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스키야키 식당..

seksilion
2003년 04월 23일 18시 08분 01초 4271 2 1
거울01.jpg



요새 읽고있는 책입니다.
요샌 이 책 때문인지 생전에 먹어보지도 않았던 스키야키가 어찌나 먹고싶은지..
조만간 우리 감독님을 꼬드겨서 연출부 회식을 추진하여 꼭 맛난 스키야키를 먹어보고 말테다!!
촬영종반에 접어들고 보니.. 그래도 여유라는 놈이 좀 붙어서 책도 읽고 그럽니다.
예전엔 뻥 좀 보태서 시나리오, 콘티도 제대로 볼 시간 없을 정도로 정신없었는데..크크~

천안 3일 다녀온 이후로 계속 서울 촬영일정이 진행중인데요..
어제는 차량씬 찍는 날이었는데.. 역시나 흐리고 비가 찔찔대는 날씨 때문에 취소되었지요..
취소된지도 모르고 이 seksilion, 레커차 탄다는 설레임에 집에서 안입던 파카 꺼내놓고
목도리랑 마스크까지 챙겨놓았더랬지요.. ㅠ.ㅠ (다른 스탭들이 렉커타면 고생이라는데.. 전 왜이리 기대되는지요..ㅋㅋㅋ)

그러나 저러나..
다른 팀들도 그러신 것 같던데.. 갑작스런 4월 장마(?!)로 난감하기 짝이 없답니다.
촬영이 취소되기를 몇 회.. 스탭들은 동요하기 시작하고요..
남은 회차가 10회차 남짓.. 막판까지 유종의 미를 거둘라고 하는데..
하늘을 원망할 수도 없고.. 이거 도대체 멉니까??
그래도 야외 촬영이 제일 신나고 좋은데..
이젠 맑은 하늘 좀 보고 싶습니다.

그럼.. ^^

참, 위의 사진은 어디더라.. 촬영도중에 넘 예뻐서 제가 찍은건데요..
제가 생각해도 멋진 사진 같아서리..ㅋㅋ 사진 속은 촬영 감독님과 퍼스트 오라버님이시랍니다.^^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bjyop
2003.04.25 13:04
사진이 정말 멋있네요.. ^^
lobery
2003.04.26 17:45
하영이 고생한다... 촬영 잘 마치길 빈다... 3월에 양수리 놀러갔었는데... 왜 못 봤지...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