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시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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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스토킹에 관한 스토리 하나.

SCmiho
2006년 08월 08일 15시 05분 34초 3584 1
<메이킹 스토킹>

톱여배우 희선은 어느 날 밤 스토킹을 당한다. 스토커는 이번 영화의 오디션을 보지 말라고 협박한다. 그러나 희선은 세계적인 스타가 될 수 있는 이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아 스토커의 협박을 무시한다. 결국 희선은 팬클럽회원들과 함께한 생일파티에서 살해당한다.
진우는 고등학생. 그의 절친한 친구 은수는 희선을 좋아한다. 하필 은수가 희선의 생일파티에 참석했다가 살인용의자로 지목되고 수배를 당한다. 은수는 잠적한다.
몇 년 후. 대기업 회장 한준의 아들 영준은 한준이 정해준 여자와 결혼하기 싫어한다. 이미 그는 사랑하는 다른 누군가가 있었다. 한준의 명을 거역하기 어려웠던 영준은 묘수를 짜낸다. 바로 스토킹. 한준이 정해준 여자는 다름 아닌 톱여배우 혜주. 예전 희선의 스토킹 사건을 그대로 재연하기 위해 심부름꾼 하나를 사서 혜주를 스토킹하게 하는 영준. 더구나 혜주도 역시 영준과 결혼하기 싫던 차에 영준의 계획에 동참하여 전혀 위험하지 않은 스토킹에 당해준다. 약간 시끌시끌한 며느리를 바라지 않았던 한준은 결국 아들의 결혼에 대해 재고를 하게 된다. 한편, 경찰은 이번 스토커를 예전 희선 사건의 동일범으로 판단하고 다시 수사가 이뤄지고 진우도 다시금 은수의 소식을 알기 위해 열을 올리게 된다.
일급기밀을 해킹하는 크래커 경철. 경철이 크래킹한 일급기밀을 영준이 팔아서 부를 축적한다. 경철은 동성애자이며 영준과 연인관계다. 또한 경철은 투철한 한국인이다. 희선이 다른 나라도 아니고 하필 일본 영화, 기생역에 출연하고자 한다는 소식을 접한 경철은 가만있을 수 없었고, 영준은 경철의 행복을 위해 청부업자를 고용해 희선을 제거한 것이다. 은수는 희선이 살해당할 때 청부업자를 목격했고, 그 뒤를 밟는다. 도대체 누가 희선의 죽음을 원한 것인지를 알아내기 위해 은수는 그 사건 이후, 잠적한다.
진우는 오랜만에 고교동창 혁준을 만나게 되는데 혁준은 혜주가 자기의 여자친구라며 자랑을 한다. 술이 취해 정신이 없는 혁준에게서 지금 일어나고 있는 혜주 스토킹은 꾸며진 거라는 사실을 알게 된 진우는 예전의 희선 사건과 영준이 관련돼있고 생각하고 은수를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영준의 뒤를 밟는 진우. 그러다 어느 술집에서 감쪽같이 사라진 영준. 이때 진우는 은수를 우연히 만나게 된다. 은수의 차에 그들은 함께 타게 되고 은수는 바다가 보고 싶다며 동쪽으로 향하며 자신은 희선의 범인이 아님을 진우에게 확고히 말한다. 그리고 희선의 살인범을 쫓기 위해 지금껏 잠적했다고 말한다. 은수와 진우가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에 대해 토론할 때쯤 고속도로 휴게소에 들르게 된다. 은수보다 차에 일찍 돌아온 진우는 트렁크에 영준이 갇혀 있음을 알게 되고 뒤늦게 돌아온 은수는 영준이 희선의 살해 청부를 한 사람임을 진우에게 알리고 복수를 하려 한다고 말한다. 복수는 좋지 않은 방법이고, 법의 심판에 맞김과 동시에 은수 본인의 누명을 벗어야 한다고 설득하는 진우. 결국 진우마저 은수에게 제압당해 영준과 함께 트렁크에 갖히게 된다. 야심한 밤의 산속. 도착한 곳엔 머리만 땅밖으로 나와 죽어있는 듯한 한 남자가 있다. 은수가 구덩이를 파는 동안 영준은 머리만 나와 있는 남자에게 이래저래 고함을 지르며 자신의 이름을 불어버린 것에 대해 분노한다. 영준은 살려달라며 은수에게 이리저리 빌고 비는 도중에 결국 경철의 존재가 밝혀진다. 은수가 판 구덩이가 옆 머리남자의 위치와 가까운 탓에 머리남자의 몸을 묻고 있던 흙이 쏟아져내려 머리남자, 즉 청부업자가 탈출을 하게 된다. 격투과정에서 청부업자, 은수, 영준이 죽는다. 홀로 남겨진 진우.
영준의 사망 이후, 조용한 나날을 보내고 있던 경철에게 진우는 스토킹을 시작한다.

99년 초고를 완성한 작품인데 공모전에 공모하였다가 고배를 마셨습니다. (99' 태창흥업 공모전, 당선작 <신혼여행>)
원본 한글 파일이 잃어버려 프린트본만 남아있습니다. 하여 시나리오는 못 올리고 스토리만 간략히 올립니다.
지금와서 어색하다 생각한 부분을 상당부분 빼보니 런닝타임이 심히 궁금할 정도로 양이 적어져버렸습니다.
초고와 결론부분이 완전 달라져버렸지만 지금 판단으론 위의 결론이 초고 결론보단 낫다는 생각이 드네요.
더 추가하면 좋을 듯한 아이템이나 말도 안되니 여긴 고쳐라 하는 부분 같은 거 있는지 봐주세요.
한번 고배를 마신 작품이지만, 요즘 시대에 맞게 업그레이드 하여 다시 공모전을 노려볼까 합니다.

읽어주신분, 감사드려요.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already001
2006.09.01 12:35
살해동기들이 대부분 넘 약하지 않아 싶습니다.
드라마타입은 캐릭터의 힘에 기대는 부분이 있는데,
시놉만 봐선 캐릭터 각각에 대한 매력적인 부분이 그려지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남는 건 스토리의 힘인데..
얽히고 섥힌 사연들에 '올커니'하고 탄성이 나올 연관성도 적어 대부분 우연에 기댄 느낌입니다.
스내치류의 영화의 재치가 연구되야할 것 같습니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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