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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분들을 위한 포럼 게시판입니다.
어떤 얘기만 해야 한다는건 없습니다. 연기자들을 위한 전용 자유게시판 정도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가장 자주 나오는 페이문제나 처우개선등에 대한 논의도 이곳에서'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20대까지 연기 도전해보고 안되면 포기 할려구요..

qwer12
2008년 09월 07일 19시 15분 41초 5104 11
안녕하세요... 연기자 지망생입니다..

첨엔 오로지 연극하고 영화만하는 배우로의 삶을 살려고 했는데요..

근데.. 많은 실력있는 연기잘하는 무명배우들을 보고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흔히 연기는 기다림의 예술이라고 하지요.. 실력이 있어도.. 나한테 맞는 역과 운이 따르지 않으면 계속 기다려야 하는..

개인적으로 그러다 늘어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0대 중반이 넘어서 사법고시를 계속 보는 사람들처럼요..



20대까지 개그맨이든.. 뭐든 해서 싹이 안보이면 그냥 접을 생각입니다.. 솔직히 지금도 갈등중입니다.. 내가 원하는게 과연 스타가 될려고 하는건지.. 아님 평생 무명배우로 살더라도 오로지 연극만 하면서 살아야 할지..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1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nabidad21
2008.09.07 20:38
자신이 판단하기에 그 기간안에 꿈도 잃고 희망도 잃을것같으면 일찍 자신의 다른길을 찾아가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그런생각이 드셨다면 나이가 들면 들수록 후회하실거 같네요..비난하는게 아닙니다. 현실은 현실이니깐요...
directorkhk
2008.09.07 22:28
윗분 말에 동감합니다.
저 역시 비난하는게 아닙니다만..
그런 생각이 드셨다면 점점 더 안 좋은 쪽으로 기울어져 버리기 마련입니다.
좋은 쪽이던 나쁜 쪽이던 그렇게 될 가능성이 있는 일은 반드시 그렇게 된다란..
머피의 법칙이 떠 오르는 군요. 그러니까 이왕이면 긍정을 가져보세요.
그러면 긍정 쪽으로 기운답니다.
항상 첫번째 장에는 그래서 포기 하는 사람이 있고
항상 마지막장에 그래도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 차이일 뿐입니다.
m00528
2008.09.08 00:44
윗분들 말씀에 동감합니다
포기라는 말을 이미 내뱉은순간 싹이 안보이는겁니다
글쓰신분을 비난하는게 아니라...그냥 안타깝네요
이런글은 그냥 맘에 담아두시길..
괜히 다른 배우지망생분들보면 힘빠집니다
free13
2008.09.08 14:51
그런 나약하고 썩어빠진 정신으로
뭘 하겠다는건지...
이미 이쪽에는 가능성이 없어보이고
글 늬앙스를 보니
다른 일을 해도 쉽게 포기할 스타일이네요.
mfactory
2008.09.08 17:03
free13님 글 참 쉽게 쓰시네요. 글 늬앙스를 보니 다른 일을 해도 쉽게 포기할 스타일?
어떠한 근거로 남의 열정과 계획을 단정지으시는지는 모르겠으나 정말 무섭습니다.
댓글을 남기실때는 생각이라도 좀 하고 쓰시지요.
날도 더운데 저또한 감정적으로 댓글을 달아 좀 민망하기는 하지만...

20대까지만 열심히 열심히 하자 라고 목표를 세우고 열심히 한다면 뭐라도 되겠지요?
그 뭐의 기준이 뭐냐에 따라 다르지만
무엇이 되든 그만한 가치와 배움은 든든한 자양분이 될 겁니다.
하루 하루 계획을 세우고 열심히 열심히 노력하세요!

그리고 계획은 반드시 필요한겁니다. 기한이건 목표건 리미트를 잡고 열심히 하세요!
m00528
2008.09.08 17:59
free13님도 좀 심하게 쓰신 경향은 있네요ㅡㅡ;;
.................................................................
mfactory님께서 연기를 하시는분인지는 모르겠지만 연기자라는게 열심히만 하면 된다라고 생각하시나요?
뭐 연기자가 열심히해서 된다면 좋겠네요 그런거 아닌것 같은데(길게쓰면 흥분할것 같네요)
글쓰신분이 20대까지 노력해서 무엇이 되실려는지는 모르지만
mfac****님 말씀처럼 목표를 잡은 의미라면 좋겠네요 제눈에는 그렇게는 안보이지만요 제가 틀린걸수도..
.
게시판에 글 안써야하는데...또 써부렀네
mfactory
2008.09.08 21:11
열심히만 한다고 되는게 어디 있겠습니까?
운과 때와 모든게 잘 맞아야겠지요.
그건 뭐 비단 연기자의 문제만도 아니고요, 연출자 또한 똑같고,
아니 세상을 사는 모든 이들의 같은 문제이요.

