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시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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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포격 소녀 설고빈

aflameflame aflameflame
2006년 07월 07일 22시 24분 27초 3479
제목은 같지만..
내용은 점점 달라진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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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아린버가 웃으면서 손을 흔드며 고빈을 반겨준다.

고빈아~ 설고빈. 여기야,여기.
하아~ 아린버, 츠메키린 메오구.
같이 학교 갈려고 왔어.
우린.. 통학이.. 걸어서 가잖아..
그, 그.. 그렇지...

설고빈&아린버&메오구는 얘기를 하면서.. 걸어 다닌다.

저희는 오랜 소꿉친구 입니다.
제가 초등 2학년때 부터 알고 지내던 친구.. 아린버와 메오구.
저의 절친한 친구 랍니다. ^^
메오구는 교월리 2구에 살아요. 아린버는.. 아린버는.. 역시..
교월리 2구에 살고 있어요. 저는, 교월리 1구 이고요. 이렇게..
매일같이 통학을 한답니다. 학교까지는 걸어서 10분정도 소요돼요.

드르르륵-드드드득-드득.
처억-따다다다다다닥-다닥.
드으를릉~쿠웅.

아직도... 안 끝났냐? 공사가 한참 진행중 이네...
그러게...

삐휘이뤼휙~ 삐휘이뤼휙~ 삐익이~ 삐삐.

경찰아저씨.. 바쁘시겠다.. 많이 더울실 텐데...
으,응.. 그럴거야.. 힘들실거야...
아.. 얘들아, 잠.. 잠깐만.. 나.. 잠깐 갖다올께.
그러니까, 아린버랑 메오구. 너희 먼저 가 있어.

설.. 설고빈...!!

메오구가 한숨을 푸욱 내쉬면서.

하아~하.. 고빈이.. 뭘 할려는 거지??

딸그랑-딸그랑.

고빈은 화랑슈퍼로 들어간다.

뭐야, 가게로 들어갔잖아..
정말이네..

얘~ 꼬마야, 뭘 사려 왔니? 어엉?
저, 저.. 저기... 있잖아요~ 그.. 그게요...
아~ 알았다.. 넌. 경찰아저씨가 걱정이 되어서.. 마실걸 사려 왔구냐..

고빈은 약간 놀란 태도로..

네에에-넷에? 아.. 그.. 그걸.. 할, 할.. 할아버지께서..
어떻게 아세요~??

암~ 알고말고.. 네눈엔.. 근심 스러운... 눈빛이 역력히 드러나 나타났거든..
너.. 경찰 아찌<아저씨>가 걱정이 되는거지?

넷!? 아, 네에...

그렇담.. 음료를 가져 가거라.
정, 정.. 정말로.. 그.. 그래도 돼요?
그야.. 몰론이지..
감사합니다~ 할아버지.
감사하긴 뭘~...
돈 여기 있어요.
그래.. 200원만 받으마..
그치만..
괜았다, 괜았다. 이 할애비 신경쓰지 말고.. 경찰아찌를 걱정할렴..
네에...

딸그랑-딸그랑-딸랑-딸랑.

삐휘이뤼휙~ 삐휘이뤼휙~ 삐익이~ 삐삐.
휘이뤼휙~ 삐삑-삐이휙이뤼휙!!

경찰 아저씨.. 노력중이시네...

고빈은 경찰아저씨의 이마에 맺힌 땀방울을 보고서.

저.. 저기.. 경찰 아저씨..
왜 그러지. 꼬마야? 빨리 안 건너가고 뭐해...
많이 힘들시죠.

최순경은 묵묵부답이다. 그때.. 강반장이 와서는...

얘~ 꼬마야.. 차도로에 있으면. 위험해요. 안전하게 여기로 와라. 인도(人道)로 와라.
너의 고민은 이 아저씨가 들어주마.. 저 경찰 아저씨한테도 잘 말해주마...
고빈은. 잠시 망설이는 듯 싶더니.. 그 아저씨의 말대로 한다.

네에...
자아~ 꼬마야.. 무슨일인지.. 이 아저씨한테 가르쳐 주면 안되겠니?
네에.. 저 아저씨가.. 너무 더워 보이시길래...
하하, 그랬구냐...

그때. 메오구가 나타난다.

