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드에 반사판 고정 홀더 달고 쓰시면 되세요...저도 혼자서 해보고 운 좋게 작은 영화제에서 수상도 해보고 했는데 너무 힘들어요...
지인 한 두명에게 도와달라고 하셔서 붐마이크랑 반사판만이라도 들게 부탁해보세요~

제가 딱 어제 사정상 혼자 단편 중 한회차를 찍어봤는데 정말 힘드네요ㅋㅋㅋㅋ 지금 온 몸이 쑤십니다.... 이런저런 조합은 알리 같은데 열심히 찾아보시면 비슷한 거 조합 해 보실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몸 튼튼하시고 체력 좋으시면 도전해보세요ㅎ

차라리 조명없이 찍는한이 있더라도 붐오퍼레이터는 쓰세요.
카메라 위에 장착하는 마이크는 조용한곳에서 2m이내 근접촬영할때나 의미있지, 그 외에는 그냥 공간음 수준입니다. 그냥 카메라 내장 마이크보다는 나아서 쓰는 수준이에요. 더 자연인이라는 영화가 일부러 감독 혼자서 다 하는 컨셉으로 촬영한 장편영화인데, 다른건 어떻게든 하겠는데 붐오퍼레이터 없는건 너무 힘들었다는 후일담을 들었습니다.
아니면, 카메라 장착 마이크는 공간음 담는 용도로 쓰고 와이어리스 마이크를 배우마다 채우는 컨셉을 하시는게 차라리 확실할 것 같네요.

조명은 찍어도 될만큼 조명인터리어가 괜찮은 장소를 찾아 발품을 파는게 가장 효과가 좋을거라 생각됩니다. 혼자서 들고 다닐만한 손바닥만한 조명을 여러개 준비해 두는것도 방법일테고요.

윗분말씀에 100% 동감합니다. 혼자서 애매하게 조명할 바에 안하는게 낫습니다. 퀄리티적으로도요. 그거 신경쓸 시간에 연출 디렉을 보는게 훨씬 낫습니다. 조명보다는 마이크에 신경쓰는 것이 퀄리티적인 부분에선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대사전달은 잘 되어야하니까요.
저라면, 마이크도 조명도 차치하고 연출과 배우의 연기에 모든 집중을 쏟을 것 같습니다. 연기와 연출이 좋다면, 사운드가 좀 벙벙거려도.. 화면이 좀 어두워도 볼만한 영화가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조명 신경쓴다고 시간 소비하고 OK컷이 아닌데 OK하고 넘어가는 것보단 확실한 OK컷을 건지는 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