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트시네마 애니충격감독열전 2007.10.26~28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가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세계 최초의 애니메이션 월례영화제인 애니충격전과 함께 선보이는 ‘서울아트시네마 애니충격 감독열전’. 2007 시네바캉스서울에서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던 콘스탄틴 브론짓 감독전에 이은 이 프로그램은, 매달 국내외 유명 애니메이션 감독들을 집중 조명하면서 애니메이션 장르에 대한 깊은 접근과 이해를 위해 새로이 마련된 행사입니다. 그 첫 순서인 10월 프로그램은 ‘이색3강(異色三强) 편’으로, 영국의 다니엘 그리브즈, 이탈리아의 시모네 마씨, 그리고 우리 감독 김준기의 작품세계를 소개합니다. 오스카 상을 수상한 거장 다니엘 그리브즈, 최근 큰 호평을 받고 있는 시모네 마씨의 독특한 작품세계, 감독열전의 첫 한국주자 김준기 감독에 이르기까지, 각기 다른 나이와 작업 스타일을 지니고 있지만, 그들이 표현하는 애니메이션에 대한 열정과 꿈은 그리 다르지 않습니다. 그들의 독특한 작품세계에서 뿜어져 나오는 힘을 느끼는 10월이 될 것입니다. 다니엘 그리브즈와 시모네 마씨는 영상인터뷰로 한국관객에게 가까이 다가올 것이며, 김준기 감독은 영화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1. 다니엘 그리브즈 Diniel Greaves
2007 시네바캉스에서 몇몇 작품을 소개한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감독 다니엘 그리브즈의 전 작품을 선보이는 섹션. 아카데미 오스카상에 빛나는 ‘플랫월드’에서 최신작 ‘리틀띵스’에 이르기까지 그를 완성해준 모든 작품들이 상영된다.
1959년 영국 워번 버킹엄셔(Woburn Buckinghamshire) 태생. 1977년부터 1980년까지 서부서리예술대학(West Surrey College of Art.)에서 애니메이션을 전공한 후 많은 제작사에서 프리랜서 감독으로 활약하였다. 지난 1986년부터는 친구 니겔 페이(Nigel Pay)와 공동으로 탠덤영화사(Tandem Films)를 세워 현재까지 창작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그는 수많은 독립애니메이션과 상업용 애니메이션을 창작했다.
2. 시모네 마씨 Simone Massi
1970년 이탈리아 페르골라(Pergola) 태생. 우르비노 미술대학(The Institute of Fine Arts)에서 애니메이션을 전공하고 브루노 보체토 스튜디오(Bruno Bozzetto Studio)에서 경험을 쌓은 뒤 1996년부터 프리랜서 애니메이션 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의 독특한 애니메이션 기법과 작가정신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최근작 개에 관한 추억(The Memories of the Dog)으로 히로시마, 자그레브 영화제 등에서 호평을 받았다.
3. 김준기 Kim Junki
1972년 서울 태생. 공주만화예술대에서 애니메이션을 전공한 그는 1995년 졸업 작품 <생존>으로 1회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SICAF) 단편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알려지기 시작하였다. <등대지기> <인생> 같은 3D애니메이션 위주의 작품을 만들어 온 그는 단편 애니메이션 <인생>으로 다시 한번 SICAF 단편부문 대상의 영예를 얻기도 하였다. 현재 장편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4. 콘스탄틴 브론짓 Kostantin Bronzit
러시아 최고의 애니메이션 감독이며, 위트 넘치는 연출과 시나리오로 유명한 콘스탄틴 브론짓 감독이 2007 시네바캉스 서울을 통해 국내에 처음 소개되었다. 관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애니충격 감독열전 10월 프로그램에서 다시 한 번 상영된다. 브론짓은 두 번이나 세계 최고 권위의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그랑프리를 받았다.
▶ 문의
서울아트시네마 전화 02) 741-9782
카페 http://cafe.naver.com/seoulartcinema
홈페이지 www.cinematheque.seoul.kr
가끔 들려보시면 자기에게 꼭 필요한 어떤것을 건질지도 모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