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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영화학교 .. 유학가고싶은데 빈손으론 버티기 힘들겠죠 ㅠ

sadchmin
2005년 01월 04일 11시 41분 30초 10793 6
호주 영화학교 .. 뭐 다른곳도 상관없고 ..
영화쪽으로 유학을 가고싶은데 ..
전 ... 23살이고 .. 전문대 졸업했고 ..
가진돈은 천만원정도있고 ..
부모님께 유학간다고 뒷바라지 해달라고
말할 처지는 못되고 ...
영어는 .. 의사소통불가하고-_-
당근 .. 도중하차하여 한국으로 오겠죠-_-?
돈은 .. 얼마나 있어야 .. 마음이 편할까요 ..
영어는 간단히 의사소통 정도 할 줄 알면;
거기가서 살면서 늘겠죠-_-?
휴 - _ ㅜ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isadhappy
2005.01.04 13:39
지금 왜 유학을 가려고 하는겁니까? 혹, 도피성 유학 아닙니까? 유학을 결심했다면 준비기간이 있어야 하는데, 지금 님을 보니..... 아무런 대책도 안서 있군요. 하물며, 부모님께 유학을 떠난다면 꼭 성공해서 돌아오리라는 확신이라도 심어주어야 하는데, 그런것 같지도 않고....

국내에서 배울 게 없나요?
...공부에 공부를 거듭하다, 국내에서는 더이상 배울게 없을때, 영화의 스승들이 계신 그 나라로 가는겁니다. 영화로 호주가 국내보다 환경이 더 낫다고는 장담할 수 없군요. 거기에다가, 님은 아직 영어도 의사소통 불가하다고요?

그 정도 기본적인 준비도 없이 대체 어디를 떠난다는 것입니까?

국내에서 공부에 또 공부를 하시고, 영어도 능통하게 구사할 정도되면, 그 사람 분명히 멋진 사람이 됩니다. 멋진 사람 되면, 저절로 기회는 오게되어있습니다. 기회가 안온다구요? 틀렸습니다. 기회는 반드시 누구에게나 옵니다. 다만, 능력이 되서 그 기회를 물고 늘어지고 있느냐, 능력이 안되서 그 기회가 그냥 가버리느냐의 차이이지....


그 천만원으로 공부에 또 공부를 하세요. 영화에 꿈을 거신거라면 영화에 올인하세요. 그리고 일단 혼자서 뭐든 하는게 중요합니다. 자기가 독립해서 스스로 하는게 중요합니다. 알바라도 하면서 공부하면, 하루에 2만원씩만 모아도 한달이면 생활이 빼고 40만원은 남는데, 그 돈이면 충분히 돈 떄문에 공부못하지는 않습니다.

진짜, 쫌 제대루! 예? 쫌! 제발 열심히 살아서, 힘내십시요.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김형태의 [너 외롭구나?]라는 책을 읽어보시고, 자극 받아서 열심히 좀 하십시요! 유학가서 고생하면서 실력이 늘기만을 바라는건 다 환상입니다. 환상보다는 현실에 중점을 두세요. 현실에서 최고가 되십시요. 이노우에의 만화 [슬램덩크]를 봐도, 안선생님은 서태웅에게 [일단 국내에서 최고가 되라]고 말씀하십니다. 다 그만한 이유가 있다니깐요! 우리나라만큼 영화공부하기 좋은 곳....... 또 없습니다.

대체 왜들 이리 막 사시려고 하십니까!
handjiyo
2005.01.04 14:06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외국유학이 우리나라에서 영화를 하는 것보다 몇배는 힘들죠
영어나 또다른 외국어를 배워야 한다는 것, 다른 문화속와 자기문화를 융합하고
그 속에서 느끼는 외로움등.. 많은 문제들이 알게 모르게 끼어있죠.
하지만, 어디든 문제가 있고 그건 해결하는 당사자 나름으로 결과는 빛을 보죠.
그러니, 준비가 되어서 나간다면 훨씬 문제는 최소화 되고 보람있는 생활을 할 수 잇다고 봅니다!

물론 유학을 돈많아서 간 사람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도 있습니다.
그 분들 한국에서보다 백배 열심히 바쁘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선택은 자신이 하는 것이고, 결정 하시면 행동하세요!!
틀리면 어떻습니까? 젊은데 우선 행동하고 나아가세요!

호주 영화학교에 가려면, IELTS 점수 최소한 6.5 이상을 받아야 합니다.
한국에 계시는 동안 시험 준비도 열심히 하고 포트폴리오도 준비하세요
포트폴리오가 아주 중요해요! 그리고 경제적인 것도 마니 챙겨두시고요.(한국에서도 바쁘겠어요~ㅋㅋ)
자세한 정보는 영화학교에서 알아보세요!
호주 영화학교 AFTRS, VCA, 모두 좋은 커리큘럼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구체적인 사항은 찾아보세요~!!^^
sadchmin
글쓴이
2005.01.04 20:46
고마워요 ㅠ 자극이 되었어요; 열심히 살아야겠어요-_-!
seide
2005.01.05 19:57
AFTRS는 외국인을 받지 않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최소 호주나 뉴질랜드의 시민권자가 되셔야 하는데,
그걸 받으려면 다른 학교를 다니셔서 시민권 신청 기간을 채우셔야 할 겁니다.
jfilm
2005.01.12 23:32
저는 도전해 보시라구 말씀 드리구 싶습니다.


물론 한국에서 돈 1000마넌으로 할수 있는 것은 얼마든지 많이 있습니다.
그러하나!

sadchmin님께서 일딴 외국물을 먹고 싶다고 결심을 하셨다면,
Go!! And Get It!!

어렵겠나고요?
물론이지요!

힘들겠냐고요?
당근이지요!

그러나, 님의 의지가 강하다면, 세상 그 누구도 그 의지를 꺽을순 없는 것입니다.
세상 그 어떤 시련도 님의 뜻을 포기하겐 못하는 것입니다.

사실, 있는 놈 자식들 떵떵 거리며 유학생활하는거.
TV엔 자주 나오지만, 실은 다들 너무나 어렵게 유학가서
죽을똥 살똥 하고 고생해서 겨우 졸업하고 온답니다.

하지만, 유학생활동안 했던 고생이
살이되고 피가 되서,
인생을 윤택하게 하기도 하고,
많은 기회를 주기도 하지요.

ㅎ ㅈ
ㅗ ㅜ

호주는 요 몇년간 영화 후반작업의 중요한 메카로 자리를 확고히 하고 있는 중입니다.

또 그곳에는 멜깁슨이 졸업한 nada라는 학교가 있습니다.

학비가 정말이지 드럽게 비싸서 그렇지, 나름대로 훌륭한 교수진과 질높은 수업을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도전하세요.

죽도록 고생두 해보시구요.

방학때는 시골가서 토마토두 따구, 포도두 따며 알바해서 돈두 왕창 벌으시구요.

좋네요. 젊다는 것은.

단 한가지 중요한 것은.

포.기. 이 단어를 머리속에서 지우시구요.

화이팅!!!

가셔서 많이 배우시구, 많이 느끼시구, 그리고 오세요.

혹시 알아요?

학교에서 줄닿으면 유니버설 스튜디오 호주 지사에 취직이라도 될지...^^

화이팅팅팅!!!
rhymeorange
2005.01.15 11:45
솔직히 저도 비슷한 생각이였는데... 하루빨리 이런생각 접어야 겠네요...

군대있을때 생각나는군요

분명한 목적의식을 가지고 합리적으로 생활하자.

다시한번 달려야 되는데 마음잡기가 힘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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