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시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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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명(延命) - 2부 -

ehdwlse
2010년 03월 24일 23시 43분 21초 3530

#4 지명재의 집

옥상에서 들리던 빗소리가 샤워기 소리로 바뀐다. 욕실에서 명재는 샤워를 한 후

가벼운 옷을 입고 몸을 말리며 수건을 두르고 침대로 간다.

예전에 병원에서 의사가 말해주던 내 병에 대해서 기억이 난다.

엑스레이를 보며 나의 상태를 알려주던 의사의 모습이 순간 떠오르고

내 몸에서 안 좋은 부위가 순간 떠오른다. 의사가 말해준 부위의 손으로 살짝 만져보고

아무리 느껴 보아도 통증은 없다. 전에 느꼈던 통증따위는 전혀 느껴지지 않고 몸이 개운하게만 느껴져서 신기할 뿐이다.

몸을 닦으며 다리 쪽을 보는데 전에 없던 상처가 생겼다. 하지만 대수롭지 않게 넘어간다.

수건으로 대충 말린 후 옥상에서의 기억과 피로감으로 침대에 드러눕는다.

어제의 일을 믿을수 없고 현재의 상황에서 벋어나고싶어서 대충 옷을 챙겨 입고 바람을 쐐기 위해 밖으로 나간다.

 

#5 길거리 - 저녁

도로에는 차들이 가득차 있고 고개를 어디로 돌려도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다.

커플들은 팔짱을 끼거나 손을 잡고 자신들의 사랑을 과시하며 돌아다니고

젊은 사람들은 친구들끼리 히히덕거리며 세상을 즐기면서 씨끌벅적하게 수다를 떨며 돌아다닌다.

명재는 아프던 기억때문에 습관적으로 전에 통증을 느끼던 곳을 매만지고 있다.

하지만 지금 아프지 않은 것을 세삼 깨닿고 손을 자연스럽게 보이기 위해서 힘을 빼고 자연스럽게 걷는다.

거리를 걷다가 여러종류의 TV를 전시해 놓은 상점을 지나다가 TV화면에 눈길이 간다.

가운데 화면에 살인사건과 함께 범죄의 비율이 높아지고 있어서 시민들이 공포에 떨고 있다는 뉴스가 흘러 나오고있다.

그 화면을 둘러싸고 있는 여러화면에서는 건강을 위한 음식이과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이 나오고

어떤 방송에서는 자살을 나타내는 자료화면들이 나오고 있다.

명재는 그 화면들을 힘없이 바라보면서 깊은 생각에 빠진다.

길을 걷다가 갑자기 심각한 고민에 빠진 자신의 모습이 한심해져서 정신을 차리기 위해 고개를 한두번 흔들고

다시 길을 걸어가면서 힘없이 사람들을 두리번 거리며 구경을 한다.

길을 걷고 있는 명재의 모습 뒤로 멀리 의문의 남자의 모습이 흐릿하게 따라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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