경찰아저씨. 여러므로 죄송합니다. 저희의 친구 한명 때문에...
많이 바쁘실텐데.. 죄송합니다.

아니다, 죄송하긴 뭘~. 그건.. 음료수 잖아.
아.. 네엣..
고맙다.. 마침.. 더워서 목이 타고 있었는데.. 잘 됐구냐. 그 음료수를 내가..
저 아저씨한테 갖다 주마. 날 믿으렴.

네에.. 자요.

고빈은 음료수 2개를 아저씨에게 갖다 준다.

고맙다. 너희들은.. 학교에 늦지 않았니? 가봐야 할 것 아니냐...
네에~ 그럼...

이봐~ 최순경. 좀 쉬었다가 하자고~!!
아... 강.. 강반장님...

최순경은.. 강반장에게로 간다.

반장님.. 왠 음료수 입니까? (알면서도 모르는 척 시치미 떼는 중.)
이 아이가 줬다네.. 자네꺼네.
네엣~!?

고빈과 고빈의 친구들은 경찰 아저씨들 한테.

그럼.. 안녕히 계세오요~.
그래.. 가거라 얼른 가거라. 선생님께 꾸짓람 안들으려면 가거라.

네에..

최순경은 학교로 가고있는 고빈을 보면서
잠깐동안의 손가락짓 하면서.

저 아이가.. 왜에.. 저한테.. 음료를 준겁니까?

그때.. 화랑슈퍼 안 주인이 나오면서.

딸랑-딸랑.

난. 왜 그런지 알고 있다네.
어, 어르신.. 밖은 덥습니다. 어르신은 들어가 계세요.
아니라네. 자네들한테 내.. 할말이 있어서 나온겁니까.
네에엣?

아까 그 아이는... 자네를 근심스러운 표정으로 보고있었다네.

네에? 어, 어른신님.. 그게.. 무슨..
자네가 더윌먹고 차도로 아트팔트에 쓰러지면. 큰일 이잖냐.. 그래서..
근심스러운 표정이.. 역력히 들어내 보이는.. 참 착하고 순진한 아이지..
우리나라엔.. 방금 간. 저 아이말고는.. 아무도 없을거세.

그.. 그래요...
내가 저 아이한테 음료를 가져가라고 한거라네. 그리고 나서.. 그 뒷이야긴..
알고 있겠지..

아.. 네에...
참.. 착실한 아이야..
그.. 그러네요.
그럼.. 난. 이만 들어가 볼까~? 이 늙은이가 일사병에 걸려서 죽으면 안되지
않겠는가. 안 그런가. 젊은양반들...

네에.. 저희들도 그만.. 서<경찰서>로 가봐야 되겠습니다. 젊어서 죽기엔
아까울 꽃같은 꽃미남 스타일의 절대미남인 저희들이 죽으면.. 안되니까요.

이잉~ 그래. 얼른, 얼른 활닥 가보구려... 젊은이들, 내일 다시 만나세~..

네에.. 그러죠..

-탁-타다탁탁-틱-티디디-티딕틱틱.

「 나야, 요즘.. 뭐 하고 있어? 나.. 당신이 마법사라는 얘기는
한번도 안했어. 우리 얘.. 우리 아이.. 지금쯤 5학년이 된거지?
그렇지..? 제슨 호러먼.
우리아이.. 장 크릭브는 건강한건지? 그렇지.. 여보...
여긴.. 찜통더위야.. 서울지역은 어때? 여기 청양보다도 더 더워?
일 업무를 마치고서 돌아갈께. 사랑해 여보. 이따 집에서 봐.

최테랑으로 부터.
-최테랑- 」

수신완료.[흐믓한 표정을 짓고있음.]

어이, 최순경. 또 문자야..
아, 네에..
방금전에.. 내가 얼핏 보긴 보았다만.. 잘못본 적일지도 모르니.. 신경 안쓰겠네.

네에~??

방금.. 『마』자가 들어간것 같은데...

아. 하하.. 하, 하하... 마늘하고 마늘쫑 이라는 단어의 마 자에요.
절대로.. 그런게 아니에요. TV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그러한 판타지 같은..
만화같은 일이 실제로 있으리 없잖아요. 안 그러세요?
반장님. 반장님, 혹시.. 애니를 많이 보아서... 현실과 애니를 착각하신것 아니예요?