열심히 한다는 건.
그저 최소한의 필요 덕목이자 필수 덕목이고 목표가 무엇이건간에
이루지 못한 사람의 최대의 핑계가 되는 그런 덕목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전 그저 열심히만 하면 된다고 쓴 적은 없습니다.
그 된다의 기준이 뭐냐에 따라 다르겠다고 말 했고요.
10년을 노력했다면 대스타가 아니라도 그 경험에 의한 자양분은 연기가 되었든
연출이 되었든 혹은 그 후에 어떠한 것을 한다해도 무시할 수 없다는
그런 말이고 그 자양분을 토대로 또 다른 선택들을 할 수 있을거라는 말입니다.

ps) 저도 왠만하면 글 쓰기는 싫은데, 뭐 저도 또 써부렸네요.
참고로 전 배우를 동경하고 영화만들기를 업으로 살고 있는 그저 흔한 영화인입니다^^
m00528
2008.09.08 21:39
mfactory님은 글쓰신qwer12님을 넓으신 마음으로 이해하시려하는군요
그건 참 좋은겁니다 요즘 게시판글보면 이해심이부족하던데....
님이 말씀하신 목표나 자양분을 만들어보겠다는건 왜님눈에만보이고 저를포함한 다른분들 눈엔 안보일까요?
저글에는 그런 느낌은 전혀 없고 이 사이트 이게시판에는 자제해야할 단어인 포기라는 단어만 눈에 거슬리네요
영화를 사랑하고 몸 담고 있으신분들...한번쯤 포기라는 말 안생각하신분 없을겁니다
그래서 함부로 하지말아야 하는 말이 포기라는 말이라 생각합니다
mfac****님이 틀린 말씀은 하나도 없지만 저글을 이해할순없네요 이정도입니다
님과 언쟁을 하자는건 아니니 결례라고 생각이 드시면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mfactory
2008.09.09 08:43
m0028님 저 또한 님들과 언쟁을 하자는건 아닙니다.
제 글들로 혹여나 기분이 상하셨다면 저또한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추석 잘 보내시고요 화이팅! 입니다.
m00528
2008.09.09 09:37
mfactory님처럼 남을 이해하려하시는분이 많았으면 좋겠네요
그러면 좀더 게시판에 들어오고 글남기고싶은 마음이 들텐데...^^
저또한 그려려고 노력하겠습니다

님도 추석 잘보내세요.
tanuki12
2008.09.24 16:23
삥 뜯기지 않고 유학가기

유학을 가려고 하면 보통 유학원을 먼저 찾게된다. 그러나 과거 유학원을 통해 유학을 다녀온 사람들이 유학원에 대해 하도 이런저런 말이 많아서 요즘은 유학원 기피현상도 무척이나 많아진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대안으로 카페 등을 찾기도 하는데 어찌보면 카페는 유학원보다 더 사고의 위험성이 크고 실제로도 카페를 통한 사기사건이 더 빈발하고 있는 실정이다.

유학원이나 카페나 대부분 외국의 학교나 학원에 유학생들을 등록시켜주고 커미션을 받는 것이 주 수입원이다. 실제로 지불하는 학비의 많게는 30%에서 적게는 110% 정도의 금액을 커미션으로 받게 되는데 유학생들이 현지 학교나 학원에 직접 등록을 하면 그 비용을 깎아주는 것은 아니기때문에 실제로 유학생들에게 금전적인 피해가 가는 것은 아니라고 할 수 있다. 문제는 모든 학교나 학원이 그렇게 커미션을 지불하는게 아니라 해당 유학원이나 카페와 계약이 된 곳들만 지불을 하며 그것도 학교나 학원별로 큰 차이가 있다는 점이다. 그 때문에 유학원을 불신하는 가장 큰 원인은 유학생에게 가장 적합한 곳을 추천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에게 좀 더 많은 커미션을 지불하는 곳을 추천하여 수속으로 유도를 한다는 것인데 요즘은 그런 일은 거의 없어졌지만 10년전만해도 막상 현지에 도착을 해보면 유학원들에게 속았다는 것을 느끼는 유학생들이 대부분이라고 할 정도였다.

