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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도 때로는 유용한 정보가 되기도 하고, 갚진 기회를 만들어 주기도 합니다.
가끔 들려보시면 자기에게 꼭 필요한 어떤것을 건질지도 모르죠.

2007년 11월 23일 110회 독립영화발표회가 개최됩니다.

j29395
2007년 11월 20일 18시 39분 17초 1492
안녕하십니까. 독립영화발표회의 기획을 담당하고 있는 자원활동가 입니다.

지난 1990년부터 개최된 독립영화발표회는 "독립영화의 상영과 토론에 의한 독립영화의 반성과 전망"이라는 기치 아래 재정적 문제로 중단된 것을 2007년 11월 9일(金) 오후 6시부터 개최되는 108회 독립영화밮표회를 시작으로 2008년 1월 25일 119회까지 매주 금요일에 개최 됩니다.

전국의 영화, 영상관련 학과의 전공과정 뿐만이 아니라, 독립영화를 지향하는 작품들이 1년에 평균 1,000여편 이상이 완성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같은 작품들의 상영은 제작과정이 관객 뿐만아니라 제작스탭에게 충분한 소통과 공유가 이루어지지 못한 채, 결과적으로만 평가되고 있습니다. 즉, 한 편의 작품이 준비부터 완성까지 준비과정과 제작과정에 대한 보다 심층적인 평가와 공유가 아닌 결과적인 것이 중심에 놓여져 있습니다.

따라서, 독립영화발표회는 ‘작품의 상영’보다는 만든 이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제작과정에 대한 자료를 작성하여, 이를 토대로 과정을 공유하고, 시행착오를 교환하며 앞으로 더 성숙된 다음 작업을 기대할 수 있도록 스스로, 혹은 스텝들과 관객들이 서로 아낌없는 평가를 공유하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또한 일반 관객 보다는 영화를 작업하고 있거나 전공하려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보다 심층적인 공유의 장이 되고자 합니다.

독립영화 상영에 관한 시도가 일반 관객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면, 지금까지 독립영화발표회는 완성된 결과물로 감독만을 중심으로 토론하는 것이 아닌, 독립영화 작업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일주일에 정기적으로 제작일정 및 예산 편성, 사용 기자재 등의 소개를 전제로 제작과정 보고서를 공유하며 작품상영으로 감독과 함께한 스탭들이 제작과정을 함께하는 질의 토론으로 다음 작업을 위한 정보교환과 교류를 하기 위함인 것입니다.

이와같은 의미에서 10월 23일 개최하는 110회 독립영화발표회는 국내외 영화제 상영작 3편의 단편영화를 중심으로 상영하고 수상결과와 상관없이 제작관계자와 스탭들의 수평적 위치에서 질의와 토론 및 뒷풀이 까지 함께하여 다음 작업의 역할들을 예비하는 것입니다.


[ 제 목 ]
110회 독립영화발표회

[ 언 제 ]
2007년 11월 23일(金)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어디서]
남산영화감독협회 시사실

[ 주관 및 문의 ]
독립영화발표회 (전화 : 02-2237-0334 http://indefilms.cyworld.com )

[ 월 회비 및 입장료 }
매월 자료집을 2천원에 1회 구입하여 매주 입장시 제시하면 됩니다.

[ 상영 작품 및 순서 ]

《11월 9일》 108회 독립영화발표회
“목욕” (이미랑/ Fiction/ 35mm/ 19분/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앵글)
“영향아래 남자”(정주리/ Fiction/ 35mm/ 14분/ 〃)
“웅이 이야기” (이하송/ Fiction/ 35mm/ 16분/ 〃)
“적의 사과” (이수진/ Fiction/ 35mm/ 21분/ 〃)

《11월 16일》 109회 독립영화발표회
“할매꽃” (문정현/ Documentary/ DV/ 90분/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앵글 운파대상)


《11월 23일》 110회 독립영화발표회

“만남” (홍성훈/ Fiction/ 35mm/ 20분/ 칸영화제 시네파운데이션)
-모녀는 아버지와 오랫동안 떨어져 있던 사이다. 그런 모녀에게 16년 만에 아버지를 만날 기회가 주어진다. 모녀는 낯선 사내가 운전을 하는 승용차를 타고 어디론가 가고 있다. 승용차가 멈춰선 곳은 인적이 없는 광활한 벌판 한 가운데이다. 잠시 후 아버지를 태운 차가 도착하는데......

“성북항” (신민재/ Fiction/ Super16mm/ 25분/ 전주국제영화제 ‘한국단편의 선택’)
-인배는 성북역 반지하에서 불구의 아버지와 할머니를 부양하며 산다. 빚을 지고 있는 용역 업체에서 경비원으로 일하고, 같은 회사에서 파업 중인 여자 친구 애란의 파업 농성장을 철거한다. 애란은 인배에게 천만 원을 건네며, 다른 일을 하라고 설득한다. 애란이 횡령 혐의로 경찰서에서 조사 받는 동안, 인배는 침묵하고 돈 받은 사실이 없다고 말한다. 집에 돌아온 인배는 할머니의 죽음을 발견하고, 다음날 새벽 아버지를 요양원 앞에 두고 떠난다. 그리고 인배는 항구에 서있다.

“연화” (임성현/ Fiction/ Super16mm/ 21분/ 미장센영화제 ‘절대악몽’)
-허름한 동네로 이사 온, 뭔가 사연이 있어 보이는 한 가족.
첫날부터 그들은 주변이 뭔가 이상하다는 것을 느끼는데...

《11월 30일》 111회 독립영화발표회
“모자이크” (장희철/ Fiction/ HD/ 20분)
“알게 될 거야” (김영제/ Fiction/ 35mm/ 22분)
“엽서” (김준표/ Fiction/ 35mm/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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