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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때문에...

hannahs
2007년 01월 30일 22시 40분 47초 5291 11
올해 한양대 영화과에 합격 했습니다.
그토록 영화과에 가고 싶어 했는데..붙으니 기분은 좋은데요.
제가 또래보다 나이가 있어요. 수능은 두번 본거지만, 장수생입니다.
대학을 다니다가 다시 수능을 친 거라서...
졸업을 하면 30세 가까이 되는데.. 나이때문에 자꾸만 고민이 됩니다.
저는 남자도 아니고 여자 이다보니.. 나이제한이라는 것도 있고...
그러한 차별이라는게 사회에는 존재하다보니까요.
나이 성별에 관련된 차별이 영화계에는 많은가요?
딱 두살만 어렸더라도 망설임 없이 대학에 갈텐데... 이것 때문에 큰 걱정입니다.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soy5040
2007.01.31 03:23
그런 걱정 하실꺼면 응시는 왜 하셨는지요..?
leesanin
2007.01.31 04:01
상식적인 차별 같은 거지요. 윗사람이 나이 많은 아래사람을 누군들 좋아하겠어요? 그러나 일단 대학도 합격하셧으니 부딪히세요. 오히려 여자니까 생활의 압박은 덜하지않을까 생각되네요. 아직 우리사회는 남자가 돈벌어오는 가치관이 남아있으니까요. 그건 그렇고 제 단편영화의 연출부 좀 하실래요? 시나리오는 여기 자료실/자작시나리오에 있어요. ㅋ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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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wmul
2007.01.31 08:47
아직 한창이신 나이인듯 한데 뭘 그래 걱정 하세요
밤샘 촬영 마치고 잠자리 들기전에 잠시 들러본 필커에서
처음 시작할때의 저처럼 나이때문에 고민 하는 분이 또 계시는구먼요
고민하실거 없고 그저 열심히 최선을 다 해서 모든일에 임하세요
어느순간부터 나이에 대한 편견은 잊게 되실 겁니다.
참고로 전 님보다 더 늦은 나이에 영화일을 시작 했답니다. 으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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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yfincher
2007.01.31 13:59
사실 많이 힘들겁니다, 하지만 꿈을 품으면 용기도 필요하죠. 싸워보세요.
m00528
2007.01.31 14:32
나만힘들고 나만 나이많은것같고 다어린것같고..
그런생각들겠지만 다들 늦게 영화일하는사람도 생각보다 많습니다
걱정이 많으시겠지만 걱정만하고있다고 해결되겠습니까??
힘내시고 부딪치세요 포기하신다고해도 후회합니다
어차피 후회할거면 해보고나서 후회하는게 더 좋지않을까요??^^*
akenmekit
2007.01.31 15:22
나이는 중요한게 아닙니다
그리고 그런 고민을 하는 동안 시간은 또 흘러가구요
늦었다고 생각될때가 가장 빠른 거라는 말도 있잖아요
늦은거 절대 아닙니다
virgo2
2007.02.01 23:52
졸업해도 서른이 안되신다는데..................................................
............................................뭐가 문제인지....???
hintpop
2007.02.02 03:09
한양대는 아니지만. 저희 학교에 40살 거의 다 되가는 여선배도 있습니다.
본인은 어떻게 생각하며 학교다니는지 모르겠지만,그분이랑 작업할때도 어울려서 영화만드는데 전혀 불편함 없었고,
매번 훌륭한 작품 주구장창 뽑아내면서 승승장구하세요.

25,26정도로 느껴지는데..그나이에 영화학교 새로 입학하는 사람들 넘처납니다.-.-
Garcia76
2007.02.02 05:44
졸업생인데요..
연영과를 가고 싶은게 목표였는지
영화일을 하고 싶은게 목표인지 확실하시다면
바로 현장으로 나가시는건 어떨지하는 생각도 듭니다;;;
다니시던 학교 졸업하고 편입이나 아카데미를 목표로 하는건 어떨지 하는 생각도..
1학년부터 다니면서 전공만 들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시간이 아까울 수 있다는 생각도 드네요.
bakayobi
2007.02.02 15:45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군요.. 나도 늦은나이에 준비하면서 참 힘들었는데.. 한양대 정도 붙었다면 아무걱정안하고 열심히 캠퍼스 생활하겠습니다. 내또래에 대학 뒤늦게 간얘들 말들어보면.. 다들 하는말이 대학가도 별로 특별히 배우는거도 없고.. 애초 활동을 목표로 했던 사람들은 대학휴학하고 기획사 알아보러 다니고 이럽니다.

위에 사람이 말한거처럼 그저 간판용이고 활동이 목표인지.. 아님 정말 공부가 목표있지가 중요하겠군요.. 한양대정두 입학했으면 열심히 함 해보는게 조을듯합니다.. 물론.. 한예종이나 서울예대처럼 나이많은사람이 드물어서 본인의 성격에따라 대학생활이 좀 힘들수도 있지만.. 그런거 때문에 학업에대해 고민하는건 좀 그렇다 보네요..
hannahs
글쓴이
2007.02.04 02:32
앗.. 엄청난 리플이 달렸군요^^;
제가 원래 좀 고민이 많은 편이라서.. 작은 상담이라도 해보고자 글을 남겼던 것인데..
모든 분들 답변 감사합니다...
아..학교는 꼭 간판용이라기 보다는 학부과정으로 영화를 배워보고 싶었기 때문에..
수능을 쳤던 거예요 다행히 성적이 잘 나와서 합격을 했구요..
걱정안하고 열심히 다녀야겠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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