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marchiano
2002년 01월 09일 07시 18분 54초 3737 4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그동안 고생하던 아프리카가 드디어 1월 11일 개봉입니다..

개봉시기에 같은 장르의 영화가 없어서 다행이지만
앞뒤의 대작 사이에 샌드위치로 끼어서 배급에 많은 애로 사항이
있네여...많이 도와 주세요..

허점도 많고 지적할 점도 많지만 열심히 한 작품이고..
일반시사때는 많이들 웃고 갑니다..

문제는 다 웃고 보고나서 한마디씩 하기는 하지만..
왜 공짜 영화 본 사람들이 더 말이 많은지..ㅜ.ㅜ
그런 시사회 열심히 오는 사람들이 오히려 돈내고 보는거 못본거 같은데.나름 대로의 서운함도 있습니다...
어째든 반응은 (시사회..참고로  아시겠지만 저희는 코믹영화..입니다)
열심히 웃고 갑니다...

그래서 지금 엄청나게 고민중입니다...
요즘의 영화 시류때문에 우려의 말이 많습니다..
조폭영화의 재앙이니 하면서 흥행 대박영화들의 가벼움과
편중된 영화 제작 때문에 우려의 말일 많지만 어쩔수 없이 영화는
관객의 취향(즉,흥행을 노린..)을 참조할수 밖에 없고..

좋은 영화,,작품성있는영화라는 말은
흥행과 멀어져 경제적 손실과
많은 관계자들의 가슴에 아픔만 주고 그에대한 반대급부정도의
말밖에  되지 않은 현실에서 많은 고민을 하게 됩니다...

물론 좋은 영화 잘만든 영화는 당연히 많이 봅니다..

그러나 상업영화라는 틀에서 저희 같은 가벼운 약간은 유치하고
허점도 많지만 웃을수 있는 영화도 있어야 된다고 봅니다..
그게 바로 흔히 말하는 B급 상업영화이겠지요..
제가 많이 보고 즐겨왔던 영화들(헐리웃..)의 대부분은
사실상 B급 상업영화가 대부분이었습니다..
단지 스케일과 그 탄탄함이 저희영화들 보다 약간(아니 더 많이) 앞서갔지만..

자 넊두리는 그만하고 개봉을 몇일 앞둔 지금 잠도 안옵니다
고생하고 만든 작품이 고생으로 끝나고 아울러 욕까지 먹을건지
아니면 욕을 먹을 망정 흥행이라도 될런지
아니면 흥행도 하고 욕도 안먹을런지...

관객들의 냉정한 변덕에 항상 가슴 졸이면서
새해 인사와 아울러서 첫글을 올립니다...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해는 자신이 추구하는 작품을
진자로 원 없이 열심히 하는 한해가 됩시다..
결과는 하늘에 맡기고..후회라도 없어야지요..^^

1 /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