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시나리오
635 개

직접 쓴 시나리오,시높등을 여러 사람에게 보이고 의견과 조언을 구하는 공간입니다.
장난을 친다고 느껴지거나 광고의 성격이 짙거나, 다른 사람의 것을 자신것이냥 사기를 치거나... 게시판의 원래 목적을 벗어난 게시물은 삭제하고 회원자격을 박탈합니다.

연명(延命) - 2부 -

ehdwlse
2010년 03월 24일 23시 43분 21초 3530

#4 지명재의 집

옥상에서 들리던 빗소리가 샤워기 소리로 바뀐다. 욕실에서 명재는 샤워를 한 후

가벼운 옷을 입고 몸을 말리며 수건을 두르고 침대로 간다.

예전에 병원에서 의사가 말해주던 내 병에 대해서 기억이 난다.

엑스레이를 보며 나의 상태를 알려주던 의사의 모습이 순간 떠오르고

내 몸에서 안 좋은 부위가 순간 떠오른다. 의사가 말해준 부위의 손으로 살짝 만져보고

아무리 느껴 보아도 통증은 없다. 전에 느꼈던 통증따위는 전혀 느껴지지 않고 몸이 개운하게만 느껴져서 신기할 뿐이다.

몸을 닦으며 다리 쪽을 보는데 전에 없던 상처가 생겼다. 하지만 대수롭지 않게 넘어간다.

수건으로 대충 말린 후 옥상에서의 기억과 피로감으로 침대에 드러눕는다.

어제의 일을 믿을수 없고 현재의 상황에서 벋어나고싶어서 대충 옷을 챙겨 입고 바람을 쐐기 위해 밖으로 나간다.

 

#5 길거리 - 저녁

도로에는 차들이 가득차 있고 고개를 어디로 돌려도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다.

커플들은 팔짱을 끼거나 손을 잡고 자신들의 사랑을 과시하며 돌아다니고

젊은 사람들은 친구들끼리 히히덕거리며 세상을 즐기면서 씨끌벅적하게 수다를 떨며 돌아다닌다.

명재는 아프던 기억때문에 습관적으로 전에 통증을 느끼던 곳을 매만지고 있다.

하지만 지금 아프지 않은 것을 세삼 깨닿고 손을 자연스럽게 보이기 위해서 힘을 빼고 자연스럽게 걷는다.

거리를 걷다가 여러종류의 TV를 전시해 놓은 상점을 지나다가 TV화면에 눈길이 간다.

가운데 화면에 살인사건과 함께 범죄의 비율이 높아지고 있어서 시민들이 공포에 떨고 있다는 뉴스가 흘러 나오고있다.

그 화면을 둘러싸고 있는 여러화면에서는 건강을 위한 음식이과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이 나오고

어떤 방송에서는 자살을 나타내는 자료화면들이 나오고 있다.

명재는 그 화면들을 힘없이 바라보면서 깊은 생각에 빠진다.

길을 걷다가 갑자기 심각한 고민에 빠진 자신의 모습이 한심해져서 정신을 차리기 위해 고개를 한두번 흔들고

다시 길을 걸어가면서 힘없이 사람들을 두리번 거리며 구경을 한다.

길을 걷고 있는 명재의 모습 뒤로 멀리 의문의 남자의 모습이 흐릿하게 따라다닌다.


글 등록 순으로 정렬되었습니다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수
시놉시스입니당 yjidol92 2009.04.23 3908 0
단편"가제"(실패과사랑) -기획의도/시놉내용- hanl0001 2006.08.08 3918 0
생애 처음 쓰게 된 시나리옵니다. onelovec 2006.06.24 3925 0
쑥스럽지만 용기내서 올려보겠습니다 시놉입니다 hyunjsa111 2006.03.21 3928 0
단편 시나리오 각색이나 재구성 부탁드립니다... mypjh1023 2007.09.04 3936 0
졸업작품시놉입니다..냉정한 평가 부탁드려요,, hj4858 2009.04.16 3936 0
단편 시나리오 [코어] 입니다 1 aquafor 2008.04.28 3942 0
10분짜리 단편 <Sleepwalker> 3 빅피쉬 2014.11.30 3942 0
시나리오 도입부입니다... v991123 2009.08.29 3947 0
단편영화(전설의도망자.) 1 웃음전달사 2010.05.02 3954 0
이런거 올려도 되나??...... 올려봅니다;; 2 snblue49 2010.09.19 3954 0
드라마극본 공모 내려고 한 이야기. 시나리오는 아니지만. 조언 부탁드립니다. nomang 2009.05.26 3966 0
---38.5℃ pirren 2008.02.04 3971 0
시나리오 <참회록>입니다 pjangq 2008.06.30 3976 0
한번 적어봤어요...^^;; rulz 2006.01.31 3979 0
3년 전에 습작... 1 alstn1024 2007.12.07 3985 0
범죄 스릴러 장편영화 <집행인> 시나리오 4 JamesSeungminHan 2014.02.07 4005 0
겟 마이 헤어 컷 썻던 중 3입니다. 2 뽀로로구렛나룻 2011.02.18 4006 0
묵언 dlwntjr89 2008.12.26 4008 0
[조언부탁] '클래식 메신저' 피아니스트 최수민 3 엔터존 2010.09.29 4010 0
이전
15 / 32
다음
게시판 설정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