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말이 많겠지만 시간을 내주셔서 들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안녕하세요. 미디어 관련한 직종을 목표로 대학 입시를 하고 있는 재수생입니다. 하지만 무슨 학교 무슨 미디어과에 가서 무엇을 배워 무슨 일을 해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현재 명확한 목표를 가지지 않아 내가공부해야 하나?? 라는 생각이 들고 ‘재수생’이라는 신분 때문에 목적도 없는 공부를 하지 않기 위해, 제 관심 분야에서 최고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직업을 찾기 위해 미래에 대한 명확한 목표를 만들고자 조언을 얻기 위해 이 글을 올립니다.
중학생 때 영상편집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러면서 진로 목표도 미디어 관련업을 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됐고 고등학교 때에도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를 목표로 생활기록부를 채웠습니다. 하지만 제가 수시 대학 면접 준비를 하던 도중에 ‘나는 멍청하게 생활기록부 글자 수만 채웠을 뿐 다른 사람들처럼 학과와 학문과 미래의 자신에 대한 열정이 없구나’를 깨닫게 됐습니다. 입시 결과는 당연히 6광탈이었고 정시 성적도 좋지 않아 재수를 선택하게 됐습니다. 주변 친구들은 어릴 때부터 명확한 직업 목표를 가지고 인서울이든 지방대든 원하는 학과에 합격해서 행복하게 다니고 있습니다. 그 친구들을 보면서 저도 명확한 직업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하게 됐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미디어 관련한 일을 한다면 어떤 직군(방송국, 영화사, 촬영, 편집, 기획, 광고, 디자인, 영상디자인 등등)에서 일을 해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AI가 발달하면서 미디어 분야에도 변화가 찾아오고 있어서 더욱 혼란스럽습니다.
현실적으로 1년 재수를 한다고 해서 sky~서강대·성대·한대 급 대학은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수도권대학이나 지방대나 전문대라 할지라도 제가 잘할 수 있는 공부를 하고 싶습니다.
전문가들의 입장에서 현재 영화 업계는 어떻고, 앞으로 어떤 전망을 가지는지, 어떤 능력을 갖춘 사람에게 추천하는지, 어떤 대학 어떤 전공을 가지는 게 좋을지(구체적인 대학명을 말하셔도 괜찮습니다.) 조카에게 진로 상담을 해주는 마음으로 자기 경험을 바탕으로 여러분이 알고 있는 만큼 조언을 해주시면 정말로 감사할 것 같습니다.
질문은 최대한 자세히 성실하게, 답변은 친절하고 다정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