그.. 그런가..? 내가.. 착각을 했을수도 모르겠구먼... 그럼.. 우린. 서로 가지.

네에~ 그러자구요.휴~ [안도의 한숨.]

그때. 무전연락이 들어오고.

삐리릭삐흭이이휙휙-휘휙휙 삐이리찌윅 삐직. 삐이윙잉~ 휘휙.

(무전기 소리) 지금. 대치면 사거리에서의 뺑소니 사고 사건 발생.
뺑소니범은 지금. 대치면을 빠져나와 청양으로
가고 있다. 청양 사거리에 있는 인근에 있는
경찰들은 뺑소니범을 포위하고 잡기를 바란다.

삐리릭삐흭이이휙휙-휘휙휙 삐이리찌윅 삐직. 삐이윙윙~ 휘휙.

뺑소니범이 이쪽으로 오고 있다는건가? 더 큰 사고가 나기 전에 막아야 돼.
가자구. 최테랑.

알겠어요, 반장님.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우리다.
영변(寧邊)에 약산(藥山) 진달래꽃 아름 따다 가실 길에 뿌리우리다.
가시는 걸음 걸음 놓인 그 꽃을 사뿐히 즈려 밟고 가시옵소서.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우리다.
이 시는 김소월의 시 입니다. 여기에서.. 영변에 약산은 북한 평양 북도 영변군의
약산 동대(東臺) 라는 뜻 입니다.

즈려 밟고는 지르 밝고의 방언 입니다. 발 밑에 있는 것을 힘주어 밟는것을
뜻합니다.

(학교 종소리) 띠리리링-띠리링-리리링-뜨르르르-

아, 오전 수업인 4교시는 여기서 끝내도록 하겠어요.
몇 가지 말만 하고서 끝내겠어요.

우리나라 와 북한은 한 민족 이랍니다. 평안북도는 압룩강 중국과 경계선에
있답니다. 우리나라 평안남도와 북쪽 평안북도가 가깝습니다. 하지만...
그때의 6.25 전쟁당시에 우리나라와 북한은 쪽빠리녀석들에 의해..
아.. 지금은 쪽빠리가 아니라 일본이죠. 일본에 의해 조선 왕들이 살던 시대에
경계선이 없어습니다.

일본에 의해서 조선시대 당시에 붙어있던 한민족인데..
일본이 우리나라와 북측을 추스려 전쟁을 일으키게 하고.. 북한은
공산당으로 불리우고, 우리나라는 일본인이 조센징 이라고 하면서 서로
안 좋은 감정으로 인해서 전쟁이 벌어지고, 그로 인해 이승만 대통령은 누군가에 의해
사살되고 6.25 까지 가게 된것이죠.

만주벌판에서의 승리자는 김좌진 장군님 이셨답니다.
조선에서의 승리는 김좌진 장군님의 아들인 김두한이 승리했답니다.
여기서 끝내겠어요. 그럼.. 모두들. 맛있는 급식을 먹도록 해요.

선생은 교실문을 나가서 교무실로 간다.
아이들은 신나듯.. 점시시간에만 있는 자유로운
여가 시간을 보낸다.

바람이 시원해서 좋다~
그러네...
그.. 그치만... 여긴.. 위험할 것 같아...
뭐, 어때.. 역시.. 밥먹는건 옥상에서 먹어야 제맛이 난다구.
그래도... 이건... 아니다 라고 표현하고 싶은데...
에히잉~ 난.. 난.. 고소공포증이 있단말야~!!
뭐야~ 고빈.. 그것 때문에 여기서 못 먹겠다는거야? 그러면!! 저번 체육시간
메트운동 시간때 높이 점프하듯이 뛰어오른건 뭔데!?"

그.. 그건... 순조히... 운이었어. 실력이 아니었다고...
실력이던 운이던.. 고소공포증 있다는 녀석이 멘트운동을 잘 할리 없잖아~!!!!!!!

메오구가 고빈의 한쪽볼을 끌어 잡아 당기면서.

도대체!! 어떻게 된게!! 고소공포증 있는 네가 나보다도 더 잘하게 됐냐 말이야~!!

아~ 아~~~~~~ 아~ 아,아... 아파... .... 메오구... 츠메키리 메오구..
아프단 말이야~
너는 더 아파야 돼!! 이이... 이이익...

