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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하는 이유가 궁금해요.

kohtaemin
2007년 01월 19일 23시 06분 22초 2480 7
영화를 하겠다고 마음먹은지 꽤 됐습니다.
아직 영화를 만들어본적이 없는 저에게
주변 사람들은 저를 아직도 안타깝게 바라보고 있습니다.
돈도 못벌 그런 직업을 왜하냐는 이유로요.
때문에 난 왜 영화를 하고 싶어할까? 하고 자문해 봅니다만...
답이 잘 안나옵니다.

영화를 내 평생직업삼자. 내 인생 여기에 걸어보자. 하고 자기최면을 걸어서 그런지
영화를 하면서 겪게될 고난, 가난 등등.. 다 이겨보겠다는 각오는 하고 있습니다만
내가 이렇게 까지 영화에 매달리는 이유가 뭔지... 딱 한문장으로 정의되지 않네요.
정의한다는게 이상하기도 하지만...
사람들이 "너 영화 왜 하려고 하는데?" 라고 물으면
"영화가 좋아서요"라는 막연한 대답밖에 못하겠어서..
주위사람들을 설득시킬수 있을만한 이유를 찾고 잇습니다.


님들은 영화를 왜 하나요? 궁금합니다.
후후후.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isadhappy
2007.01.20 00:10
"영화가 아닌, 다른 무엇을 할 수 있습니까?"
writeroh
2007.01.20 01:51
왜 이런말이 있죠?

'사랑엔 이유가 없다'......

느껴보지도 않고 이유를 논한다는 것은
많이 이릅니다.... 그렇치 않다면.........
가짜입니다.

주변에 대한 설득이 아니라 스스로 책임에 대한
각오를 가지고 다시 생각하십시요.
ds6569
2007.01.21 23:11
가끔 가다가 훌륭한 영화나, 감동적인 관람 또는 목격하였을때의 소름을 알고계신가요?

저는 그 소름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늘 느꼈던 거지만 그런 것들을 보게되면 저절로 나도하고 싶다 나도나도.. 라는 생각이 들어요
좋은 영화한편 보면요, 정말 마음 깊숙히 남거든요... 계속해서 생각 하게 만들거든요..
이런게 가장 좋은것 같아요
솔직히 정확하게 영화가 좋은 이유를 말하기가 어렵지만, 그래도 좋은걸 어째요..하하

저도 제대로 된 경험을 하지는 못했는데요.. 그래도 피가 끓는달까...?
힘든만큼 좋아한달까..?

남을 꼭 설득시켜야 하나요?
내가 가고 싶은길.. 내가 가는건데...
혹시라도 설득 받지 마세요.. 내 일이잖아요... 자신감을 갖는게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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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nonster
2007.01.22 04:41
좋아하는 일과 가슴이 뛰는 일은
엄연한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행과 음악 그리고 사진도 좋아하지만
영화는 저의 가슴을 뛰게 만듭니다.
2purple
2007.01.23 03:32
영화로 이 세상에 진실의 빛을 밝힐 수 있지요. ㅎㅎ;;
kdm2580
2007.01.25 16:40
영화하는 사람들은 다 똘아이 입니다.
현실을 외면한 자기연민의 사람들이구요..
하지만 이 영화인들이 아니었다면 오늘날 영화관도 없을테고 거기서 파생되는 많은 직업들도 사라지겠죠?!
문화가 없는 무료한 주말을 지내야 할지도...
영화뿐만 아니라 진정으로 이 세상을 변화시킨 사람들은 소수에 불과한 유별난 인물들이라는것
그들이 뭔가에 미쳐 있을땐 모두들 손가락질을 하고 생계도 보장되지 않지만 지금 우리가 편리하게 살고 문명을 즐기며 살수 있는건 바로 그 엉뚱한 발명가때문이듯이 영화인들도 묻혀진 우리 감정의 탐험가 들이 아닐까요...
언젠간 무한한 감정의 신대륙을 발견하고자 망망대해를 헤매고 있는것이죠..^^
kdm2580
2007.01.25 16:42
이 세상은 엉뚱한 사람들의 발명품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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