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de out/in 또는 fade to....는 사실 장면을 전환하는 기법중에 시간의 흐름을 표현하기에도 적합한 기술입니다.
그이외에는 dissolve 가 있것지요. 물론 그건 기술들은 시간을 위한 기법보다는 장면전환을 위한것으로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그리 창조적이지는 못할듯 싶어요.
올드보이에서 보면....오랜시간의 흐름을 살바도르 달리의 그림에서 얻은 영감을 사용해서 시계가 화면상에서 기울어지는 효과와 늘어지는 시계 종소리 사운드 효과를 만들어 내지요. 그런 효과는 사실 주인공이 느끼는 시간과 공간감각 자체에 의미가 사라지고 있음을 잘 표현하는듯 싶어요
어거지 트랜지션으로만 시간의 장면을 만들어 내려하면 안정된 결과는 나올지 몰라도 창조적이지는 못합니다.
그럼으로 그 효과를 시각적으로 줄것인지, 음향적으로, 혹은 카메라 기술적으로 해결해야 할지 고민해야 할부분이고..그 선택에서 가장 중요하게 작용하는 부분은 그 시간의 흐름을 캐릭터가 어떻게 느끼고 인지하느냐에 따라 감독이 선택이 다양할수 있다는 것을 생각해 보야겠지요.
기술은 그냥 기술일뿐이구....그 기술을 창의적으로 맞추는것이 감독의 역할입니다. 효과 자체에만 집중하지 마시고, 좀더 창의적인 결과를 위해 캐릭터와 장면에 꼭 떨어지는 것을 고민해 보세요.
이미 사용되어진 흔해빠진 기술을 답습하지 마시고...캐릭터는 그 시간을 어떻게 인지하는지...다시 고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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