그때, 아린버가 말린다.

제.. 제발.. 둘 다.. 그만해..!!
응? / 응?

이런건!! 메오구 너 같지 않아!! 너.. 평소의 자상하던 성격은 다 어디로 간거야?
그리고, 고빈이 넌. 사실은 고소공포증이 아니잖아.
이런건... 이런건.. 너희들 같지 않아!! 평소의 너희들 같지 않다고!!

아린버는 양손으로 두 눈을 가린채.. 울면서 뛰어간다.

아,아,아.... 아린버..
아... 아린버...

메오구가 약간 투덜 거리는 듯이.

나∼참. 그대로 도시락을 안갖고 내려가면 뭐하냐구...
일단.. 우리가 잘못한 거잖아.
무슨소리야?! 우리가 잘못한게 뭔데?!!
어쩜.. 아린버가 한 말이 사실이었을지도 몰라.
내가 보기에도... 난.. 평소의 나 같지 않았어.
실은.. 난 고소공포증이 아니야. 내가 3학년때 고소공포증을 해소했어.
그리고.. 사실.. 나.. 운동 잘 해.. 거짓말 해서 미안해 메오구.

메오구는 조금 당황한 듯이.

그.. 그럼... 아린버가 한 말이 사실이었단 말이야~?
그래. 난. 사실 운동쪽에서도 특히 멘트운동은 잘하는 편이야. 오빠와 언니들한테서
무술을 배워서.. 잘 하거든...

(당황하고 놀란듯이) 그랬던 거야?
응, 속여서 미안해. 메오구.

그.. 그랬구냐.. 그럼. 진작 말하지... 왜.. 여태까지 아무 말도 안했던 거야?
미, 미안.. 아린버한테만 알려줬든..

고빈은 고개를 완전히 숙인채 눈물을 글썽이며 말한다.

츠메키리 메오구. 정말 미안!! 미안해!! 그동안 속여서... 정말로 미안해!

메오구는 자신한테 고개숙인 설고빈을 잠깐동안
빤히 보더니... 고빈에게로 다가가서 고빈의 머리를 쓰다 듬으며.

미안하긴.. 뭐가.. 이제 됐어. 그거면 다 된거야.

설고빈은 고개를 스그머니 들어서 메오구를 올려다 보면서

메.. 메오구..

메오구는 하늘을 향해 오른손을 뻗쳐 들면서.

私は今,ここに誓う.あの神の名において! 나는! 소중한 내 친구들과의 우정과 사랑.
그리고 용맹스러움을 표한다!! 아린버, 설고빈과의 우정은 영원히 떨쳐버리지
않도록!! 変(か)わることのない永遠(えいえん)の魔法(まほう)
나 스스로의 마법의 주문을 건다!!

자아, 고빈.. 언제까지 숙이고 있을거냐? 니가 그러면...
남들이 보기에 내가 널.. 괴롭히는것 같잖아~ 제발 좀...
고개를 들어. 우리가 무슨 중세시대 사람도 아니고 말이야...

으.. 응...

좋아!! 그럼. 아린버를 찾으려 가볼까.
응!

메오구가 길을 가다가 두명의 아이에게 말을 건다.

얘들아, 혹시.. 아린버 못 봤어??

아린버 라면... 아까 저쪽으로 막 울면서.. 뛰어 가던데...
뭐엇. 저쪽으로? 어디인데..
그러니까...
내가 같이 찾아줄께.
정말.. 그래 줄거야?
응,응!
미안하지만... 너 이름이...

토리. 나니노 토리. 앞으로 내 이름을 불러. 나니노 토리로.
응. 정말 알고있어?
나만 따라오면 돼.

메오구와 고빈은 토리를 따라 간다.

이쪽이야, 이쪽. 봐아~ 저기 있잖아.
어엇.. 정말...
근데... 저기서 뭘 하는거지?? 일단.. 들어가 볼까?

그래. 문 위에 푯말은 자료실 이라고 써 있는데...
자료실에는 왜....
글쎄...

저... 저기.. 아린버...
"응? 설고빈.. 메오구..."
저, 저기.. 있잖아.. 우리가 잘못 생각하고 있었어.
여러가지로 생각한 결과. 우리가 평상시의 모습이 아닌. 잠시.. 딴사람이 돼 있었어.

