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시나리오
638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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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x1704
2005년 08월 06일 20시 36분 57초 3742 1
주제: 억압
기획의도: 인간 은 인간을 억압한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다른 인간을 짓밟기도 한다.
목적을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자신만의 이익을 추구하기도 한다.
공존의 삶보다는 자신만의 이익을 추구하는 인간의 이기심.
내가 이야기 하고자 하는 바는 인간 내면의 악마성.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남을 짓 발 는 이야기를 하고싶다.
일진회 고등학생 폭력 써클은 예전의 단순한 학생 깡패가 아닌 지금의 학생폭력집단들은 상당히 체계적이고 조직 화 되어있다. 그리고 폭력의 강도는 상상을 초월한다.
고등학생을 통해서 인간의 악한모습을 말하고 있지만 이 이야기는 남을 짓 발 고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이사회를 살아가는 인간들의 한 단면이라고 생각한다.

제목:극도(極度)
S#1. 학교 앞 공터(낮)
한 후배를 구타하고있는 선배(10대 후반, 험악해 보이는 인상). 주위로 용호(10대 중반, 강인한 인상) 와 진수(10대중후반, 평범한 인상) 가 보인다. 이들은 불량 써클 멤버들이다.

선배
(무표정하게)
잘 봐! 이게 상처를 입히지 않고 때리는 방법이야.

두려움에 잔득 쫄 아 있는 후배의 얼굴 이곳 저곳을 상처를 입히지 않고 때린다. 퍽 퍽 퍽 둔탁한소리가 들리고 잠시 뒤 보이는 후배의 얼굴 약간의 멍이 들어 을 뿐 상처하나 없이 멀쩡하다. 신기해하는 두 사람 진수는 신기함에 입을 벌린 체 보고 있고, 용호 는 무표정한 얼굴로 보고 있다. 널브러져 있는 후배 멍해 보인다. 잠시 뒤 선배와 용호 진수 학교 안쪽으로 걸어간다.

S#2. 학교 옥상(낮)
옥상이 보인다. 술을 마시고 있는 선배, 용호, 진수. 시 끌 버쩍 하기보다는 엄숙해 보이는 분위기.

선배
(권위적으로)
용호 저녁에 나하고 갈 때 가있다.

용호
어디요?

선배
가보면 알아.

S#3. 학교 안 복사실(저녁)
살금살금 복사실 안으로 들어가는 선배 와 용호. 벽시계가 저녁7시를 가리킨다. 컬러 복사기로 콘서트 티켓을 복사하고 있는 선배와 용호. 선배 긴장되는 지 땀을 많이 흘린다. 잠시 뒤 복사가 끝나고 티켓을 확인한다.

선배
내일 여고 앞에서 진수 와 함께 팔고 와라.

용호
........ . (F.O)


S#4. 여고 앞(낮)
(F.I) 복사한 티켓을 여고생들에게 팔고있는 용호 와 진수.

진수
삼만원 짜리 티켓 을 만원에 팝니다.

우르르 몰리는 여고생 들 티켓을 사고는 좋아한다. 두 사람 티켓을 판 금액을 확인하고는 각자 집으로 향한다.

S#5. 집(낮)
집안으로 들어서는 용호. 아버지가 거실에서 신문을 보고 계신다. 아들 얼굴 도 보지 않고 방으로 들어가는 아버지. 굳어지는 용호 의 얼굴. 자기 방으로 들어간다.

S#6.방안(낮)
문제아답지 않게 잘 정돈 되어있는 방안 책 꽃이 에는 교과서가 잘 정돈되어 꽂혀 있고 책 꽃이 위에 탁상시계가 노여 있고 벽에는 연예인사진(제임스딘, 너바나, 최민수) 이 붙어 있다. 용호 방안에서 창 밖을 바라본다. 창 밖에서 본 용호. 방범용 쇠창살 안 의 그의 모습 은 감옥에 갇힌 듯 하다. 잠시 뒤 어디론 가 휴대폰 전화를 거는 용호.

용호
(상기된 표정으로)
가희냐, 나다 우리 좀 만날래.

가희
(귀여운 목소리로)
응.

용호
아비뇽 카페 앞에서 어떠냐.

가희
좋아.

옷을 갈아입고 집을 나서 는 용호.


S#7.a.아비뇽 카페 앞(낮)
아비뇽카페 앞에서 여자친구 가희 를 기다리고 있는 용호. 잠시 뒤 가희(10대 중반, 예쁘장한 용모)가 도착한다. 카페 안으로 들어가는 두 사람.

b.카페 안(낮)
커피를 주문한 다음 두 사람 다정하게 이야기를 나눈다. 가득 차있는 물 컵.

