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짧은 얘기입니다. 사실 큰 스토리도 없지만 말이죠.
중학생인데요. 어리지만 단 충고들 부탁드립니다.
시나리오를 쓰는데 잘못됬거나, 미흡한 점들 읽고 코멘트로 달아주세요.
<숙제>
수현의 방 / 밤
방안은 어디서 들어오고, 비춰주는지를 모르는 정체 없는 빛으로 그나마 방에 몇 개 있는 물건들의 정체만 알아 볼 수 있는 정도다. 방안은 너무 조용해서 시계의 운동 소리가 들린다. 그 방안에 누워 있는 수현은 벌떡 일어나 시계 쪽으로 몸을 돌린다(몸을 튼 방향으로 안다) 시계 바늘이 보이지 않아 급히 방안의 불을 킨다. 작은바늘은 큰 바늘의 감춰져 모습이 보이지 않고 바늘의 끝은 11를 정확히 가르키고 있다. 수현은 고개 숙여 좌절의 한 숨 소리를 낸다.
수현) 아 어떻게 진짜. (머리를 헝크러트리면서)
배게도 없이 땅바닥에 누워 잠을 잤었다. 수현의 주변에는 지저분하게 널려져 있는 A4 용지들이 깔리고 구겨지고 찢겨져 있다.
또 수현은 그 광경을 바라보고서는 짜증나하는 표정을 짓는다.
수현) 아아아!
수현의 좌절과 짜증이 섞인 함성에 창문 밖에 빛이 번쩍하고 켜진다.
수현) (주변에 널려져 있는 종이들을 주섬주섬 줍는다) 자자자하~
방안에 있는 물건 중 유일하게 큰 물건인 컴퓨터 앞에 다가가 전원을 킨다.
앞머리를 머리띠로 넘겨 고정시킨다.
한참동안 컴퓨터로 작업을 하고 있다. 시계를 보니 현재 PM.11.30
수현) (졸린 표정, 눈이 힘이 빠진다)
타자를 치면서 키보드에 손만 올려 놓은 체 꾸벅꾸벅 졸고 있다. 옆에 있는 책꽂이 모서리에
머리를 박아 정신을 차리는 것을 매번 반복한다.
수현) (무언가 결심한 듯 표정)
수현은 키보드를 집어 놓고 컴퓨터 전원을 끈다.
옆에 있는 두 개의 시계에 알람을 맞춰놓고 하나는 책상 위에 하나는 책꽂이 맨 위에 올려놓는
다. 그리고 핸드폰으로 모닝콜을 맞춰 놓고 이불을 깔고 눕는다. 눈을 감았다 바로 뜨고는 전등
스위치를 쳐다보다가 누운 채로 스위치에 가까이 가선 발가락으로 전등을 끈다.
몇 초가 흐르고 ..... 방 안엔 또 다시 정적이 흐르고 시계 소리만 들린다.
갑자기 수현이 일어나 불을 킨다.
문을 열고 나간다.
*카메라는 방안에 머문다. 어두운 거실이 보인다.
수현) (찰칵, 안방 문 여는 소리)엄마 나 내일 아침 일찍 깨워줘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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