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생각을 적어볼께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길~!!
참고적으로 저는 학교에서 연극을 전공하고 지금은 연극, 뮤지컬, 영화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고3으로서 연영과를 가는게 최선의 방법인가?
현장에서 봤을때 한 70~80% 정도는 연영과 출신인거 같습니다. 실력은 연영과 출신이 낫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실력면에서는 학교는 별 중요한게 아닌 듯. 자기가 하기 나름인 거 같습니다.
근데 지금부터 배우가 되고 싶다면 연영과를 가는게 좋을 듯 합니다. 굳이 지금부터 배우가 꿈인데 다른 과를 가는것보다는
연영과를 가서 다른 학생들과 경쟁을 하면서 실력도 키우고 이런 저런 정보도 얻을 수 있고.....
근데 만약 지금 자신이 실력도 괜찮은것 같고
외모도 남들한테 꿀리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굳이 연영과 안가고 기획사 오디션 보면서 좋은 기획사 들어가는것도 좋은것 같습니다.
수많은 연영과 중에 어디를 갈 지도 고민일 텐데요....
현장에서 봤을때 유명한 연영과 출신들이 아무래도 수적으로도 많고 실력도 좋은 친구들이 많지만 .....
유명하지 않은 학교를 졸업한 친구들도 실력이 좋은 친구들이 많습니다.
다시말해서 유명한 학교를 나온다고 해서 실력이 좋아지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유명하지 않은 학교를 나온다고 해서 실력이 떨어지는게 아니란 말입니다.
자기 하기 나름인 것이죠.
예를 들어 어떤 한 친구는 이름도 들어보지 못한 어느 학교의 연극영화과를 나왔는데 연기를 정말 잘 했거든요.
그렇지만 아무래도 전통이 있는 학교로 학생들이 많이 몰리기 때문에 그 학교에 입학하면
높은 경쟁률을 뚫은 학생들이기 때문에 보고 배우는게 많을 겁니다. 그 와중에 자연적으로 실력도 좋아지겠죠^^
글구 인맥은 자기 하기 나름인 듯. 유명한 학교 나와도 왕따로 졸업하는 학생도 있을 것이고, 연영과 안나와도
특유의 붙임성으로 연영과 출신보다 인맥 더 좋은 사람도 있을 것이고, 이 부분은 정말 자기 하기 나름인 것 같습니다.
연기학원 다녀야 하나...?
제 생각은 경제적 여유가 있다면 아무래도 다니는게 좋을 듯 싶습니다.
학원 안다니고 붙은 학생들도 있지만...
아무래도 입시학원들이 입시에 대한 정보도 많이 알고 있고, 자기가 실기로 준비할 연기를
선생들이 봐주면서 체크를 해주기 때문에 다니는게 학교 입학하는데 있어서 도움이 되면 됐지
안 될리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열심히 준비하셔서 꼭 원하는 대학교 들어가길 바랍니다.
참고로 대학교 입학한게 끝이 아니라 그때부터 시작이라는 것을 명심하시구요^^
어떤 얘기만 해야 한다는건 없습니다. 연기자들을 위한 전용 자유게시판 정도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가장 자주 나오는 페이문제나 처우개선등에 대한 논의도 이곳에서'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