가희
(용호 의 얼굴을 쳐다보고는)
무슨 일 있어 기분이 안 좋아 보여.

용호
......... .
다 비워진 물 컵.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두 사람. 이때 용호 의 핸드폰에서 울리는 신호음.

용호
여보세요.

진수 선배
용호냐, 오늘저녁 학교에서 나 좀 보자.

용호
예 선배.

c.카페 밖(낮)
카페에서 나오는 두 사람. 각자 집으로 향한다. 카페건물 모퉁이에서 두 사람을 주시하고 있는 알 수 없는 그림자. 하반신 만 보이는 정체불명의 남자. 신발이 보인다.


S#8.학교 안 창고(저녁)
용호 진수선배와 심각한 이야기 중이다.

진수 선배
이번 작업은 니 가해라.

용 호
(약간 떨고 있다.)
......... .

진수 선배
선배가 조직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불가피한 일이다.
선배는 얼굴이 너무 팔려서 나서기 힘들다.
나 또한 마찬가지고.

용 호
싫습니다.

선 배
(무표정한 얼굴이다.)
....... .

밖으로 나가버리는 용호. 진수선배 용호의 뒷모습을 보면서 싸늘한 미소를 짓는다.


#9.학교 안 다른 창고(저녁)
진수선배 뭔가를 골똘히 생각하더니 핸드폰으로 시간을 확인한다.
핸드폰 액정이 저녁6시를 가리킨다 . 진수선배 가희 에게 용호 로 위장 한 체 문자를 보낸다.

진수선배
(문자) 나 용호 다 지금 학교로 올 수 있겠니.

가희
(문자) 응

진수선배
(문자)우리가 모이는 창고말고 다른 창고로 와라.

가희
(문자)왜?

선배
(문자)거긴 수리중 이다.

가희
(문자) 알았어.

선배 시계를 보기 위해서 휴대폰 액정을 본다. 시계는 저녁7시를 가리키고 있다. 잠시 뒤 가희 가 도착한다. 문을 열고 들어오는 가희. 문 옆 에 숨어있던 진수 가희 뒤쪽으로 재빠르게 가서는 가희 의 입을 막는다.


S#10. a.집(저녁)
집안으로 들어오는 용호. 방문을 열고 방으로 들어간다.

b.방안
책상에 앉자 일기를 쓰는 용호. 2006년 0월 0일 맑음. 선배가 두렵다. 난 아직 작업을 할 위치가 아니다. 무슨 의도로 나에게 작업을 맡기려고 하는 건지 선배의 의도가 궁금하다.

피곤한지 일찍 잠자리에 드는 용호.


S#11.학교 다른 창고 안(낮)
책상에 엎드린 체 자고 있는 진수. 의자에 앉은 체 묶여 있는 가희, 입에는 청 테이프 가 붙여져 있다. 묶인걸 풀려고 발버둥치지만 소용이 없다. 그 소리에 잠이 깬 진수 진수선배 가희를 노려본다. 진수 휴대폰을 꺼내 어디론가 전화를 건다.


S#12.집(낮)
늦잠을 자고있는 용호. 갑자기 울리는 휴대폰 소리에 잠을 깬다. 전화를 받는 다.

용 호
순간적으로 불길한 예감이 든다. 굳어지는 표정.
(긴장된 듯)
여보세요.

진수선배
(목소리)
나 다.

용 호
무슨 일이세요.

진수선배
(목소리)
잠깐 전화 바꿔줄 사람이 있다.
수화기를 통해서 입에 붙인 테이프 벗기는 소리 들린다.

가희
(목소리)
(떨리는 목소리)
용호 야, 나 나야.
테이프 붙이는 소리.

용호
(다급한 표정으로)
야니 가 왜 거기 있어.

가희
.... .

용호
거기 어디야.

진수선배
(목소리)
두 말 않겠다. 오늘까지 작업 완수해라. 아니면 앞으로 가희 보기 힘들 거다. 전화기 꺼지는 소리 들린다.

용호
선, 선배.
망연 자실 한 체 서있는 용호. 갑자기 화급히 옷을 챙겨 입고 는 방문을 지나 대문을 열고 학교로 간다.


S#13.학교 안 창고 앞(낮)
화급히 창고 문을 여는 용호 하지만 안에 는 아무도 없다. 허탈한 마음으로 집으로 간다.


