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명 아닌 변명???^^:

chaosact
2005년 12월 14일 17시 56분 53초 3251 2
모노폴리1.jpg

지송 합니다!!^^:
바쁘다라는 핑계로 이제서야 글을 올립니다.
저의 스텝들이 정신없이 촬영해야만하는 부득이한 상황이라
제가 바톤을 받아 관리를 하기로 했습니다.^^:
아시는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저희 영화에 주인공으로 출연하시는
양동근씨가 내년 초에 군대를 가야만하는 일정 때문에 12월 말까지
무조건 끝내야만하는 스케줄로 전 스텝들이 밤 낮으로 강행군을 하고 있답니다.
제가 옆에서 지켜봐도 정말 안스러울정도로 몰골들이 말이 아닙니다.
그 와중에서도 불만이 터져 나올만도한데 모든 스텝들이 일치 단결하여 최고의
작품을 만들어 내고자하는 열의에 사장님을 대신해서 제가 감사하다라는 말씀을
전해 드리면서 "모노폴리"의 진행 과정을 서스럼없이 시작하고자 합니다.^^

그래서 변명 아닌 변명을 늘어놓게 되었습니다!
그냥 애교로 봐주시기를 바라면서...^^:

우선 "모노 폴리"의 승선에 있어서 우여곡절이 많이 있었습니다.
어느 타 제작사들도 마찬가지로 느끼는 부분일수도 있겠습니다.
다름아닌 캐스팅 부분이라고 할수가 있겠죠?^^:
그렇지 않고 계획했던대로 배에 돗을 단듯 순항하는 제작사들도
있지만 극히 일부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투자,배급 모든것이 해결이 되어도 배우를 캐스팅 못해 난항을 격다
시드머니 마저 다 까먹고 좌초 되어지기도 하고...
저희 영화사 역시 영화계에선 잔뼈가 굵은 영화사라고도 하지만,
캐스팅에 있어선 저희 영화사 역시 그리 쉽지만도 않더라고요/
모든 제작사들 역시 이런 난항에 다들 공감을 하면서도 새로운 신인들
발굴에 있어서는 왜들 그렇게 난색을 표하는지...
그래서 저 역시 새로운 신인 발굴에 열을 올리고 키워야 되지 않겠냐고
목소리를 높여 보지만 제작사 입장에선 모험을 걸기가 쉽지만도 않더라고요
후후..
투자가 쉽게 이루워지지도 않으니까요^^:
생각과 행동이 일치하지 않는 아이러니한 일들도 많고 또, 제작자 입장에서
생각도 해보면 이해도 되더라고요.
저희 영화사에서도 좀 더 용기 있는 결정으로 배우 걱정하지 않고 맘 놓고
만들수 있는 영화사로 거듭나길 기원해봅니다^^

사실 "모노폴리"도 투자,배급이 결정이 났음에도 불구하고 캐스팅의 난조로
좌초 되어질 수 도 있는 수위의 잠정 연기로까지 결정 되어지어 모든 스텝이
낙망하는 사태까지 갔다가 양동근이 모 작품에 캐스팅 되어 준비하던 작품이
크랭크 인을 앞두고 좌초되어지는 불상사가 생기게 되었고, 그동안 모노폴리에
관심을 두고있었던 양동근이 곧 바로 "모노폴리"라는 영화에 승선함과 동시에
한 층 주가를 올리고 있는 김성수까지 가세하고, 한 고집하시는 이항배 감독님께서
어떠한 낙하산에도 흘들리지 않으시면서 오직 영화를 위하고 작품을 위해서라도
기존의 배우보다 신선한 배우로 가자라는 감독님께서 오디션을 통해 발탁한 신예
배우 윤지민이라는 여배우야말로 정말 큰 수확이라는 생각을 해 본다.

총50회 촬영 계획으로 어제까지 36회 촬영분을 마쳤습니다.
앞으로 14회분을 더 촬영해야하는데 12월말까지 정말 험난한 일정입니다.
시간은 없는데...

그럼 간단하게 그 동안의 촬영장 분위기에 관련한 생생한 사진들로 대신하고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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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er2287
2005.12.16 01:24
어떤 분이 ~바톤을 받으셨죠? ^^
따뜻한 태국에서 멋진 장면 많이 찍으시구~ 건강히들 돌아오시길~!!
태국이라 현장놀러갈수두없구~ㅋ 집에서나마 응원보냅니당 ~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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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phobia
2005.12.17 20:45
드디어 글 하나 올라왔군요~ -_-; 태국에서 고생많으시겠습니다. 돌아오시면 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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