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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도 때로는 유용한 정보가 되기도 하고, 갚진 기회를 만들어 주기도 합니다.
가끔 들려보시면 자기에게 꼭 필요한 어떤것을 건질지도 모르죠.

"세 번째 시선" (옴니버스 드라마/ 35mm/ 105분) 초청 무료 상영

pinetree
2007년 01월 16일 16시 01분 44초 1556 3
"세 번째 시선" (옴니버스 드라마/ 35mm/ 105분) 초청 무료 상영


현재, 한국영화산업 구조에서 흥행성 있는 작품을 중심으로 멀티플렉스를 독점하는 현상에
의하여 일반대중이 접근할 수 있는 다양한 영화들이 제한될 수밖에 없습니다. 한국방송공사
(KBS)라는 공영방송의 역할과 기능으로 부족하나마 보장되었던 <열린 채널>이 공공연한
내부 검열이 이루어지면서 시민의 진정한 참여를 보장하지 않는 파행적 운영구조로 일관하고
있으며 <독립영화관>은 일방적으로 폐지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공공적 역할을 위임받아
국민들 세금으로 운영되면서 대안적 미디어의 기능과 역할을 오히려 고립시켜가고 있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의미에서 독립영화 발표회는 1990년부터 지속되어 왔으면서 그동안 잠정적으로
중단했었던 것을 지난 100회 독립영화 발표회에 이어서 기획. 초청 상영과 토론의 나름대로
프로그램 등으로 수평적 의미 공유를 위하여 1월 12일부터 가능한 매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자 합니다. 그러므로 그 역할의 부족하나마 대안적 미디어의 기능과 작업의 필요성을 독립영화
로서 중심이 아닌, 변방의 변방에서 남더라도 그 의미를 위하여 지켜 나아갈 것입니다.


<< 102회 독립영화발표회 >>

“세 번째 시선” (옴니버스 드라마/ 35mm/ 105분) - 초청상영

<말아톤> 정윤철 감독의 “잠수왕 무하마드"
<원더풀 데이> 김현필 감독의 “소녀가 사라졌다”
<마이 제네레이션> 노동석 감독의 “험난한 인생”
<버스 정류장> 이미연 감독의 “당신과 나 사이”
<뇌절개술> 김곡/김산 감독의 “BomBomBomb"
<선택> 홍기선 감독의 ”나 어떡해“


언 제 : 1월 19일(金) 오후 5시

어디서 : 남산 감독협회 시사실

주 최 : “모두가 함께”
주 관 : 독립영화협의회 (02-2237-0334, http://indefilms.cyworld.com )
후 원 : 영화진흥위원회 전국영화산업노동조합


"세 번째 시선" (옴니버스 드라마/ 35mm/ 105분/ 국가인권위원회 인권프로젝트 네 번째)

첫 번째 이야기 < 잠수왕 무하마드 : Muhammad, the hermit king >

■ SYNOPSIS
한때 고국에서 잘나가는 국민스타(?) 무하마드!, 방독면을 안 쓰고 일하는 그만의 노하우는?
유독성 가스공장에서 일하는 외국인 노동자 무하마드. 밀폐된 가스통 안에서 주로 작업을 하는 그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다고 작업반장에게 매일 구박 당하기 일쑤다. 봉고차나 경찰만 봐도 줄행랑을 치는 불법체류자인 무하마드는 단속을 피해 일당도 제대로 받지 못한 채 이리저리 숨어 지내며 하루하루를 보낸다. 하지만 이런 그에게도 아무도 모르는 깜짝 놀랄 비밀이 있는데….

두 번째 이야기 < 소녀가 사라졌다 : The Girl Bitten by Mosquito >

■ SYNOPSIS
사랑을 위해서라면 안되는 게 없는 소녀 선희가 딱 하나 할 수 없는 것, '소녀가장 딱지떼기'
소녀가장인 선희. '무슨 날'만 되면 소년소녀가장 돕기 행사라며 체육대회를 여는 국회의원들의 연례행사가 지겹기는 하지만, 여느 10대 소녀들처럼 아나운서가 되는 멋진 꿈을 간직하고 주유소, 빵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열심히 살아간다. 소년소녀가장 후견행사에서 만난 교회오빠를 좋아하는 선희는 얼마 후 미국으로 유학 가는 오빠를 위해 카메라를 선물하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카메라는 선희가 사기엔 너무 비싸기만 하고….