S#14.a집안(낮)
집안으로 들어오는 용호. 방문을 열고 들어간다.

b.방안
의자에 앉자 서 무언가 골똘히 생각하더니 방문을 열고 부엌 쪽으로 간다.

c.부엌
식기대 에서 과도를 꺼낸다. 과도를 들고는 방안으로 들어간다.

d.방안
과도를 신문지에 싸서 옷안으로 집어넣고는 방문을 열고 는 대문을 열고 어디론가 향한다.


S#15.a.건물 내 화장실 앞(낮)

화장실 앞에서 긴장한 듯 화장실 안을 살피는 용호. 시계초침 소리가 크게 들린다. 화장실 안 목표물사내2를 발견한 용호. 목표물은 소변을 보고 있다.

b.화장실 좌변기안
정체 모를 하나의 시선이 문틈으로 용호를 주시하고 있다.

c.화장실 안
사내2를 향해 서서히 다가가는 용호. 사내2 뒤로 다가가 품속에 칼을 꺼내려는 순간 갑자기 뒤쪽 화장실 문이 열리면서 정체 모를 한 사내가 튀어나와 용호 의 뒤쪽 허리를 칼로 찌른다. 순간 당황할 여력도 없이 서서히 다리가 풀린다. 문 쪽으로 푹 고꾸라지는 용호. 무표정한 얼굴로 내려다보는 사내1 어디론가 전화를 건다.

사내1.
작업 끝냈다. 앞으로 걷긴 힘들 거다.

선배
수고 하셨습니다.

용호 전화기로 들려오는 선배의 목소리를 확인하고는 비웃는 듯한 표정을 짓는다. 사내1. 또다시 어디론가 전화를 건다.

사내1.
여보세요. 거기 119죠. 여기 oo건물 화장실인데요. 어떤 사람이 강도를 당한 듯 한데 엎어져 있습니다. 급히 앰블런스 좀 보내 주세요.

사내1 사내2 와 화장실 밖으로 나간다. 사내2 힐끗 비웃듯이 용호를 쳐다보고는 나간다.


S#16. 학교 안 창고(낮)
전화기를 내려놓는 선배. 회심의 미소를 짓는 다. 카메라 틸 다운하면서 서서히 신발을 클로즈업한다.

S#17.(회상)-공터(낮)
집단 패싸움(사운드 처리) 퍽 퍽 퍽 어디선가 들려오는 둔탁한 소리. 잠시 뒤 얼굴이 피투성이인 선배를 부축해서 나오는 용호. 선배를 벽에 눕힌다.

용호
괜찮아요.

선배
그래. 오늘 또 니 신세를 지는구나.

용호.
....... .

선배의 다리 쪽의 상처를 보고있는 용호 를 묘한 표정으로 쳐다보고 있는 선배. 그 표정은 고마운 표정보다는 열등감에 가득 찬 비웃는 표정이다.


S#.18.화장실(낮)
화장실 밖에서 들려오는 짧은 앰블런스 싸이렌 소리. 아무런 미동도 없이 누워있는 용호.
moon100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tangung
2005.08.11 17:41
재미있을 듯 ^^
글 등록 순으로 정렬되었습니다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수
아직 제목은 안정했지만, 프롤로그 어떤지좀 봐주세요 1 jae2906 2006.01.13 3848 0
제목도 없지만.. 1 prip2001 2006.01.05 3410 0
▷ 커피와 잡지 - 시놉시스에 대한 의견 부탁합니다~ 3 judysuh2 2005.12.28 7625 0
시나리오_우리사이 daejiniii 2005.12.17 5996 0
[단편] 500원의 힘 11 ddory84 2005.12.08 8790 1
시나리오 평가부탁드려요~꽃피는 봄이 오면 wonyu78 2005.12.03 4300 0
단편 시날입니다. 평가부탁드려요. 1 2k4s2s8 2005.10.09 5869 0
시놉시스 <위대한 휴머니스트들의 사회> 2 glory0518 2005.10.03 5606 0
단편 시나리오 평가 부탁드립니다^^ 3 amainmo 2005.09.28 5849 0
단편)) 이불말리기 3 hydezkdi 2005.09.19 5762 0
단편영화 하나 시나리오 써 보았는데 어떠한지.. 비판해 주십시요 2 k3m7s37 2005.08.28 5010 0
그냥 생각나는 대로 쭉 써본 시놉시스입니다 ㅈㅅ 5 hyunjsa111 2005.08.19 9060 0
평가 부탁 드립니다. 1 max1704 2005.08.06 3742 0
[단편시나리오] 공감. 1 wjdaud85 2005.07.31 551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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