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회차가 넘어서야...

cinemang75
2005년 05월 20일 19시 49분 36초 337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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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보니....
는 아니지만....
그렇게 됐다.
묻지는 말라..
우리 무지 바뻤다.
소문이 쭉 났다 들었다.
빡쌘 스케쥴이라고...
물론,
열심히는 하지만...
함 와보시 우리의 현장에...
그래서,
그동안의 있었던 날들의 이야기를 포함해 드려주겠노라
좋았어!!!

1회차에 있어떤 일....(참고로 오늘은 쉬는날이지만 쉬는날이라기 보다는 촬영이 없던날이 맞을듯...)
드디어 크랭크 인을 했다.
넘어지면 코 닿을 거리를 아침 일찍부터 사무실에 모여 일찌감치 서둘렀다.
첫 촬영이고 해서 아무래도 긴장들을 한 모양이다
조사장님이 크랭크 인의 첫 인물이 되었다.
첫 컷을 찍기 전에 제작부에서 준비한 케익에 불을 끄고, 박수 소리와 함께 레디 액션이 외쳐졌다.
오디션 장의 피곤한 조사장을 찍기 위해 여러 보조출연의 연기 연습이 다른 연습실에서 한참 이루어지다 드디어 슛이 들어갔다.
사실 보조출연이 하기에는 2% 부족한 뭔가가 있었지만 발빠른 우리의 섭외가 곧 오떼르 선생님을 모셔와 한 컷을 더 찍을 수 있었다.
점심을 먹은 후 한강다리 인서트를 찍기 위해 서강대교가 아주 잘 보이는 아파트 옥상에 촬영을 하였다. 인서트라고 생각을 해서 별 어려움 없을 것을 예상하고 촬영부와 감독님 조감독님 PD님과 수기는 그날 추워 디지는 줄 알았다.
그 사이 다른 사람들은 태연의 싱크로니시티를 준비하고 있었다.
태연은 첫 촬영부터 영화 끝으로 가는 감정을 연기해야 하는 부담감이 있을 듯 해서 걱정을 했다. 17테이크를 가면서 여러 버전으로 촬영을 했다. 그러나 잘 모르겠다. 감독님은 어떤 버전을 선택하실까??????
12시가 넘어서야 촬영을 마치고 연출 제작부는 간단히 밤참을 먹으면서 이날의 반성을 했다.
반성이란 분명 내일을 위한 것임일 것이고 우리는 내일 분명 달라질거다…
아, 어렵다.

작성자 스크립타 sugi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haeinent
2005.05.20 23:53
화이팅임돠.. 첫사진에서 윤감독님과 제이사님이 보이시네여... 아자자 화이팅임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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