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시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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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 영화 시나리오

jenjang3
2010년 06월 16일 13시 36분 27초 13990 4

단편 영화 시나리오 입니다.

 

수정을 많이 해야 되기 때문에 어떤 의견이라도 좋으니 한번 읽어봐주시면 좋겠습니다.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sadpeer
2010.06.16 23:43

단편 시나리오 작업 중에 머리가 복잡해져서 시나리오를 읽은 일인입니다.

 

우선 재미있는 케릭터가 있다는 것, 일종의 경쟁사회 부조리에 대한 조소가 깔려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겨야 즐거운 세상이니까요.

 

불량배 나오는 씬도 재미있는데 권투를 하면서부터는 거리감이 생기는 느낌입니다.

 

일단 재미있는 케릭터에 비해 깊이감이 없어요. 음.. 대사로 일정부분 설명이 되긴 하지만 트라우마나 과거사가 떠오르며

 

감정의 진폭이 늘어나야 하는데 케릭터의 감정이 깊지 않은 느낌입니다.

 

일종의 부조리극처럼 설명되지 않는 느낌, 혹은 전체적인 풍자적 톤이라면 모르겠지만

 

(풍자적 톤의 영화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현재로서는)

 

철저하게 인물을 따라가는 현재의 시나리오에서 인물에 동조하기가 어렵습니다.

 

극중 주인공이 '왜???? 맞아야 기분이 좋을까'에 대해 고민해보시고 그 '왜?'에 초점을 맞춘다면

 

극의 깊이와 진폭이 확장될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괜히 제 시나리오 작업하다가 우연히 보게 되서 부족한 첨언 넣었습니다.

 

그저 부족한 관객 한명의 의견이려니 생각하셨으면 합니다. ^^ 

jenjang3
글쓴이
2010.06.17 13:27
sadpeer

의견 감사합니다. 진짜 많은 도움이 된것 같습니다.

몽로씨
2010.06.25 02:54

주인공이 왜 맞는것을 좋아하는 지에 대한 아무런 느낌이 없네요

그냥 좋다고 하면 설명이 안되요

주인공은 모르더라도 작가는 알아야죠

작가도 모르면 관객도 몰라요  ~

E-BAM
2010.09.19 01:19

주인공의 상황을 잘 모르겠는게 단점입니다.

그리고 기자 앞에서의 권투 장면에서 기자가 계속 무언갈 적는다고 하셨는데

그 무언가가 무엇인지 설명이 되어있지 않아요.

불필요 한거면, 그냥 무언가라고 하지 않고 글을 쓰고 있다. 가 맞는것 같아요.

전반적으로 스토리 빠지는 것은 무리 없고,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하지만 왠지 이 시나리오를 보면서 계속해서

이 남자가 왜 맞을까? 라며 의문을 갖게 되고

그 의문을 해석해내려는 과정해서 또 반전을

기대하고 봤는데, 끝내 반전은 나오질 않네요.

 

그리고 맞아서 행복한 이유와 가족관계,

주인공의 대학교생활에 관련된 전반적인 이야기 또한

추가해 주셨으면 더 좋겠습니다.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아직 덜 다듬어진 보석 이랄까요?

딱 봐도 완고는아닌거 같은데, 더 많이 수정하셔서

좋은 글 완성시키시길 바랍니다.

 

건필하세요. (재밌게 읽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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