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A 게시판
15,471 개

모르는게 있으면 물어보고, 아는게 있으면 가르쳐주고...
질문은 최대한 자세히 성실하게, 답변은 친절하고 다정하게

영화감독이 되고싶은 비전공자입니다 도와주세요

이곰동
2024년 04월 26일 22시 38분 54초 52869 3

안녕하세요 영화  연출 감독이 되고싶은 비전공자입니다.

나이는 27이고 뒤늦게 영화 연출 감독이 되고싶어 알아보고 있습니다.

비전공자이다보니 정보를 얻는게 쉽지 않아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궁금했던 것들을 최대한 정리해서 작성해볼테니 혹시 조금이라도 알고 계신다면 댓글로 조언 해주시면 감사합겠습니다.

 

1. 검색하다 보니 연출부 막내 FD가 연출 감독까지 가기는 어렵다고 들었는데, 보통 연출 감독이 되려면 어떤 루트를 타는 것이 이상적일까요?

 

2. 경력이 없다 보니 일단 연출부 막내 모집이면 무조건 지원해보고자 하는데 ott,드라마 연출이나 연출부 회사 경력은 영화 연출팀 들어갈 때 경력으로 인정이 될까요?

 

3.  일단 뭐라도 경험 해보고자 연출부 지원을 하려고 하는데, 이것보다는 아카데미 등록하는게 나을까요?

 

4. 혹시 필메말고 영화 연출 구인구직이나 정보를 얻는 사이트가 또 있을까요?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에메랄드
2024.04.27 00:04
안녕하세요, 저도 26살이라는 나이에 영화를 만들고 싶어 준비를 하기 시작한 사람으로서, 지금 까진 제가 느끼고 알게된 것 들을 조금이나마  나누고 싶어 댓글을 남깁니다.  (저도 준비를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은 새내기기 때문에 참고만하시길 바랍니다.)

1. 자신이 연출한 단편영화로 영화제에서 수상을 하거나,  좋은 시나리오를 창작해내서, 그 결과물을 통해 제작사 한테서 능력을 인정받고 장편 영화 감독으로 데뷔하는 것이 가장 빠른 방법으로 알고있습니다.

2. 영화 연출부 모집 공고들을 보면 경력사항에 '영화 몇회 이상' 으로 제시해둔 공고가 꽤 많았던걸로 알지만 OTT,드라마 작품 경험도 어느 정도는 도움이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3. 광고, 뮤직비디오, 웹드라마 촬영 현장에 스탭으로  참여한 적이 있는 경험자로서 말씀드리자면 , 현장에서 연출부를 경험하는 것은 물론 미래를 준비하는데 있어서 좋은 밑거름과 경험이 될테지만, 상하관계 및 바쁜 현장 속에서 창작가로서의 능력을 갖추어 나간다는 것은 결코 쉽지는 않은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여건이 된다면 아카데미에 입학하거나 관련 교육이나 영화 제작 워크숍에 참여하는 것이 창작가로서 능력을 갖춰나가기에는 더 적합할 것 이라는 생각이듭니다.(저는 단기 스탭 경험 밖에 없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촬영이 진행되는 현장에서의 경험과는 차이가 있을 것이라는걸 당부드립니다.)

4. 영화진흥위원회 등의 사이트에도 구인 공고가 올라오지만, 영화 연출관련 구인구직 정보를 얻기 제일 적합한 사이트는 필메라고 생각합니다.
이곰동
글쓴이
2024.04.27 00:40
에메랄드
댓글 감사합니다! 경력과는 별개로 창작도 놓을수가 없겠네요ㅜㅜ
film703
2024.04.27 09:01
안녕하세요 영화 연출 감독이 되고싶은 비전공자입니다.
나이는 27이고 뒤늦게 영화 연출 감독이 되고싶어 알아보고 있습니다.
비전공자이다보니 정보를 얻는게 쉽지 않아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궁금했던 것들을 최대한 정리해서 작성해볼테니 혹시 조금이라도 알고 계신다면 댓글로 조언 해주시면 감사합겠습니다.