후훗.. 다이죠오부, 다이죠오부.
뭐.. 뭐얏..? 방금.. 그 말은.... 괜찮다는것?
그래, 맞아. 너희 둘. 화해는 한거야?
화.. 화해~?
그래. 보아하니.. 화해했구냐...
"뭣!! 뭣야아~!?" 너 울고 있었던 것 아니었냐?
훗. 이것..
이건... 알약이잖아~!!
너희들 보기전에 얼른 알약을 넣어뒀었지. 다 연기였다고.
너희가 화해하기를 바라면서.
우릴 속였잖아!![이를 갈고있음.]

이제 됐어. 메오구. 덕분에 우린 화해를 할 수 있었잖아. 오늘 일은 잊어버리자고.
뭐.. 그러지.

수업이 끝난 후.

삐이윙익익-삐휘익-

방금... 이 소린.. 뭐지?
얘들아, 방금... 무슨 소리 안 들었어?
무슨 소리를 듣다니... 무슨 소리야, 설고빈.

누군가 가 마법사만 되어준다면. 좋을려만...

잠, 잠깐... 고빈. 어딜 가는거야?
백세공원에!!
백.. 백세공원이라면... 지난 3월달에 전국 노래자랑에 방영된적이 있는 곳 이잖아.
그래. 그쪽에서 무슨 소리가 들렸었어!!
대체... 무슨 소리가 들렸다 그래?
대체.. 왜...!!

고빈!! 설고빈~!!

분명히... 내 이름을 부른 것 같아.
너를 부른다고?
그래. 분명히... 이쪽이야!!

고빈은 소리가 나는 방향으로 가고 있었다.
고빈을 따라서 달려가고 있는 메오구와 아린버.

분명히... 이 근처 어디에 있을거야!! 분명히...
분명히... 이 근처야!! 여기다!! 천강아파트 근처..

저.. 저기... 할아버지. 괜찮으세요. 많이 다치셨셔요.. 병원에 가요.
할아버지가 저를 부르셨나요?
그렇단다.. 으윽...[기절한 상태.]

할!! 할아버지~!! 정신차리세요!! 할아버지!! 할아버지~!! 할아버지~!!
정신을 차리세요!!

많이 다치신것 같아.
그래...

메오구가 119에 전화를 건다.

띠디딧딧-디딧.
뜨르르릉-뜨르르릉-

여.. 여보세요. 거기.. 119 구급대 맞죠? 지금 백세공원에 긴급 응급 환자가
있어요. 구급차를 빨리 보내주세요.
긴급한 응급환자 라고요!!
빨리 백세공원으로 와 주세요.

청양읍내 병원.

방금간 괜찮으실거다.
너무 무리를 하신것 같구냐.. 할아버지는 방금간 안정을 취해야 하는 상태 입니까.
너흰. 그만.. 돌아가렴. 부모님이 걱정 하시겠다.

"네에..."

너무 걱정하지마. 할아버지는 우리가 잘 보살펴 줄께. 최소한 우리들도
노력은 해 줄께. 지금은 위급한 상태여서...
상태가 상태인 만큼.. 골절부위 와 갈비뼈가 약간 부러지신것 같구냐...
일단.. 여기서 의식불면증에서 깨어나면. 너희한테 잘 말해주마.
여기다. 너희들의 전화번호를 남기고 갈렴. 전화를 해 줄께.
네에, 부탁 드려요.

설고빈, 메오구, 아린버는 각 자 집으로 돌아가고 있었다.

그 할아버진 괜찮을 실려냐? 많이 다친 신것 같은데...
그 영감님 어떻게 되었을지.. 걱정이 태산인데..

설현정은 약간의 화난 말투로.

아빠~ 영감님이라고 하시면 어떡해요.. 아빠한테는
아버님 이나 마찬가지 잖아요.

현.. 현정아.. 아무리.. 그렇다 해도.. 처음 보는 낯설 사람한테 어떻게 쉽게
아버님 이라고 말할 수가 있겠니...
그럼.. 제가.. 청양병원으로 가 보고 올께요. 왠지 모르게 불길한 기운이 느껴져요.
그러니? 그럼. 조심해서 갔다 오거라.
네에. 다녀 올께요.

