우에 대한 페이부분 명시 해주세요!!

뭘 하든 기준이 중요하니... 
개입기준을 정리해보겠습니다.

1. 출연료 항목이 '협의'등으로 액수가 
명시되어 있지 않는 경우.

2. 보조출현(8시간기준)을 하시는분들도
최저시급 환산 68.240원 1시간을 
촬영해도 8시간을 촬영해도 기본적용 
또한 기본 촬영시간 이후 1.5배. 
오후 10시이후 부터는 2배 기본적용. .
야간교통비 별도
지방촬영(경기지역 6천원부터 시작)
비용 별도.세탁비 별도 등등입니다
*그래서 배우 구인도 고정 페이 지급.
서울 촬영이면 최소 10만원
지방 촬영같은 경우 교통비(주유비)
숙식이 기본으로 제공 되어야 함

3. 사안별 개입이 필요하겠다는 판단이 
들 경우 개입을 하더라도 해당글을 
올린사람 혹은 해당 작품의 연출자 및
팀을 비난하지는 않겠습니다.. ..
학생이다 보니 아직 몰라서 
그런 경우도 있을테니까요.
제가 시간이 좀 여유로운 편이라 누가 
시킨것도 아닌데, 그냥 하는겁니다...

학생여러분.!!!!!
아무리 이제 시작하는 배우가 
포트폴리오에 
목말라 한다고 해도
그거 이용하지는 마세요. 
그렇게 해서 진짜 맘에 드는 배우, 당신의 
작품에 최선을 다하는 배우 만나서 멋진 
작품이 나올수도 있습니다.
근데 말이죠.. 그거 아주 나쁜거 
배우는 겁니다.
그런 행운이 계속 될꺼 같은가요? 
절대 안그래요.

작은 불행을 겪었을때 위로하는 말중에 
'액땜 했다 생각하라'는 말이 있죠.
작은 불행으로 말미암아 큰 불행을 
피했을꺼라는 얘깁니다.
그런 행운은 마찬가지로 '운땜'한겁니다.
당신에게 찾아올 커다란 행운을 그 작은 
운으로 대신하는 겁니다.

배우에게 페이를 법정시급으로 준다고 
명시하면 당신은 떳떳하시죠?
그것도 당신이 잘 몰라서 
그런 생각을 하는거에요.
2시간이면 끝날거 같으니까 2만원이면 
되겠지...라는 생각.?

그런 급의 배우를 찾을거면 아예 
'연기에 대한 기대'는 버리세요!!
그정도 시급에 찾을수 있는 사람은 배우가 
아니라 '보조출연'이예요.!!


당신이 필요한게 배우라면
당신이 촬영할 시간이 2시간이라면
지원한 배우의 이동시간은 빼더라도, 
작품을 이해하고 마음을 준비할 시간여유도 
확보가 되야 해요.
그것도 물론 해당 연기자 입장에서는 
노동력을 제공하는 엄연한 일하는 시간이에요.
지금은 제가 혼자서 하는거라 두서없고
거칠지만,

앞으로는 불합리한 조건의 배우 모집글의 
경우 해당학교의 교수나 학과사무실에 
직접적으로 연락을 해서 학생들이 배우나 
스탭 구인할때 기본적인 예의를 갖추도록 
교육을 해달라고 당부할 생각입니다.

연기 입문하시는 분들.!!!!!
원대한 목표에 경력 필요하신거 알아요.
그래서 더러워도 참고 적은 페이에
지원하는거 알아요.
근데요..
여러분 선배들도 그런 마음으로
참아가면서 지원했어요.

그 선배들을 배우로 쓴 연출학생들이
후배들한테 대물림으로 전수해서
아직까지도 그 적폐가 고쳐지지 않는 거에요.

그래서 여러분들이 악조건속에서 울며 
겨자먹기로 지원할수 밖에 없는거고요.
앞으로의 후배들을 위해서 당시들에게 
그런영화 하지 말라는 소린 못하겠어요.
내가 당신들 각자의 현실을 모르니까요.

당신이 하고 싶으면 제 얘기 신경쓰지 
말고 지원 하셔도 비난은 안할께요.
단, 당신이 한 결정에 대한 댓가는 오롯이 
당신이 짊어져야 해요.

뒤늦게 다른 사람들한테 하소연 하지 마세요.
이런 적폐를 지금껏 바로잡지 못한 선배 
배우지망생들 비난하지도 마시고요.
아셨죠!!!!!!!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아포냐70
글쓴이
2019.06.08 13:13
여러 학생 여러분!!
연기로 직업으로 삼아
생활하는 배우분들을
봉사활동 단체로
여기지 마세요!!
배우들은 예술인이기에
직업입니다!!
즉 페이가 적절하지 않으면
배우를 고용하여 권리 행사를
할수 없습니다!!
왜냐구요
배우들은 사회인이고 또한
직업이기에 돈을 벌어야 생활을
할수가 있습니다!!
조마간 여러 기자님들에게
아포냐70
글쓴이
2019.06.08 13:15
조만간 여러 기자님에게
기사로 써 달라고
할겁니다!!
그럼 무명 단역배우의 삶을
알게 되겠죠!!
연출하는 학생들
나중에 배고픔 작가가 되면
알겁니다!!
무명의 서러움을!!
sorkkkwbk
2019.06.08 13:37
늘 감사하고 응원합니다!!
아포냐70
글쓴이
2019.06.08 19:40
sorkkkwbk
넘 넘 넘 감사드립니다~^^
sorkkkwbk
2019.06.08 13:48
학생들 및 업체들...
반성은 못할망정 비추 누르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아포냐70
글쓴이
2019.06.08 19:39
sorkkkwbk
감사합니다 늘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헐크매니아~
2019.06.08 19:14

