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여기 구직 게시판에 CG하시는 분들에게 차례로 연락해 보시는게 제일 현실적일것 같네요.
견적은 작업 난이도에 따라 바뀝니다.
선글라스에 뭔가가 비쳐 보이는건 '내용' 이고요, CG는 내용이 아니라 피사체나 카메라의 움직임, 선글라스의 곡률, 합성물체 앞에 다른뭔가가 지나가는지 여부 같은 기술적 요소의 변화에 따라 난이도가 다릅니다. 여담으로 감독은 내용상 중요하지 않으면 간단한 CG라고 생각한다라는 농담아닌 농담이 있죠. CG의 난이도에 내용이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고, 전혀 다른 기준으로 난이도가 결정됩니다.
예를 들면,
선글라스를 쓴 사람이 정면을 보고 있고, 움직임이 없다. 비쳐야할 그림은 이미 촬영되어 있으며, 그대로 보여지면 된다. -> 아주 간단합니다.
다 똑같은데 비쳐야할건 사람인데 뒤에 배경이 같이 걸려서 사람만 잘 보이고 배경은 잘 안보이도록 추가 작업이 필요하다. -> 난이도는 낮지만 손은 많이 갑니다. (=시간=돈)
선글라스 쓴 사람의 움직임은 없지만 그 앞으로 촛점 맞은 누군가 지나간다 -> 손이 좀 갑니다. (=시간=돈) 촛점이 맞지 않은 사람이 지나가면 더 힘듭니다.
선글라스 쓴 사람이 옆으로 돈다. -> 거기에 비치는 그림이 뭐가 되었건, 카메라 움직임이 전혀 없더라도 무조건 어렵습니다. 선글라스에 곡률이 있고, 그걸 구현해야 하면 난이도가 훨씬 더 올라갑니다.
선글라스 쓰고 움직이는 사람을 카메라가 따라 회전하며 움직이고 있고, 사람과 카메라 거리가 바뀌면서 행인이 그 사이로 지나가기도 한다 -> 아주 짧은 컷이어도 돈 많이 준비해야 할겁니다. 이런거 10초 하려면 웬만한 단편영화 전체 제작비가 들 수도 있습니다.
사람이 돌면 선글라스에 비친 그림이 그냥 작아지면 안되고 회전에 맞춰 깊이 방향으로 크기가 다르게 바뀌어야 하잖아요? 이걸 얼마나 정교하게 구현하느냐에 따라 난이도가 아주 많이 바뀝니다. 거기에 더해 거리도 바뀌고, 심지어 선글라스의 곡률까지 계산해야 한다면 2D작업으로는 힘들고 3D작업이어야 하므로 아주 어려운 CG가 됩니다. 쉽게 비유하자면 어벤저스에서 아이언맨 변신하는 장면이랑 비슷한 수준이라고 보시면 돼요.
뭐, 이런식입니다.
견적은 작업 난이도에 따라 바뀝니다.
선글라스에 뭔가가 비쳐 보이는건 '내용' 이고요, CG는 내용이 아니라 피사체나 카메라의 움직임, 선글라스의 곡률, 합성물체 앞에 다른뭔가가 지나가는지 여부 같은 기술적 요소의 변화에 따라 난이도가 다릅니다. 여담으로 감독은 내용상 중요하지 않으면 간단한 CG라고 생각한다라는 농담아닌 농담이 있죠. CG의 난이도에 내용이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고, 전혀 다른 기준으로 난이도가 결정됩니다.
예를 들면,
선글라스를 쓴 사람이 정면을 보고 있고, 움직임이 없다. 비쳐야할 그림은 이미 촬영되어 있으며, 그대로 보여지면 된다. -> 아주 간단합니다.
다 똑같은데 비쳐야할건 사람인데 뒤에 배경이 같이 걸려서 사람만 잘 보이고 배경은 잘 안보이도록 추가 작업이 필요하다. -> 난이도는 낮지만 손은 많이 갑니다. (=시간=돈)
선글라스 쓴 사람의 움직임은 없지만 그 앞으로 촛점 맞은 누군가 지나간다 -> 손이 좀 갑니다. (=시간=돈) 촛점이 맞지 않은 사람이 지나가면 더 힘듭니다.
선글라스 쓴 사람이 옆으로 돈다. -> 거기에 비치는 그림이 뭐가 되었건, 카메라 움직임이 전혀 없더라도 무조건 어렵습니다. 선글라스에 곡률이 있고, 그걸 구현해야 하면 난이도가 훨씬 더 올라갑니다.
선글라스 쓰고 움직이는 사람을 카메라가 따라 회전하며 움직이고 있고, 사람과 카메라 거리가 바뀌면서 행인이 그 사이로 지나가기도 한다 -> 아주 짧은 컷이어도 돈 많이 준비해야 할겁니다. 이런거 10초 하려면 웬만한 단편영화 전체 제작비가 들 수도 있습니다.
사람이 돌면 선글라스에 비친 그림이 그냥 작아지면 안되고 회전에 맞춰 깊이 방향으로 크기가 다르게 바뀌어야 하잖아요? 이걸 얼마나 정교하게 구현하느냐에 따라 난이도가 아주 많이 바뀝니다. 거기에 더해 거리도 바뀌고, 심지어 선글라스의 곡률까지 계산해야 한다면 2D작업으로는 힘들고 3D작업이어야 하므로 아주 어려운 CG가 됩니다. 쉽게 비유하자면 어벤저스에서 아이언맨 변신하는 장면이랑 비슷한 수준이라고 보시면 돼요.
뭐, 이런식입니다.
질문은 최대한 자세히 성실하게, 답변은 친절하고 다정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