고빈은 청양읍내 주공아파트 근처에 있는 청양병원으로 뛰어간다.

투다다다닥-투다닥-다닥.

으흐르릉~!!
고빈아, 어서 피해!! 지금 녀석은 제 정신이 아닐테다.
일단 여기있으면 안전 할거다. 녀석이 지나 온 자리의 흔적은 이루 말로
표현을 할 수 없구냐...

할.. 할아버지.. 여기.. 이 내부 구조물은.. 청파미술학원..
나랑 아린버가 다니는 학원...
고빈아. 넌 마법사로서의 자질이 충분히 있어 보인다.

네넷? 그게 무슨... 말이예요?
일단.. 내가 말하는 대로 따라 하거라.
따라 하라니뇨? 대체.. 뭘 어떻게 해야..
지금 녀석이 지나가고 녀석이 없는 곳은 폐허가 되기 직전이란 말이다!!
꼬레아 로시드를 봉인을 하지 않는 한.. 니가 사는 아름다운 고장
고추, 고기자의 고향인 청양이 산산히 부숴지고 말거다.
녀석을 막는게 급선무다.
알.. 알았어요. 뭘 어떻게 하면 되는거죠?

내가 말하는 대로 따라하면 되는 거란다.

나, 양춘왕월(陽春王月)에 의해 사명을 받은 자.
나, 양춘왕월(陽春王월)에 의해 사명을 받은 자.

춘의 정령과 하나가 되어. 법에 의거한다! 에버런트 레지스트리 K sut up.
정.. 정말로.. 되나요?
얼른 변신해!! 시간이 없다!! 네가 입고싶은 방호의 의상과 니가 쥐어야 할
마법의 도구를 떠올리거라.

에.. 그러니까..
춘의 정령과 하나가 되어. 법에 의거한다! 에버런트 레지스트리 K sut up.
일단.. 방호복은 이걸로.. 그리고.. 내가 쥐어야 할 마법의 무기는.. 이 것!!

그걸 본 관진은 속으로 이렇게 생각하고 있었다.

성.. 성공이야.

이.. 이게.. 나의 전투복?
와아~ 예.. 예쁘다..
근데.. 무슨 전투복이.. 우리나라 전통 한복같이 생겼지?
이 한복.. 인터넷으로 보았는데.. 아!! 주의(周衣) 두루마기 한복이다.
이 검은??
그건. 마월도(馬月刀). 또는 마상월도(馬上月刀) 라고도 불리우는 검의 이름이다.
너는 이제부터 춘강소운세(春江掃雲勢) · 자전수광세(紫電收光勢) 등의 자세가
필요하다.

네엣? 그게 무슨...
지금부터 내가 하는 말을 잘 들어라.

니가 지금 입고있는 의상과 들고있는 마상월도는 옛 우리나라 선조님과 조상님들이
사용하시던 옷과 투구, 무기이다.
우리가 지금부터 그걸 물려 받아야 된다.

마상월도는 왜놈들을 꼼짝못하게 만든 검 이기도 하다.
그.. 그걸.. 제가 어떻게..
너의 마력이 마상월도에게도 느껴졌을것이다.
저기! 녀석이 온다!!

마월도는 이제 말마 가 아닌. 마귀마로 변해서 마월도가 되었다.
마법을 사용하거라!!
마.. 마법을 사용하다니.. 그게 무슨... 말이에요~?!!!!!!
저건 뭐죠?

저건. 불길하게 되어버린 흑색극략 사돈체.

꼬레아 로시드는 고빈을 향해 걸치게 다가온다.

온다!! 방어태세!! 태권방어의 동작과 같이 자세를 잡아라!
아. 네, 네.. 네에...

그걸 알아차린 마월도(魔月刀)는 고빈을 보호해 준다.

[ Larentia The Shield. ]

고빈의 마월도에서 강한 빛이 흘려나와 꼬레아 로시드의 거친 공격을 막아 내 준다.

어으흑. 이... 이러다가는...
버스터미널이 부숴지겠어... 뭐 좋은 방법이 없을까?

꼬레아 로시드는 분쇄가 되어 흩어지고 가루가 떨어진 곳은

아미피아노 학원과 우리약국과 현대예식장 그리고 교월교 사거리 다리에
떨어졌다.