비추천 누르는 사람들은 배우들을 공짜로 부려먹어도된다는 부류들일거예요~

썩어빠진 생각.공짜심리~나중에 똑같이 부메랑이되서 당할지어다 배고파봐야 정신차리지~

아포냐70
글쓴이
2019.06.08 19:39
헐크매니아~
아마 그럴경우가 크다고 봐야 겠지요ㅋㅋ
Profile
mdmeister
2019.06.09 00:25

저는 연기자입장이 아님에도 연기자 님들 특히 이제 시작하는 지망생분들 응원합니다.

제3자인 저도 답답한데, 연기 시작하시는 분들 얼마나 힘드실지 짐작조차 안갑니다.

저는 힘 닿는데까지 단편현장에서의 배우님들 권익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돈벌려면 상업영화 하라는 글 있으면 "참""지""않""겠""습""니""다"

그런글 보이면 그대로 돌려주겠습니다.

"돈없으면 영화 "만""들""지""마""라"고.

 

-무명배우 권익보호 위원회-

 

아포냐70
글쓴이
2019.06.09 00:54
mdmeister
감사합니다 응원을 해주셔서!!
늘 행복하시고 화이팅 하십시요~^&^
이호중
2019.06.12 09:27

인정합니다 돈이 없으면 스텝도 쓰지 말아야지 없는 돈 쥐어쨔서 스텝돈까지 못줄꺼면 쓰지를 말아야죠

배우권익위원장
글쓴이
2019.06.12 11:25
이호중
당연한겁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십시요~^&^
actorcho
2019.06.13 04:07

정말 추후협의라 써놓는 사람들도 최소금액~최대금액을 밝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나중에 메일받아보면 무페이더라고요. 어떻게 성인이 이럴수가 있는지...하물며 작품출연도아니고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해도 최저시급과 주휴수당은 챙겨주는데 말이죠

배우권익위원장
글쓴이
2019.06.13 06:40
actorcho
저희 배우들이 이젠 뭉쳐서
소수의(배우를 봉사활동 단체로 생각하는) 학생들의 작품에는 지원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비추가 이렇게 많은건 처음 봅니다!!
감사합니다 늘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Profile
밥딜런
2019.06.13 22:26
저도 님들의 말씀에 충분히 공감하는 사람입니다만..
그러한 문제를 제기하고 투쟁(?)하는 노력이라면
차라리 그러한 노럭과 시간을 상업영화/드라마 쪽에 캐스팅 되기위한 경쟁력있는 배우로 거듭나기 위한 것들에 쓰는것도 합리적인 방식이 아닐까 싶습니다..
참고로 저는 감독 스텝이 아니라 배우입니다..
actorcho
2019.06.14 06:23
밥딜런

저도 배우이지만 현재 미국 일본 심지어는 중국 등 다른 나라의 영화제작 환경이 월등히 우리나라와 차이나는 이유도 많은 사람들이 노력하고 끊임없이 문제를 제기했기때문입니다. 이런 환경에 대해서 눈 감고 있다가 나중에야 그 이득을 챙기는 것은 정말 아닌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장차 불이익을 당하는 다른 동료배우들, 후배들을 위해서 모두가 환경개선을 위해 조금씩 노력하는 게 당연한 게 아닐까요?

배우권익위원장
글쓴이
2019.06.14 07:52
actorcho
정말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배우님도 늘 화이팅 하시고
늘 좋은 기회만 가득하길 바랍니다~^^
배우권익위원장
글쓴이
2019.06.14 07:50
밥딜런
밥딜런 말씀처럼 영화나 드라마쪽에도 노력 많이 하고 있습니다..그리고
촬영도 많이는 아니지만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연기자입니다!!
전 주로 상업영화에 몰두하고
연기자입니다!!
그러나 소수의 학생들땜에 보기가
안따까워 조언을 해주는겁니다!!
상업영화 스텝(연출부)은
전부 연극영화과 출신입니다!!
얼마나 고생하는지 알수 있을겁니다
밥딜런님도 일을 나가보시는데
아시잖습니까..
지금 배우에게 소올히
하는 일부 학생들은 그런쪽에서
일도 못합니다!!
학생때의 생각과 스텝의 일원으로
들어가 연출부에서 배우들과 함께
일하는 상황은 전혀 틀립니다!!
미리 일깨워 주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어제 촬영중에 연출부 어린 스텝분들
중에 갖 졸업한 같은 스텝이
절 알아보시고 대배우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좋은 애기도 해주고
가던군요... 정말 감사하고 기분도
좋고 또한 그런 분들땜에
촬영이 재미가 있는겁니다!!
분명히 그 스텝분도 학생때
작품을(과제) 만들고 했을때
배우를 소품 취급 했을까요??!!
지금부터라도 일부 학생들은
깨달아야 합니다!!
꿈을 잃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려면
쓴소리도 약이라고 봅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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