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금 제 꿈은 어린시절부터 지금까지
제게 많은 영향을 준 미국의 영화와 드라마의 제작현장에 참여해
Camera operator로써 일을하는 겁니다.
나이는 만으로 25살이고 한국나이로 27살입니다.
작년까지 2년 계약직으로 계약만료까지 지방의 KBS 방송국에서 촬영보조로 일을 했구요
최종학력은 고졸, 군대는 다녀왔습니다.
미국에는 원어민 이모부와 이민자이신 이모께서 연고로 계시고 있구요.
현재는 집안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부모님을 도와드리며 영어공부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출국은 내년 7월 전에 하려고 예상하고 있구요.
지금까지 제가 알아보고 구상한 계획은,
한국에 있는동안 영주권을 확보하기 위해 비숙련 비자를 신청하려 합니다. (대기기간 2년)
그 뒤 출국하여
어학원에서 최대 1년동안 학교에 진학하기 위한 토플점수와 어학능력을 준비하고
가능하면 촬영 공부도 함께 할수있는 기관을 찾고 있습니다.
그뒤에 커뮤니티 컬리지에 촬영 전공으로 진학하여 1년을 다닌후
신청해 놓았던 비숙련비자의 조건이 활성화 된다면 고용주를 구해 영주권 스폰을 받기 까지 일을하려 합니다.
계약상으로 1년안에 영주권을 스폰받을 수 있답니다.
물론 비숙련 비자 진행때 촬영에 관련된 일로 스폰을 받는게 가능하다면 좋겠지만 쉽지 않아보입니다.
지금까지 찾아본 일로는 닭공장이나 택배, 피자헛, 맥도날드같은 단순노동직이 많더라구요.
그렇게 영주권을 얻어 안정적인 신분을 확보 해놓고 남은 커뮤니티 컬리지 학업을 마무리하여
취업활동을 할꺼구요
만에하나 비숙련 비자가 뜻대로 해결이 안된다면
커뮤니티 컬리지를 졸업하고 얻는 OPT 취업활동비자(1년 기한)로 취업활동을 하려 합니다.
그러다가도 취업으로 영주권 스폰을 받지 못한다거나 영주권은 확보했는데 교육이 더 필요하단 판단이 들면
유니버시티로 진학하여 2년을 더 학업을하고 또 OPT 를 받고 취업활동을 하려 합니다.
커뮤니티 컬리지는 지금 계속 알아보고 있구요
학교 진학전에 다닐 어학원은 영상공부와 영어공부를 같이할 곳과 영상학교를 몇군데 알아는 봤는데
그중에 제외시킨곳들도 있고 알아본 곳들은 계속 구글링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 봐둔곳은
헐리우드의 LA film school
뉴욕의 Newyork film academy 가 있더라구요.
newyork film academy의 경우는 구글링하다가 다녀본사람들의 리뷰들을 봤는데,
외국 학생들의 유학비용을 얻으려는데에만 신경쓴다는 평가들이 좀 있어서 더 디테일하게 알아보려합니다.
계획중에서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건 지금 제가 할수있는걸 최대한 하고 싶습니다.
카메라에 대한 이해와 촬영기술에 대해 공부하고 싶어요.
멍청하게도 2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방송국 촬영팀에서 일을 하면서 좋은 기회들이 많았는데
그 기회를 활용 못한게 너무 후회됩니다. 이렇게 뒤늦게서야 동기부여만 얻게 되네요.
집안의 문제를 해결하기 전까지는 아카데미나 학원같은 교육기관도 정기적으로 다니기가
시간적으로 경제적으로 부담이 되는 상황이긴 하지만 별개로 놓고 조언을 주신다면 꼭 참고하겠습니다.
사실 계획을 가진 후 부터는 아침부터 밤까지 하루를 영어공부에 매진하고 있는 중이고
촬영에 관련된 것은 유튜브나 다큐멘터리를 찾아보거나 구글링으로 직업정보나 학교를
찾아 보는게 전부 입니다.
그마저도 많이 찾아본게 아니라서
좋은 다큐나 서적, 제작영상이나 유튜브, 온라인 강의 등 어떤 것이라도 알려주시고 조언주신다면
어느것이든 찾아보겠습니다.
낯선환경으로 출국하기전에 촬영에 대해 최대한 준비를 하고 싶어요.
지금 가진 꿈이 얼마 되지 않았지만
이전부터 막연한 환상으로 가슴에 품고 있었어요
불안함으로 점철된 유년기와 청소년기에 영화는 많은 위로와 나침반이 되어주었고
좀 더 나은 모습으로 성장하는데 중요한 역활을 해주었지요.
명작이라면 개봉년도 상관없이 고전까지 찾아보러 다니면서 정말 많이 본 것 같아요.
그만큼 영화에 대한 식견을 가질 수 있던건 아니였고 또 비록 간접적인 경험들 뿐이였지만
적어도 저만의 기준과 개성을 만들어 나가는데에 큰 영향이 되어주었죠.
하지만 직업으로써 연관지어 생각해본적은 없었어요.
심지어 2년동안 방송일을 하며 장비들을 다뤄보고 특집을 담당하여 비슷한 경험이라도 해봤지만
적성에 맞다고 여길 뿐이였고 상상으로 끝냈었죠 "촬영현장에서 카메라를 잡는 내모습은 이런 모습일까?"
군복무때부터 가지고 있던 계획도 막연하게 해외에 있던건데, 회화학원을 다니면서 준비를 했었고
어떻게서든 떠나려고 했던 거라 마음은 딴데 가 있었죠.
그저 감독님들 어깨너머로 본거와 가끔씩 알려주신것들..
장비들의 명칭이나 기본적인 카메라 조작법을 아는게 전부입니다.
게다가 일을 그만 둘때쯤 외국인 여자친구가 생기면서 서로 결혼까지 생각하다보니
지금 계획으로 오기까지 시간이 걸렸네요. 장거리 연애이고 못본지 오래 되가다보니
앞으로의 모습은 여자친구와 점점 멀어지네요.. 나중에 직접 만나면 잘 얘기 해보려고 합니다..
예상치 못하게 긴글이 되어버렸지만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계획에 적힌 내용이 너무 디테일 하고 앞서나간다고 느껴지실수도 있겠네요.
변수를 생각한다면 계획대로 이루어 지진 않겠지만 염두를 하면서 최대한 방향을 유지할까 합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같은 경험자분이 계시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구체적으로 적은것도 있구요.
사실 제 계획에 대한것만 쓰고 여쭈어보려 했는데 다른 상담글을 보고나서는
불필요 할지라도 좀 더 솔직하고 간절한 마음으로 적었습니다.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질문은 최대한 자세히 성실하게, 답변은 친절하고 다정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