그럼 유학원을 통해서 가는 것은 정말 다 나쁠까? 그렇지만은 않은 것 같다. 비자를 비롯해 복잡한 유학서류의 처리를 알아서 해주고(게다가 요즘은 그 비용도 거의 받지를 않는다) 현지에서의 픽업서비스부터 현지 생활에 문제가 생겼을 때 현지 파트너나 지사를 통해 문제를 잘 해결해주기도 한다. 유학원의 규모들도 제법 커져서 신뢰를 할 수 있는 부분도 많아진 것도 사실이다.

가장 좋은 방법은 유학에 대한 포트폴리오(어느 나라, 어느 도시, 어느 학교를 갈 것이며 얼마나 공부를 할 것인지)는 자신이 직접 짜고 수속은 유학원에 맡기는 것이 가장 최선의 방법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게 쉽지 않은 상황이다. 유학원이나 카페의 것은 믿을 수가 없고 주변의 다녀온 사람들의 말은 아무래도 한정적이고 인터넷에서 검색을 해보면 이젠 정보의 홍수속에서 제대로 된 정보를 찾기도 힘들뿐더러 도대체 뭐가 옳은 것인지 알아보기도 힘들고ㅠㅠㅠ 근디 왜 유학정보만 객관적으로 제공하는 포탈사이트는 없는거지?

사실 유학포탈을 지향하는 사이트들이 없는 것은 아니다. 흔히들 언론사나 다음, 네이버 같은 포탈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유학정보를 포탈로 같이 생각하는데 거의 모든 곳이 실제로 유학원으로부터 입점료를 받거나 수익을 배분받으면서 운영되는 유학원 사이트와 동일한 사이트인 상황이다. 그런 곳을 제외하면 온라인유학넷(http://www.onlineuhak.net/), 이지고잉(http://www.easygoing.kr/), 더피플유학포탈(http://www.uhakportal.com/), 개코닷컴(http://www.getcco.com) 등이 눈에 띄는데 그곳들이 유학포탈인지 아닌지는 그 사이트에서 학교나 학원에 대한 직접 수속을 하고 있는지, 그렇지 않은지로 판단을 하면 될 것 같은데 사이트에서 유학 수속을 유도하는 유학포탈은 특정 학교나 학원에 대한 수속 유도를 통한 커미션을 숨겨놓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런 점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사이트가 이지고잉과 개코닷컴이었다.

이지고잉은 어학연수를 중심으로 국가별, 지역별로 거의 모든 학원들의 학비와 코스 등을 일목요연하게 제공해주고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었다.

비용과 과정별로 원하는 학교를 선택하는데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았는데 반면 조건에 맞는 여러 대상 학원들 중에서 과연 어느 학원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좋을 것인지에 대해서는 일부 평가들이 있었지만 제휴 유학원 체인들이 있어 학교에 대한 평가 등을 과연 크게 신뢰를 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드는 것도 사실이었다.

이에 비해 가장 최근에 문을 연 개코닷컴은 동영상부터 사진, 블로그 포스트까지를 구글맵과 연동시켜 일목요연하게 제공을 해주고 있어서 각 학교나 학원들에 대한 냉정한 소리들을 손쉽게 찾아볼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었다. 유학을 가고자 하는 사람들이 반드시 한번은 들러볼만한 사이트라는 강한 인상을 주었는데 과연 여기는 뭘 먹고 살지는 걱정이 되었지만~~~

세상 모든 일이 그렇듯이 유학을 가장 현명하게 결정하는 요인은 무엇보다도 자기 자신의 결정인 것 같다. 가급적 많은 의견을 참조하여 자신이 국가, 도시, 학교, 기간을 결정하고(쓸만한 유학포탈을 적극 활용하자) 그렇게 결정된 학교를 가장 믿을 수 있고 저렴한 조건(요즘은 학비를 깍아주기도 하니까...)에 수속서비스를 해주는 유학원 찾아서 등록을 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유학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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