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시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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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mini1977 djmini1977
2008년 12월 24일 13시 57분 32초 3521 1
등장인물

동수 : 무능한 30대 남편, 백수, 아내를 사랑하지만 자신의 무능력 때문에 언제나 주눅(?)들어 있는 소심남.

현경 : 동수의 부인, 30대 초반, 능력있는 커리어우먼, 회사에서 과장이다. 농염(?)하다.

김영철 : 20대 후반, 정력가 스타일, 현경과 내연의 관계.

아들 : 동수와 현경의 아이 4~5살.

S#1 (밤 10:30분경, 모텔방안)
침대 위에서 현경과 영철이 뒹굴고 있다...

S#2 (같은 시각, 동수의 집)
동수 작은 밥상에 소주를 기울이고 있다. 초조 한 듯 시계를 올려다 보면 10:30분 을 가리키고 있는 시계...

S#3 (11:30분경, 모텔방안)
현경 옷을 챙겨 입고 있다.
김영철 : (담배를 물며)아쉬운데요... 오늘 자고 들어가면 안돼요?
현경 : 안돼.. 밥은 딴데서 먹어도 잠은 집에서 자야지.. 애 같이 왜이래? (아이 얼르듯) 하루 이틀 볼 것도 아니면서...오늘은 여기 까지~ (현경 웃으며 손흔들고 문을 열고 나선다)

S#4 (새벽 1시경, 동수네 집)
현경 : (문열고 들어오면서) 안자고 있었네?
동수 : 응... 오늘도 늦었네.. 술마셨어?
현경 : 아니.. 술은 무슨.. 요즘 회사가 많이 힘들잖아... 요즘 맨날 야근이지 뭐... 피곤한데 자자.....ㅠㅠ

(같은 시각, 동수네 집 방안)
동수 : 안씼고자?
현경 : 응 피곤해.. 그냥 잘래.....
동수 : (그게...;;; 생각나는 듯 현경의 몸을 쓰다 듬는다.)
현경 : (짜증내며) 피곤하다니깐.....ㅡ^ㅡ
동수 : (뻘쭘해 하며).....응......(불끈다.)

S#5 (며칠뒤 낮, 동수네 집)
동수 : (달력을 보자 달력에는 며칠뒤 굵은 날자로 현경 생일이라고 적혀 있다.)

S#6 (낮, 길거리)
동수 : (번화가를 걸으며 쇼 윈도에 걸려 있는 여성복과 핸드백들을 바라 본다. 그러나 모두 비싼... 지갑을 보지만 터무니 없다. 한숨 쉬는 동수..).

S#7 (저녁, 현경의 사무실)
현경 : (강쇠 라고 적혀 있는 영철에게 전화를 하지만.. 전화기가 꺼져 있다는 메시지만 흘러 나온다...) 삐졌나???

S#8 (현경 생일날, 동수네 집)
동수 : (생일 케일 박스를 들고 들어와 냉장고에 넣는다)
아들 : 아빠 이거 뭐야?
동수 : 응... 엄마 생일 선물...
아들 : 먹는거야?
동수 : 응~^^
동수 : (현경에게 전화를 건다 )


S#9 (현경의 사무실.)
현경 : 자기 왜???
동수(E) : 오늘 당신 생일인거 알지? 그래서.. 일찍 들어오라고....
현경 : 응... 오늘은 일찍 들어 갈게.. 자기야 이따 봐~(전화를 끊는다) 꼴에...
(비웃는)

S#10(그날 저녁 : 동수네 집11시 경)
(방안에 촛불이 켜저 있고. 나름 낭만적인 분위기.. 동수 기다리고 있다.. 이미 아들은 동수의 무릎에서 지쳐서 자고 있는데 현경 들어 온다..)
현경 : 미안.. 회사 사람들이 생일 축하 한다고 딱 한잔만 하고 가래서...^^
동수 : 응.. 어쩔 수 없지... 잠깐만~(동수 부엌의 냉장고에서 생일 케익 박스를 가지고 온다)
현경 : 뭐 이런걸 다 준비 하고 그래.. 자기 돈도 없을 텐데... 암튼.. 고마워....
동수 : 별거 아니야.. 그냥 당신이 좋아 할꺼 같아서....
(현경의 시선에서 내려다 보는 캐익박스 ‘여보 사랑해~’란 글씨가 보이고...현경의 얼굴에 미소가 번진다...)
현경 : 여보 사랑해~
동수 : 어서 풀러봐~

(현경의 시선에서 천천히 박스의 포장이 풀러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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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철의 피묻은체 잘려진 머리가 들어 있다...카매라 틸드업 되면서 웃고 있는 동수의 얼굴...)

(이건 그냥 이미지;;)

동수 : 뭐해 어서 자르지 않고 ?

FO~
최고보다 최선을 다하자.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wlsdn1459
2008.12.30 09:35
반전이 강하네요ㅋ
감짝 놀랐음 ㅋㅋㅋ
글 등록 순으로 정렬되었습니다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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