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기 힘든 말인데요..

cinepig
2006년 05월 19일 03시 30분 11초 3721 2
제가 군대 가기 전에 어떤 영화에서 프리를 잠깐 하다가, 스케쥴이 미뤄지는 바람에 군대를 가게 된 적이 있었거든요.
그 후로 몇 번 제작일지가 올라오다가, 휴가를 나와보니까 더이상 일지가 올라오지 않더라구요.. 궁금했지만, 누구에게 물어볼 수 있는 상황도 아니었고.. 물론 그 영화는 프리를 하다가 제작이 중단 된 거였어요.

그런 사정으로 일지가 중단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전 아직도 영화를 환상으로 생각하고, 여전히 영화의 제작 현장을 우러러 바라보는 풋내기라, 제작일지에 참 관심이 많은데.. 그렇게 중단되는 일지를 보면 무슨 사정인 지가 나와있지 않아서 궁금한 적이 많아요..

참, 하기 힘든 말인데요.. 저희 영화의 제작일지도 여기서 중단될 것 같아요.. 사실, 마지막 일지를 올렸을 때 주로 나눴던 얘기는 족구 얘기가 아니었어요.^^

감독님, 피디님 이하, 연출부 제작부들이 정이 너무 많이 들어서.. 아쉬워요... 전,

"우리 사이가 너무 좋아서, 촬영하면 현장에서 싸우니까 싸우지 말라고 이렇게 됐나보지 뭐"

햇지만.. 마음 여린 세컨 석영형은 이슬같은 눈물이 살짝...^^


아직 <그녀는 예뻤다>의 향후 계획은 확실히 말씀 드릴 수는 없구요.. 우선, 일지는 여기까지^^

이러다가 갑자기 올해 말에 우리 영화가 극장에 떡! 하니 걸리면, 두번 생각 않고 극장으로 달려가셔야 합니다!!

아차, 그리고, 저한테 쪽지 보내주셨던 분들.. 답장 못해드려서 죄송해요. 적절한 시기를 찾지 못해서..^^;


그럼, 우리 팀들, 응원해주세요~ 수고들 하십시오. 한국영화 화이팅!!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uni592
2006.05.23 14:55
힘내세요!
Profile
nglove2514
2006.05.27 11:26
아쉽네요...제작일지가 너무나 재미있어서 영화도 많이 기대를 했었는데..흠냐..킁.
힘내세요..흠냐..킁.
더욱더 멋진 일이 기다리고 계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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