1. 검색하다 보니 연출부 막내 FD가 연출 감독까지 가기는 어렵다고 들었는데, 보통 연출 감독이 되려면 어떤 루트를 타는 것이 이상적일까요?

2. 경력이 없다 보니 일단 연출부 막내 모집이면 무조건 지원해보고자 하는데 ott,드라마 연출이나 연출부 회사 경력은 영화 연출팀 들어갈 때 경력으로 인정이 될까요?

3. 일단 뭐라도 경험 해보고자 연출부 지원을 하려고 하는데, 이것보다는 아카데미 등록하는게 나을까요?

4. 혹시 필메말고 영화 연출 구인구직이나 정보를 얻는 사이트가 또 있을까요?

1. 지상파 FD는 일용직 인력파견업체에서 보내는 일용직 개념입니다
처음부터 시험보고 입사한 정직원과
일용알바의 개념이라 신분제 이상으로 머슴 이하로 봅니다
이 루트는 인력파견업체가 좋아할분이 됩니다. 이리로 가면 그냥 거기서 끝입니다
이렇게 시작하시면 생각 자체가 맛이 갑니다. 하지 마세요

2.
1번의 내용을 다시 보시고요
드라마 fd 는 사람들이 내용을 알면 안합니다
인력 파견회사에서도 계속 펑크가 나서 애를 먹다가 필메까지 구인을 하는거죠.
머슴 대우를 하는 정신나간 피디들이 많아요 95% 됐다 ㅆㅂㄴㅇ 하고 때려치는 코스로 갑니다
지상파 연출자는 연출력을 기준으로 선발 한게 아닙니다. 영어시험등 필기시험과 학위스펙을 고려해서 직장인을 뽑고(과거에는 언론 고시라고도 했죠. 그러나 지금은 선호도가 꽝이죠. 엉청난 적자로 망해갑니다. KBS는 800억에서 1천억을 국민세금으로 챙깁니다. 사악하죠. 시청료로도 안되는 방만한 운영이죠. 7천명에서 4천명이 된이유중 하나는 너무 고임금자가 많아서고 노는 사람이 많아서 입니다.
모방송사가 매물로 나왔는데 아무도 안삽니다. 무가치하고 오희려 해롭죠.
연출부 회사는 아마도 지상파등 방송 피디를 위한 머습을 FD를 공급하는 회사로 보입니다 비추합니다(아니라면 실례 했습니다. 패스 하지요. 굳이 OTT드라마라고 칭하는 이유가 연출자의 출신을 숨기기 위한것이기도 하거든요)
FD 경력은 영화쪽 진로의 경력으로 내시면 입구컷입니다.
영화는 FD없습니다. 출신성분이 머슴이면 미래는 없어지는거죠
사람은 누구나 비슷비슷하죠. 자신이 시작한 경력의 내용을 그대로 답습하기 때문에 시작점이 중요한데 처음부터 컷됩니다.

3.
아카데미도 학원인가 대학인가 국립영화아카데미인가(명박이가 1년제로 망가뜨리고 노 대통령이 부산으로 귀양 보내버렸죠. 대한민국 의 양당은 둘다 일본으로 수출 해야 합니다. 형님아우 수준으로 영화계를 홀대합니다)의 차이가 극명합니다.

