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여...이싸이트는 첨 와밨네여...
> 단편영화에 대해서 궁금한게 있어서 찾다찾다 어쩌다가
> 이싸이트에 오게되었네여...!?!!
> 영화를 사랑하구 영화전공을 해서 정말루 괜찮은
> 영화 한편을 만들구 싶어하는 사람입니다..
> 근데 제가 별루 해박한 지식을 갖구있지 않아서여..
> 글서 여기다가 일케 궁금한점을 올립니다...답변꼭해주시져???
> 음....전여...단편영화랑 장편영화랑 도대체 어떤 기준으루
> 나누는지 궁금해여.........결코 시간단위루 하는건 아니져????
> 암튼 그것이 궁금하답니다............
> 글구 친구들이 자꾸 수능 끝나구 단편영화 하나 만들자구 하는데
>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합니다...저두 하긴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거
> 든여 ...글서 .........제가 조언을 좀 해주셨으면 해서여...
> 암튼 제이메일루 좋은 답변해주시길 기다리겠습니다..
> 그럼 이만.....
장/단편 영화라는 말은 형식적으로 작품길이에 기준해서 나누어 놓은 것입니다.
부연 할께요.
길이에 따라서는 단편영화. 중편영화. 장편영화
이렇게 나누고는 한답니다.
그런데 물론 영화들이 늘어나면서
다른 학문의 이론적인 변형과 마찬가지로
성향에 대해 여러 측면으로 구분을 지으려는 시도는 해박한 분들에
의해 지금도 계속하고 있는거 같아요.
한마디로 말하면 새로 생기는 말들이 많아지는 것과 비슷하죠.
그 만큼 모호해 지는 면도 많구요.
(모호하다는 말은 나도 궁금한게 많다는 말입니다)
아주 단순하게 장편과 단편에 대해 비교해서 말해본다면.
기본적으로 넣는 그릇이 틀리기 때문에
들어가는 내용물이 기본적으로 양에서 부터 틀려지는 게 아닌가
합니다.
가령, '우정'에 관해서 영화를 만들고 싶습니다.
그래서 만들었습니다. 그랬더니 5분 이더랍니다.
그럼 단편 영화지요.
다른 사람도 그에 대한 영화를 만들었습니다.
두시간짜리 영화가 되었더랍니다.
(물론, 5분 이거나 두시간이거나 만들기전에 알고있겠지요?)
그렇다면 두시간짜리 영화는 5분짜리 영화보다 화면과 소리가
더 많이 들어있겠죠.
그렇다고 5분 짜리 영화가 두시간짜리 영화보다
'우정'을 표현하는데 불편 할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다만 여기서 산업으로서의 영화라는 말이 등장하면
장편영화에 비해 단편영화가 많이 불편하겠죠.
단편이 장편에 비해 더욱 주관적이고 실험적일 소지가 많기 때문이죠.
그게 왜 불편 하냐면 아시다시피 불친절 한거죠. 어렵다고도 하고 무슨 말이냐고도 하고.
그래서 아는 사람만 알고, 반면 알아차린다는 뿌듯함으로 그들이 지지해 줄 확률이 높고.
반면 장편영화는 모두 그렇지는 않지만(이 '모두 그렇지는 않지만' 하는 이말이 참 편리하고 중요한 것 같네요) 시간적인 기회가 있는 만큼 더 객관적으로 접근도 가능하고
보는 사람 생각해 가며(또는 보는 사람 위주의) 표현이 이루어 질것입니다. 객관적으로 이해하기 쉬운. 아주 친절하고.
비해 단편영화는 연출자가 느낀 '우정'이 이런 것이다, 라고 강요 할 수 있습니다.
주장 할 수 있는 거이죠.
다른 사람이 보기전에 연출자 자신이 뿌듯해야만 성공한 작업이라고 할 수 있겠죠.
우스꽝 스러운 비교지만, 약병하고 고추장독 하고는 많이 틀리지만
그래도 둘 다 필요하고 있어야 되는 거 아닌가 싶은 생각이 갑자기
드네요.
어쩌면 단편영화와 장편영화의 표현방식이 기본적으로 다른 것이라면, 혹은 같은 것일 수도 있다면
그 차이를 이해하고 넘어가는 것도 많은 공부가 되겠군요.
단편영화를 만들려고 하는데 장편영화의 표현방식을 의식하는 것은 과연 도움이 될까?
어떤 도움이 될까 하는 고민들 말입니다. 이런 부분들은 저의 의견이 필요 없는 부분들인 것 같네요. 사람들 마다 영화를 보는 관이 다르기 때문에요^^ 역시 '모두 그렇지는 않지만'과 일맥 상통, 같은 편의 얘기입니다. 저는 이 세상 사람들 숫자만큼 다양한 영화관이 존재한다고 생각해 버리고 있습니다.
이상이구요. 말을 하다보니 단편영화에 대해 다 알고있을 만 한 것까지 주저리주저리 늘어놨네요.
별 도움은 안됐을 것 같은데
앞으로 차근차근 같이 알아 갑시다.
