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이렇게 하는게 아니고 이건 이렇게 하는거고 이건 하면 안돼"
이말 자체가 주입식 연기학원 같아 보입니다.
연기에 정답은 없다고들 합니다. 케릭터를 어떡해 이해하고 다가가는지 방식이 다 각자 틀리거든요~
대부분의 연기학원은 독백대사를 갖고 연기 수업을 합니다.
정해진 시간에 여러명의 학생을 가르쳐야 하는 학원의 특성이기 때문입니다.
한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서는 일단 작품을 전체적으로 다 읽어봐야 합니다.
희곡의 읽어봐야 숲을 볼수 있고 거기서 나무를 보고 나무 가지를 보고 가지위에 앉아있는 새와
기어다니는 곤충도 볼 수 있습니다. 희곡을 다 읽어 보고나서야 그 독백대사가 어떤 상황에서
이루어지는 상황인지 정확히 판단할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전체적보여진 케릭터의 성격과
비지니스 등을 찾아서 하나하나씩 밟아가는거죠.......학원에서는 이럴걸 3~4월 초반에는 가능하겠지만......
입시 시기가 다가올 수록 해줄 수 없습니다. 그래서 개인레슨을 받거나 극단을 찾아가서
배우는학생들도 많다고 들었어요.
연습하는 시간이 길어야 연기를 잘하는건 절대로 아닙니다. 똑똑한 사람이 연기를 잘하는 법이죠!!
독백 부분을 보고 어떤 상황인지를 빨리 파악하고 분석에 들어가는 사람이 연기를 잘한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마다 각자의 개성이 있습니다. karis1004 님의 개성은 무엇입니까?
목소리의 톤은 어떤가요? 외모는 어떤가요? 자기 자신을 바로 볼 수 있어야
남들에게 자기 자신을 잘 표현해서 보여 줄수 있죠........
너무 글이 길어져서.........이만 줄여야 할 것 같습니다.
연기에 정답은 없습니다. 연기하는데 내 자신이 많이 부족하다는 생각은 누구나 갖고 있습니다.
그걸 커버할수 있는게......이제 막 시작한 karis1004 님의 열정과 패기 아니겠습니까? ㅎ
사람이 인생에서 실패하는 경우는........포기할때 뿐입니다. 힘내시길 바랍니다. (주절주절 글이 길어서 죄송합니다 ㅡㅜ)
어떤 얘기만 해야 한다는건 없습니다. 연기자들을 위한 전용 자유게시판 정도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가장 자주 나오는 페이문제나 처우개선등에 대한 논의도 이곳에서'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