0.
드라마 PD출신의 작품에는 지원해봐도 얻을게 없습니다.
그들은 그냥 일반직 직원입니다.
대본은 드라마 작가에게 촬영은 외주에서 편집도 외주에서 알아서.
실제 하는건 현장에서 배우 토킹하는정도로 보시면 됩니다.
나와서 일하면 처참하게 무너지는게 아는게 없어서라고 보시면 됩니다
반면에 영화감독은 한국의 영화감독은 모든 분야를 알아야 좋은 팀을 짤수 있고, 문제시게 개인기로 처리 못하면 개봉작이 은퇴작이 됩니다

0.
영화감독 출신으로 OTT를 연출하는 작품에는 지원하시면 됩니다

0.
단 , 무경험자를 뽑을 이유가 없습니다
작은 작품부터 차근차근 페이 따지지 마시고 지원하세요
단편 여러개 이후
독립 장편부터 계속 지원하세요
페이 따지시려면 이업종은 귀하가 하면 본인이 더 피곤합니다
일반 직장으로 가세요 개인기 필요 없고 성실하게 계속 하다가
언제든 갈려나가는 직장인이 확률적으로는 훨씬 안정적이고 돈도 잘법니다


0.
포트폴리오 만드세요
누구에게 보여주기 보다, 내가 봐도 이건 아니다를 절감하시고 배워가시면 이해가 가는 정도가 다릅니다
처음에는 무조건 초저가로제작하시고요
나중에는 구할 수 있는 최고의 팀을 꾸려서 하시면됩니다
돈이 많이 들겠죠. 편의점 알바를 해서라도 예산 모아서 제작하세요
시나리오도 계속 직접 집필하시고 장편도 집필하시고
24부작도 집필하시고 해야 합니다
장편도 무한 기다리시는 방법도 있으나 스스로 제작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의견이 다르신 분이 있다면
님 말이 맞습니다.



장편영화제작에 특화된 카톡방입니다
https://open.kakao.com/o/gkgNvVbc
글 등록 순으로 정렬되었습니다 글쓴이 날짜 조회
해외 촬영시 통역, 교통편 예약을 도움받을 코디네이터를 구하고 싶은데, 어디에서 2 소나기커뮤니케이션제작팀 2024.04.29 86959
요즘 단편영화는 대부분 4K로 제작되나요? 4 피망 2024.04.29 73218
뉴욕 필름 아카데미 유학을 준비하는 학생입니다 데님로그 2024.04.28 46263
비전공자 촬영감독 2 wed 2024.04.28 78398
영화감독이 되고싶은 비전공자입니다 도와주세요 3 이곰동 2024.04.26 52869
단편영화 촬영 카메라,렌즈 문의 5 정은창 2024.04.26 99251
드라마 연출부/제작부 관련 질문 있습니다 2 humbaba 2024.04.26 57273
숏폼 시나리오 작가가 되었습니다 rrightyeon 2024.04.25 52011
영화/드라마 미술팀 막내나이 1 바사쿠라 2024.04.25 57514
해외촬영시 장비, 통관 등 질문 드려도 될까요? fastwhale 2024.04.25 47541
시나리오 요즘은 어떻게 컨택하나요? 1 뒤돌려차기 2024.04.25 47463
포토렌즈와 시네렌즈 차이 4 jjgr8 2024.04.25 55584
영화과 n수 진학 관련 고민 3 wtnbb 2024.04.25 49754
영화제 출품 때 작성하는 시놉시스는 어느정도 작성해야하나요? 1 생강계피 2024.04.24 45757
영화배우 최민식님의 이메일 주소를 알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오디오북제작 2024.04.24 41151
전문성을 가진 업체 및 개인과 '아웃소싱 플랫폼' 형태의 협업을 서래야 2024.04.24 38557
외장하드 용량 관련… 5 기면 2024.04.23 39403
서울시 시내버스 대여 wantme 2024.04.23 39064
패션필름을 기반으로 여러 아트 작업(스틸, 영상) 함께 하실 의상&소품 담 아이엔스튜디오 2024.04.23 40482
버스 촬영관련 문의 드립니다. 3 여의도재벌 2024.04.22 44431
이전
31 / 774
다음
게시판 설정 정보
댓글이 달린 게시글은 수정/삭제 불가
답글이 달린 댓글은 수정/삭제 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