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그림X위즈덤하우스 Book Talk]

김화진 단편소설 『개구리가 되고 싶어』 북토크

"무엇이 되고 싶으신가요?"
권태와 우울, 냉소와 불만이 삶을 지배하는 순간이 찾아왔을 때, 우리가 나눌 수 있는 이야기는 무엇일까? 어둡고 외로운 우물의 밑바닥에 웅크리던 시간에서 벗어나 다시 한번 높이 뛰어오를 힘을 갖기 위해 끝까지 잃지 않아야 하는 것은? 잠깐씩 연기가 되어 미래의 일을 내다보고 돌아오는 수경, 1년 동안 가은과 기쁨과 슬픔을 나눴지만 어느 날 이유도 알려주지 않고 멀어져버린 완, 완이 떠나고 더 이상 기대하지도, 실망하지도 않기로 한 가은. 소설 속 세 사람이 지닌 마음의 웅덩이와 그것을 딛고 나오게 하는 연약하지만 놀라운 비밀에 대해, 우리는 그래서 결국 무엇이 되고 싶은지에 대해 이야기해 본다.

장소ㅣ소리그림 (서울 중구 퇴계로45길 22-6 일호빌딩 4F, 503호)
일시ㅣ4월 16일 수요일 19시 30분
진행ㅣ김화진 임선우
주최ㅣ소리그림X위즈덤하우스

신청 | https://forms.gle/t4zLFUf1jKSzKixN7

김화진
2021년 《문화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나주에 대하여』 『공룡의 이동 경로』, 장편소설 『동경』, 단편소설 『개를 데리고 다니는 남자』 『개구리가 되고 싶어』를 출간했다. 제47회 <오늘의 작가상>을 수상했다.

임선우
2019년 《문학사상》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유령의 마음으로』 『초록은 어디에나』, 단편소설 『0000』을 출간했다. 2023년 「낙타와 고래」로 <김유정작가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