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독립영화발표회의 기획을 담당하고 있는 자원활동가 입니다.
2007년 11월 9일(金)부터 개최되는 108회 독립영화발표회를 시작으로 2008년 1월 25일 119회까지 정기적으로 개최되고 있는 가운데 11월 30일(金) 111회 독립영화발표회에서 영화전공생들을 위하여 선착순 200명이 무료로 입장합니다.
이것은 기존의 영화전공생들 뿐만이 아니라, 수능이 끝나고 대학에서 영화를 전공하려는 입시생들에게 독립영화의 환경과 문화에 근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영화상영후 만든 이들과 보는 이의 토론도 함께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대학이라는 울타리에서 한국영화산업의 다른 한편으로 진행되는 독립영화의 실체를 확인하게 될 것입니다.
이와같은 의미에서 선착순 200명에게 무료입장과 36쪽의 작품 및 제작 과정에 관한 정리된 자료집을 증정합니다.
[ 제 목 ]
111회 독립영화발표회
[ 언 제 ]
2007년 11월 30일(金)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어디서]
남산영화감독협회 시사실
[ 주관 및 문의 ]
독립영화발표회 (전화 : 02-2237-0334 http://indefilms.cyworld.com )
[ 상영 작품 및 순서 ]
- 작품 제목의 가 나 다 순서
《11월 30일》 111회 독립영화발표회
-3작품 상영 이후 제작스탭과 질의 토론-
“모자이크” (장희철/ Fiction/ HD/ 20분)
- 남편의 유품을 정리하던 여자는 전당포 전표를 발견한다. 맡긴 물건은 오로지 다른 물건을 맡겨야만 찾을 수 있다는 전당포 주인.
여자는 손목시계를 맡기고 남편이 맡긴 화려한 허리띠를 찾아온다. 허리띠와 함께 잊혀졌던 기억이 다시 되살아나고, 여자의 과거로의 여행이 시작된다.
과거의 기억을 담보로 현재를 이어나가는 전당포를 매개로, 기억과 자아의 유기적 관계를 미스터리 방식으로 이끌어 나간다.
“알게 될 거야” (김영제/ Fiction/ 35mm/ 22분)
- 중학교 1학년인 소영은 중간고사를 보다가 기간제 과학선생님인 영숙에게 컨닝을 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소영은 강하게 부인하고 그리하여 적발한 영숙도 입지가 좁아진다. 그러던 어느 날, 영숙이, 소영에게 색다른 제안을 한다.
“엽서” (김준표/ Fiction/ HD/ 14분)
- 날마다 우체국에 오는 단골 고객이자 우체국 여직원들의 선망의 대상인 한 남자가 어느 날 엽서에 쓴 러브레터를 부친다.
여직원들은 각자 그 편지가 자신에게 보내는 것이라 착각하지만, 사실 수신자는 따로 있었다.
가끔 들려보시면 자기에게 꼭 필요한 어떤것을 건질지도 모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