> 단편영화에 대해서 궁금한게 있어서 찾다찾다 어쩌다가
> 이싸이트에 오게되었네여...!?!!
> 영화를 사랑하구 영화전공을 해서 정말루 괜찮은
> 영화 한편을 만들구 싶어하는 사람입니다..
> 근데 제가 별루 해박한 지식을 갖구있지 않아서여..
> 글서 여기다가 일케 궁금한점을 올립니다...답변꼭해주시져???
> 음....전여...단편영화랑 장편영화랑 도대체 어떤 기준으루
> 나누는지 궁금해여.........결코 시간단위루 하는건 아니져????
> 암튼 그것이 궁금하답니다............
> 글구 친구들이 자꾸 수능 끝나구 단편영화 하나 만들자구 하는데
>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합니다...저두 하긴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거
> 든여 ...글서 .........제가 조언을 좀 해주셨으면 해서여...
> 암튼 제이메일루 좋은 답변해주시길 기다리겠습니다..
> 그럼 이만.....
장/단편 영화라는 말은 형식적으로 작품길이에 기준해서 나누어 놓은 것입니다.
부연 할께요.
길이에 따라서는 단편영화. 중편영화. 장편영화
이렇게 나누고는 한답니다.
그런데 물론 영화들이 늘어나면서
다른 학문의 이론적인 변형과 마찬가지로
성향에 대해 여러 측면으로 구분을 지으려는 시도는 해박한 분들에
의해 지금도 계속하고 있는거 같아요.
한마디로 말하면 새로 생기는 말들이 많아지는 것과 비슷하죠.
그 만큼 모호해 지는 면도 많구요.
(모호하다는 말은 나도 궁금한게 많다는 말입니다)
아주 단순하게 장편과 단편에 대해 비교해서 말해본다면.
기본적으로 넣는 그릇이 틀리기 때문에
들어가는 내용물이 기본적으로 양에서 부터 틀려지는 게 아닌가
합니다.
가령, '우정'에 관해서 영화를 만들고 싶습니다.
그래서 만들었습니다. 그랬더니 5분 이더랍니다.
그럼 단편 영화지요.
다른 사람도 그에 대한 영화를 만들었습니다.
두시간짜리 영화가 되었더랍니다.
(물론, 5분 이거나 두시간이거나 만들기전에 알고있겠지요?)
그렇다면 두시간짜리 영화는 5분짜리 영화보다 화면과 소리가
더 많이 들어있겠죠.
그렇다고 5분 짜리 영화가 두시간짜리 영화보다
'우정'을 표현하는데 불편 할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다만 여기서 산업으로서의 영화라는 말이 등장하면
장편영화에 비해 단편영화가 많이 불편하겠죠.
단편이 장편에 비해 더욱 주관적이고 실험적일 소지가 많기 때문이죠.
그게 왜 불편 하냐면 아시다시피 불친절 한거죠. 어렵다고도 하고 무슨 말이냐고도 하고.
그래서 아는 사람만 알고, 반면 알아차린다는 뿌듯함으로 그들이 지지해 줄 확률이 높고.
반면 장편영화는 모두 그렇지는 않지만(이 '모두 그렇지는 않지만' 하는 이말이 참 편리하고 중요한 것 같네요) 시간적인 기회가 있는 만큼 더 객관적으로 접근도 가능하고
보는 사람 생각해 가며(또는 보는 사람 위주의) 표현이 이루어 질것입니다. 객관적으로 이해하기 쉬운. 아주 친절하고.
비해 단편영화는 연출자가 느낀 '우정'이 이런 것이다, 라고 강요 할 수 있습니다.
주장 할 수 있는 거이죠.
다른 사람이 보기전에 연출자 자신이 뿌듯해야만 성공한 작업이라고 할 수 있겠죠.
우스꽝 스러운 비교지만, 약병하고 고추장독 하고는 많이 틀리지만
그래도 둘 다 필요하고 있어야 되는 거 아닌가 싶은 생각이 갑자기
드네요.
어쩌면 단편영화와 장편영화의 표현방식이 기본적으로 다른 것이라면, 혹은 같은 것일 수도 있다면
그 차이를 이해하고 넘어가는 것도 많은 공부가 되겠군요.
단편영화를 만들려고 하는데 장편영화의 표현방식을 의식하는 것은 과연 도움이 될까?
어떤 도움이 될까 하는 고민들 말입니다. 이런 부분들은 저의 의견이 필요 없는 부분들인 것 같네요. 사람들 마다 영화를 보는 관이 다르기 때문에요^^ 역시 '모두 그렇지는 않지만'과 일맥 상통, 같은 편의 얘기입니다. 저는 이 세상 사람들 숫자만큼 다양한 영화관이 존재한다고 생각해 버리고 있습니다.
이상이구요. 말을 하다보니 단편영화에 대해 다 알고있을 만 한 것까지 주저리주저리 늘어놨네요.
별 도움은 안됐을 것 같은데
앞으로 차근차근 같이 알아 갑시다.
질문은 최대한 자세히 성실하게, 답변은 친절하고 다정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