아미피아노 학원의 옥상엔 커다란 구멍이 뚫려 졌고.
우리약국의 문 부분의 유리는 와장창창 깨지고, 현대예식장의 창문들도
와장창창 깨졌다.

전봇대란 전봇대는 모조리 넘어지고. 인형뽑기 기계와 신문을 넣는 곳이
쓰러지고.. 거대한 강풍이 불고서 지나간 것 같은 느낌이었다.

사태는 이루 말할수도 없이 피해가 엄청 컸는데...
교월교 사거리에서는 교월교 다리 한 가운데가 봉쇄되어 도로가 막혔졌다.

떨어진 가루들이 다시 있던곳으로 돌아와 원래의 모습형태로 변한다.

고빈아!! 꼬레아 로시드를 봉인하거라!!

마법계 우리들의 마법은 레지스트리 등기소(registry)라는 영어명에서 보듯
운영체계 안에서 작동하는 모든 프로그램의 시스템 정보를 담고 있는
데이터베이스 이다. 해당 시스템에 대한 프로세서의 종류, 주기억장치의 용량,
접속된 주변장치의 정보, 시스템 매개변수, 응용소프트웨어에서 취급하는
파일의 타입과 각종 매개변수(parameter) 등이 기억돼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불리우는
법식이다.

그 법식을 가동시키기 위해선. 마법사의 정신연력이다.

그 마월도 로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가게 해야 된다.
저는 잘 모르겠어요.

방금 전처럼 무기가 자신의 주인을 지켜줄때가 있지만. 그건 급격히
위험할때에만 지켜준단다.

나머진. 니 스스로 생각해라. 봉인 방법은 마법의 주문을 외우면 되지만.
공격마법과 방어마법의 주문은 가르쳐 줄 수가 없구냐.
네에.. 좋아요, 이렇게 된 이상!!

꼬레아 로시드! 봉인!!

[Korea OSIA glue up.]

이제 됐다! 봉인 성공인다!

경찰차의 싸이렌 소리가 들려오고.

왜에엥~!

얘야.. 너. 마법사지.
아까.. 낮에 만났던.. 아저씨..
걱정하지 말아라. 지금의 니 입장을 충분히 이해한단다.
사람들한테 들키지만 않으면 된단다.
아무한테도 말 안하마. 내 부인이 마법사거든.
네엣? 경찰 아저씨의 아주머니께서.. 마법사 라고요?
그래.. 지금까지 말 안하고 비밀로 살고 있단다.

그 할아버지가 너의 세컨드인 모양이구냐...
난. 내 아내의 세컨드이지.
아.. 아저씨..

혹시.. 자네.. 마법이 실제로 있다고 존재한다고 믿고 있는건가?
네에. 몰론이죠. 할아버지..
정말로 비밀로 보장할 수 있겠는가.
네엣! 보세요.. 저의 이 똘망 똘망한 눈을..
흐으음-거짓된 눈은 아닌 것 같군.

여기 있으면. 들킬지 몰라요. 얼른 피신 하자고요. 여기 있다가는
더 큰 사태가 일어날 수 있을테니까요.
으흐음. 그러는게 좋겠군.
고빈아, 가자. 너도 곤란해지면 안 되잖니.

네에...

할아버님 타시죠. 제가 모셔다 드리겠습니다.
자네. 참 좋은 젊은이군.
네에. 그런말 자주 듣습니다.
너 고빈이라고 했지.. 어서 탈렴. 이 아저씨가 집까지 바래다 주마.
감사합니다. 순경 아저씨.

감사하긴 뭘~ 난.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뭐.

왜에엥~ 왜앵 왜앵.
삐뽀~ 삐뽀~ 삐이뽀~ 삐히뽀뽀 히뽀~ 히뽀~ 히히뽀, 히히뽀. 삐삐뽀, 삐삐뽀.

저희의 딸 아이를 데려다 주어서 감사합니다.
감사하긴요.. 걸어오는데에 45분이 걸리네요.

원래는 차로 집까지 모셔다 드리고 싶지만... 여러분들도 소리를 들어서
알고 있잖습니까.
"그렇군요."

그럼. 저는 이만 가 보겠습니다. 교월교 사거리를 통제해야 될 때라서. 그럼 이만..
네에, 조심해서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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