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 현재 하고 있던 방법인 24p>29.97p 변환+라우드니스 변환 해서 영상 파일, 오디오 파일 합쳐서 인코딩 해도 송출엔 문제 없다는 말씀이신가용?

저 근데 궁금한게 있는데 60i 송출이 결국에는 디지털 방송이 아니고 아날로그 방송일 때 표준 아닌가요?
현재는 디지털이기 때문에 (TV들도 다 브라운관이 아니라 디지털 tv) 30p로 쏴도 문제가 없는거 아닌가요? 제가 여태까지 잘못알았나 보군요;;

많은 분들이 그렇게 알고 계시는데, 사실과 다릅니다.
디지털이냐 아날로그냐와 인터레이스냐 아니냐는 별반 상관이 없습니다. 예전 아날로그 방송 시절에도 테이프 데크들은 디지털 방식으로 인터레이스 규격을 썼었습니다. 지금 주된 송출규격인 HD방송도 디지털 인터레이스 방식이고요.

엄밀히 방송송출규격 자체가 60i이기 때문에 송출을 30p로 하면 안되고 무조건 60i로 해야만 합니다.

흔히 알려진 30p 이야기는, 송출이 아니라 제작규격 이야기입니다.
60i 송출은 실질적으로는 1920x540 60fps 로 동작하지만, 기록 규격은 60i의 이미지 두 장을 합쳐서 30fps로 저장합니다. 그래서 저장된걸 프레임 단위로 보면 한 줄 건너 한 줄씩 서로 다른 이미지가 저장되어 있죠. 이런 이유로 저장된 프레임과 송출된 이미지를 구분하기 위해 송출단에서의 낱장은 프레임이라고 부르지 않고 필드라고 부릅니다. 이런 특징이 있는 관계로 '제작'은 30p로 진행해도 기록규격이 같아서 송출규격인 60i에 '넣어서' 송출하는데 문제가 없습니다. 쉽게 말해 송출규격은 60i이지만 30p 소스는 봐준다. 뭐 이런 느낌이에요. 그런데 이 이야기가 와전돼서 송출도 30p로 한다고 알려진 것으로 보입니다.

아! 감사합니다 dvcat 님^^ 덕분에 알고 있던 오류를 고치게 되었습니다.

그러면 현재 하고 있던 방법인 24p>29.97p 변환+라우드니스 변환 해서 영상 파일, 오디오 파일 합쳐서 인코딩 해도 송출엔 문제 없다는 말씀이신가용?

그러면 현재 하고 있던 방법인 24p>29.97p 변환+라우드니스 변환 해서 영상 파일, 오디오 파일 합쳐서 인코딩 해도 송출엔 문제 없다는 말씀이신가용?

아니요.
지금 하는것처럼 프리미어강제 변환하면 안된다고 말한겁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파이널컷에서 23.976 영상을 29.97 프로젝트에 얹어서 편집을 완료했습니다. 다빈치로 옮겨가 색보정도 모두 끝마쳤습니다. 사운드 믹싱까지도 마무리했습니다. 영상 재생에는 문제가 없는데, 영화를 배급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길까 너무 겁이 납니다. 왜 강제 변환 하면 안 되는지, 영상 추출이 완료되었다면 괜찮은 건지 제발 답변 부탁드립니다. 해결 방법도 아신다면 공유해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대체 왜 23.976으로 촬영하고 29.97프로젝트에서 작업하신 건가요?
누가 봐도 숫자가 다른데 굳이 그렇게 망가뜨리면서 작업한 이유가 더 궁금하네요.

이렇게 작업하면 네 프레임에 한 프레임씩 복사돼서 움직임이 약간 덜덜거리게 됩니다. 편집과정에서 작은 모니터로 볼 때는 인지가 덜 되는데 나중에 대형상영관에서 보면 문제가 눈에 띄어서 후회하게 되죠. 결정적으로 극장상영은 24fps로 합니다. 23.976fps는 간단한 방법으로 변환이 되는데 29.97은 그냥은 안되죠. 원본이 23.976이었으니 다시 변환하면 되지 않을까? 하실수도 있지만 이렇게 변환하는 경우 멀쩡하게 나올 확률은 20%입니다. 23.976->29.97할때 한 번, 29.97->23.976으로 변환할때 또한번 오류를 추가해서 이번에는 누가봐도 확연하게 덜덜거리는 영상이 되고 맙니다.

23.976프로젝트를 새로 만드시고, 29.97프로젝트에서 모든 소스 복사해서 붙여넣기 하는 방식으로 23.976으로 전부 재작업 하셔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컷과 컷 사잉에 빈 프레임이 생길 수 있으니 매 컷마다 사이의 블랙을 확인해 주어야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