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는 아니지만 케바케라고 봅니다.
연기 학원 비추 이유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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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grami | |
2018년 01월 30일 03시 23분 36초 1941 7 |
연기자는 아니지만 케바케라고 봅니다.
입시연기는 당연히 학원 등록하시는게 맞습니다.
입시는 연기경연대회가 아닙니다. 각 학교가 원하는 부분을 중점적으로 만들어 실기는 보는것입니다.
한예종이 목표시라면 한예종을 많이 보낸 학원을 찾아가는게 가장 확률을 높이는 방법입니다.
그리고 자신이 배우,교수가 실패해서 학원강사를 하는사람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고,
본인이 배우로 실패했다고 좋은 선생이 되지 못한다는것도 말도 안되는 소리입니다.
그럼 우리나라 최고의 지도자는 박지성이 될것이고, 히딩크는 세계최고의 선수 였습니까?
어떤선생님을 만나느냐는 굉장히 중요하지만, 그게 교수라서 뛰어나고, 학원강사라서 실패자인건 아닙니다.
특히 입시에는 입시전문 학원이 당연히 정답인것이구요.
음? 예체능계 '학원'은 입시 전용입니다. ㅎㅎㅎ 오히려 입시가 아닌 다른것은 학원보다 개인 레슨 선생님 좋은분 찾는게 빠르고, 입시만큼은 학원이 더 낫습니다.
입시인데 학원 가지 말라는건 좀 어이가 없군요 *^^*
입시학원 다니면서 배우는데 보컬은 학원 강사 맘에 안든다고 따로 배우러 오는 제자들이 간혹 있습니다만, 예전 에이전시 소속으로 일할때 지켜본 바도 그렇고...배우들 아카데미 가는 이유는 딱 하나...입시때문이죠. (처음부터 방송쪽에 특화된 MTM 은 예외입니다.)
한가지 더...실패해서 강사를 한다? 지금까지 본 글중 가장 웃겼습니다.
차라리 나이 어린 강사들은 아직 배울게 많은 상태에서 오히려 가르친다고 나와있으니 퀄리티가 떨어질수밖에 없다..라고 한다면 그게 더 현실성 있겠네요.
실력이라...ㅎㅎㅎ 그 기준조차 모호한...특히 연기쪽은 더더욱 보는 사람 취향이 99% 인데...쩝. 마치 절대적 잣대가 존재하듯 얘기하는분 간만에 보네요.
저또한 주로 엔터쪽 일을 하고, 보컬 관련 가르치는게 주 업무입니다만...입시는 아카데미 가는게 맞습니다. 엔터 지원하거나 바로 데뷔 목적의 오디션을 본다면 아카데미보다 그쪽으로 특화된 선생님 찾는게 맞는거구요.
주의 : 제가 맞다고 표현한건 그게 성공 확률이 올라간다는 뜻이지 절대적인 기준이 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입시전문가를 표방하면서 정작 애들 입시 성공률 최악인 경우도 많이 봤고, 엔터 전문가 자처하면서 실제로 제자들 아무도 연습생조차 못만드는 구라쟁이도 숱하게 봤으니까요. 직접 가서 배워보고 부딪혀보면 알게됩니다. 겉으로 봐선 잘 모를 수 밖에 없습니다. 고민보다 행동을 하시길...그게 더 확실하고 빠른 결과를 가져올테니까요.
후배님 반갑습니다! 이제 영화배우를 시작하려는 입장에서 여러가지 고민이 많을 것입니다. 저는 영화연출 과정중인 현직 영화인이고요. 연기하려하는 후배들이나 오디션 때 만나는 후배 배우들을 보면서 안타깝고 짠한 마음이 들곤 했습니다. 개인적인 재능과 끼는 많은데 영화출연 기회가 없이 오랜 기간동안 막연하게 영화연기공부(?)만 하는 후배님들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어쨌든 배우는 직접 영화에 출연해서 대본을 분석하고 준비하면서 연출자가 직접 디렉팅을 하는 과정을 겪어야 진정한 영화연기를 배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시다시피 캐스팅되기가 참 쉽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막연하게 연기를 배우면서 실력만 쌓자니 시간만 흐르고 내가 이럴려고 영화배우를 한 것인가 자괴감도 들었겠지요. 많은 배우님들이 그러십니다.
그런 후배님들을 위해 직접 단편영화에 주연으로 참여하면서 단편영화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영화연기를 배우는 수업을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학원이나 과외의 연습 위주의 연기 기술 수업이 아니라, 연출인 제가 진행하는 워크숍입니다. 직접 단편영화를 함께 만들면서 연출자와 함께 영화연기를 직접 하는 과정이라, 연기학원이나 연기레슨, 연기스터디 보다 더욱 효과적일 것입니다. 그래서 연출인 제가 직접 제안하고 직접 추천 드립니다.
개인적으로 예비 배우님의 에너지와 정리되지 않은 연기 스타일을 선호하는 연출자라 저에게도 이 워크숍은 연출적인 공부의 의미가 있고, 이런 과정에서 가능성 있는 배우님을 만나고 싶은 마음도 큽니다.
제가 진행하는 워크숍에 관심있는 배우님이 있다면 좀 더 세세하게 대화나눴으면 좋겠습니다.
이 워크숍은 연극원을 준비하는 후배님을 위해서 연극원 준비 과정을 추가해서 장기전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도 추가로 대화나눠봤음 좋겠습니다.
오픈톡 주소 남깁니다. 이번 워크숍으로 오랜 인연이 되길 바랍니다.
"연출자와 함께 하는 배우수업 오프톡: https://open.kakao.com/o/sxUq4dC"
최근 한예종 연기과를 졸업한 새내기 배우입니다.
글을 길게 적었으나 글이 길어질수록 본질과 멀어지는 것 같아 간결히 적겠습니다.
개천에서 용나는 시기는 이미 지났습니다.
입시를 보려면 '좋은입시학원'을 가는게 맞습니다. '훌륭한 선생님'을 만난다면 레슨도 좋지요.
다만 사람들이 입시학원을 비추하는 이유는, 주관적인 생각으론 입시 연기가 실제 무대 위 혹은 카메라 앞의 연기와는 매커니즘이 다르기 때문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학원에서 배운 것들이 절대 헛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만 마칠게요 뿅
한예종에 가려는 목적이 무엇? 인지요?????
또는 그 목적이 분명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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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얘기만 해야 한다는건 없습니다. 연기자들을 위한 전용 자유게시판 정도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가장 자주 나오는 페이문제나 처우개선등에 대한 논의도 이곳에서'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