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올린글을 많은분들이 보셨네요
이왕이면 좀 더 많은분들이 보셨으면 좋을텐데 말입니다
또 답글도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그 답글중에 제가 말씀드린 의도를 모르는거 같아서 다시 부연합니다
제가 그 글을 올린 의도는
조금 경력이 부족해도 솔직하게 경력을 밝히고
더 열심히 노력하는 연기자의 모습을 보이면 좋겠다는 의도로 올린글입니다
이유야 어떻든간에 보조출연을 한게 경력에 들어갈수 없다는것도 함께 말입니다
어떤이유든 보조출연을 나갔다면 그건 배우로서는 감추고 싶은 경력일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보조출연 경력을 경력이라고 올리는 과대포장을 하지 말자는 의도였는데
m00528님은 연출자의 퀄리티를 문제 삼으시네요
그건 제가 올린 글에 대해서 답글로 올리기보다는
본인께서 제대로 정리하셔서 그 부분에 대한 글을 올리는게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연기자들이 경력을 과대포장해서 올렸을때 가장 피해를 보는 쪽은
연출이 아닌 연기자라는 생각을 안해봤는지요?
연출쪽에서는 연기자들이 과대포장된 경력을 올린다면
진정으로 솔직하게 경력을 올리는 분들은 어떻게 될까요?
사실 연세가 있으신 분들 모셔다가 '오디션 하겠습니다' 이러면
힘들고 기분 나쁜쪽은 연기자분들이 아닐까요?
이왕이면 연세 있으신 분들은 오디션 없이 그분의 출연경력을 믿고서 캐스팅 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런 의도의 글을 올렸는데 (제가 글 솜씨가 없어서 곡해 하셨다면 죄송하고요)
sunup1211님도 보조출연은 경력이 될수 없다는 글 올려주셨군요
저도 그렇게 생각하기에 그 글 올린겁니다
아무쪼록 제 글에 대해서 기분 나쁘시다면 마음 터시고요
이왕이면 같은 밥 먹는 식구끼리 서로 믿을 수 있는 풍토를 조성했으면 합니다
경력을 과대포장한 몇명을 난 알고잇쬬
어떤분은 상업영화에 70편을 출연했다고 하는데
과연....
만약에 기업체에서 입사시험을 본다고할때
대학을 안나온 사람이 서울대에 나왔다고 하면 어떻게 될까요?
그건 사기죠 사기
솔직하게 보조출연이라고 밝히고 하지만 연기에 자신있고 열심히 하겠다고 하는게 가장 좋은거 아닐까요
진실은 그 무엇보다 더강한 힘을 발휘하죠
배우분들 솔직해집시다
보조출연 분명히 경력이 약간은 인정되야 한다고 봅니다.예전에 그냥 길거리 왔다갔다 하던 보조출연은 이제 통하지 않습니다.그런 출연자들은 혼나서 담부턴 일도 못하고 있는게 현실입니다.괴물,한반도등 영화평엔 분명 주,조연보다 더 빛난 보조 출연자의 연기란 제목으로 기사화 되기 까지 했습니다.또한 현재 보조 출연도 예전처럼 무자기로 부르는 것이 아니라 사진을 보고 선별해서 뽑고 있는게 현실 입니다.앞으로 스크린 쿼터제의 실행에 따른 제작편수의 축소로 실력없는 보조 출연자는 더욱 설자리가 없으리라 생각 됩니다.물론 전문으로 연기를 공부하신 분들에 비하면 정말 미약합니다.하지만 그들이 가지고 있는 감정만큼은 풍부하기에 한국 영화의 밑거름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어떤 얘기만 해야 한다는건 없습니다. 연기자들을 위한 전용 자유게시판 정도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가장 자주 나오는 페이문제나 처우개선등에 대한 논의도 이곳에서'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