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영화에 모든 인물은 각기 다른 매력이 있어야 합니다. 주인공에서 악당, 심지어 비중없는 인물들도 서로 다른 매력이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눈을 땔 수 없게 해야 합니다. 매력이란게 멋있고 잘생기고 이런게 아니라 <반지의 제왕> 골룸처럼 비열하고 못생겼지만 또 다른 인격과 대화를 한다는 특이한 점이 있습니다. 매력이란 인물들간의 단순한 구분에서 넓게는 한 인물의 소우주까지 체험하게 해준다고 봅니다. 너무 장황하게 썼는데 요점은
1. 주인공이 폐인이지만 다른 폐인과는 다른 무언가를 하나쯤은 가지고 있으면 어떨까 이게 제 생각입니다.(성격, 습관, 외모, 등등)
2. 말하는 맨홀뚜껑 이 소재는 재미있습니다. 그런데 사건이 약한 것 같습니다. 별 이유 없이 말을 했다가 별 이유 없이 침묵하는 것보다는 확실한 계기와 사건이 있으면 어떨까요? 사건이 인물의 가치관을 바꾸게 만들 정도로 강도를 지녀야 하는데 이 시놉에선 그게 약하다 봅니다.
여담이지만 제목을 보고 골방 방바닥에 맨홀뚜껑이 있는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생각되는 이야기가 무궁무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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