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적으로 소재나 이야기의 진정성 면 그리고 분위기도 너무 좋았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중간에 은진이가 넘어지면서 나오는 그 시퀀스가 되게 전체적인 분위기로 봐서는 아쉬어요. 은진이라는 사람이 느끼는 삶의 고통은 어느 순간 언 뜻언뜻 보이고 계속 신경쓰이는 것같지. 대놓고 팍 모습을 들어내는 장애물처럼 느껴지지 않거든요. 근데 갑자기 은진이가 넘어지면서 시퀀스가 팍 생기니까. 흐름이 끊긴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어요. 그리고 디졸브는 별로 안쓰는 것이 좋아요. 히치콕감독이나 거장들이 종종 쓰는데. 대부분 고전영화에서 많이 쓰이고, 컷으로 넘기는 것이 요새 트랜드거든요. 썩 어울리는 연결도 아니구요.
단편 시나리오 <식탁 밑에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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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군 | |
2014년 07월 21일 04시 38분 28초 2978 2 |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소재도 좋고 전체적인 아이디어도 좋은데 짧아서 아쉬워요 좀 더 파고들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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