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연기 전공으로 대학 재학 중인 학생입니다.
제가 20대 후반에 진입해서 그런지 미래에 대한 고민이 정말 많습니다
특히 부모님 연세가 많으셔서 그런지 더욱 고민이 깊어지는 거 같아요
저는 현재 연극영화과를 그만두고 어느정도 취업길이 열려있는 다른 학과로의 재입학을 굉장히 고민하고 있습니다 연극영화과는 1년 정도 더 다니면 졸업이 가능한 상태이긴 하지만 그 기간동안 입시 준비를 하여 타과로 진학하는게 미래를 위해서 더 좋은 선택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ㅠㅠ 제가 이런 고민을 하게된 이유가 몆가지 있는데요
1. 명문 연영과를 나와도 배우로 밥벌어먹고 살기가 생각보다 훨씬 더 어렵다
2. 배우란 직업은 자격증도 필요없고 전공도 필요없다
3. 위와 같은 이유로 차라리 다른 전공을 졸업한 후 어느정도 돈 벌수 있는 다른 길을 만들어 놓고 배우를 다시 도전해보는게 훨씬 좋은 선택이 아닌가? 같은 생각을 하기 시작
정답이 없는 고민인 것 같지만...
연극영화과를 그만두고 타과를 진학하는게 과연 좋은 선택일지 불안하기도 하네요 먼저 배우의 길을 걸으신 선배님들의 조언이 필요합니다 ㅠㅠ
어떤 얘기만 해야 한다는건 없습니다. 연기자들을 위한 전용 자유게시판 정도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가장 자주 나오는 페이문제나 처우개선등에 대한 논의도 이곳에서'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