세 번째 이야기 < 험난한 인생 : A Tough Life >

■ SYNOPSIS
10살짜리 로맨틱 가이 경수! 넘 이쁜 흑인 여자친구가 생기면서 험난한 인생이 시작된다!
사립 초교생들의 럭셔리 생일 파티. 파티의 주인공인 경수가 외국인 여자친구를 데려온다는 말에 모두 당연하게 금발머리의 백인소녀를 상상하고 있었던 엄마와 친구들은 경수가 그녀와 들어서는 순간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다. 경수가 데리고 온 여자친구는 바로 흑인이었던 것! 엄마도 친구들도 환영하지 않는 흑인 여자친구. 10세 로맨스 가이 경수의 '험난한 인생'이 시작되는 순간이다.

네 번째 이야기 < 당신과 나 사이 : Gap >

■ SYNOPSIS
엄마와 아내라는 이름으로 억눌렸던 진심을 드러낸 여자와 이를 저지하려는 남자의 한판승!
공원으로 가족 나들이를 가기로 했던 일요일 오전, 남편 대우는 아내 호정과의 약속은 까마득히
잊어버리고 오히려 청소하는 호정을 시끄럽다며 나무란다. 그렇게 시작된 싸움. 결혼 후 아이가 생겨 직장을 그만뒀던 호정이 이제 아이가 어느 정도 자랐으니 일을 다시 시작하겠다는 이야기로 이어지는데. 엄마와 아내라는 이름으로 억눌려 있던 진심을 드러낸 호정과 그런 호정을 다시 엄마와 아내라는 이름으로 짓누르려는 남편 대우와의 싸움은 좀처럼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다섯 번째 이야기 < BomBomBomb >

■ SYNOPSIS
'우정'이냐 '왕따'냐 그것이 문제인 마선과 마택의 특별한 연주!
친구들 사이에 동성애자로 낙인찍힌 마선. 늘상 반 친구들에게 수모를 당하지만 마선의 편이 되어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내심 마선에게 신경이 쓰이던 마택은 밴드부 오디션 합격으로 마선과 친해질 계기가 생기게 된다. 학교 최고 드럼주자와 베이스 주자로 어깨를 나란히 하는 마선과 마택. 늦은 방과 후 연습으로 삽시간에 마선과 마택이 사귄다는 소문이 학교에 퍼지게 되고, 마택은 마선과 친구들의 시선 사이에 선택의 갈림길에 놓이게 되는데….

여섯 번째 이야기 < 나 어떡해 : An Ephemeral Life >

■ SYNOPSIS.
비정규직인 나에게 찾아온 비정규적 사건들... 도대체 나에게 어쩌란 말이오!!
2년 후면 정규직이 될 수 있다는 희망으로 일하는 비정규직 근로자 도씨. 어느 날 어머니가 쓰러졌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하지만 비정규직인 그는 휴가도 낼 수 없다. 마음을 달래기 위해 회사 도서실 사서에게 성경책 대여를 사정해 보지만 비정규직인 도씨에게 책을 빌려줄 리 만무하다. 되려 도서실에서 행패를 부렸다는 이유로 비정규직 자리마저 잃어버리게 된 도씨에게 설상가상으로 어머니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는데...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Profile
nahnnah
2007.01.17 00:45
저도 이 영화에 출연했었는데... 아직 못봤다는... 어머니는 부산국제영화제때 보셨는데, 저는 상암CGV에 갔다가 그 전날까지 상영하고 제가 간 그 날 삼거리극장으로 영화가 바뀌었다는... 그래서 아직 못봤는데 이번 금요일에 가서 봐야겠네요. 그냥 가면 되는건가요???
leesanin
2007.01.17 00:51
나두 가야지... ㅋㅎ
Profile
kyc5582
2007.01.21 10:59
내가 어쩌다 이런 찬스를 놓쳤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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