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위 지원작 '웅이 이야기'의 음악감독님을 모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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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netree | |
2006년 12월 15일 20시 16분 43초 1104 |
안녕하세요.
2006년 상반기 영진위 극영화 지원작 '웅이이야기'음악감독님을 찾고 있습니다.
장르는 드라마구요. 20분 내외로 현재 편집 진행 중에 있습니다.
아이들이 나오는 서정적인 내용이라 작품 전반을 고려했을때 음악이 정말 중요할 것 같습니다.
장.단편영화의 음악을 작업하셨던 분이셨으면 좋겠구요.
기존에 작업하셨던 음악을 들어볼 수 있었으면 더! 좋겠습니다.
관심이 있으신 음악 감독 님들은 제게 메일을 주시면 기획안과 시나리오를 바로 보내드리겠습니다.
이번 작업 뿐 아니라 앞으로 해 나갈 수 많은 작업들의 든든한 동지를 기다리는 심정으로 연락 기다리겠습니다.
■ 웅이 이야기 기획의도
GDP(국민총생산) 세계 11위, 세계 경제규모 13위 국가인 대한민국. 경제부국답게, 단위도 크다. 강남 10억짜리 아파트들이 새로운 부동산 정책에 3~4억씩 오르락내리락 하고, 정치권과 주요 경제인사들 사이에선 ‘떡 값’으로 5천만 원씩 왔다 갔다 한다. 뭐, 정부와 검찰이 알아서 하겠지.. 집에 들어오자마자, “어휴, 찜통이네.. 에어컨 좀 팍팍 낮춰봐”하며 리모콘을 급히 찾는 당신. 온도내림 버튼을 꾹꾹 눌러본다. 더운데 어떠하겠나. 하지만, 안타깝게도.. 아무렇지도 않게 흘러가는 우리의 일상 속에 에어컨은, 선풍기를 켤 전기조차 단전된 채, 더위 속에 촛불에 의지해 어둠을 밝히고 살아 있는 대한민국의 국민들이 있다.
지난 2005년 7월 10일, 경기도 광주. 3개월째 밀린 전기세를 내지 못해, 촛불을 켜며 살아가던 여중생이 밤새자고 있는 사이 번진 불에 목숨을 잃었다. 말 그대로 대물림 되어온 ‘찢어지는 가난’ 속에서 아버지는 전화기도 없어 신고도 늦게 했다고 울부짖는다. 2004년 2월 전남 목포의 장애인 부부. 12월 할머니와 아들. 전기료를 아끼려다 촛불화재로 생명을 잃는 사고가 바로 현재 대한민국에서 벌어지는 실제상황이다. 에누리 없이 딱, 3개월! 세달, 8만 4천원의 전기세를 내지 못해 오늘도 촛불을 켜고 있는 개봉동의 할머니와 어린 남매에게……. 과연 전기는 돈 낼 능력이 없으면 사용할 수 없는 ‘소비재’라고 말 할 수 있을까?
이 소녀의 죽음을 공공연하게 관조해온 정부는 아직도 에너지를 기본권으로 인정하는 것에는 무리가 있다는 변명만을 하고 있다. 빈곤이 빈곤을 대물림해내는 2005년의 한국사회에서, 촛불에 목숨을 잃은 이 아이가 다행히 살아있었다고 해서 어떠한 미래에 대한 희망이 있었을까? 현대사회의 또 다른 방식의 ‘낙인’ 바로, 가난……. 열심히 살아보려는 그들에게 ‘열심히 일한 만큼 얻을 수 있을 것이다’라는 자본주의의 명제는 참일까? 거짓일까?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지닌 대한민국 ‘가난한’ 국민들에게……. 가차 없이 강요되는…….
사회적 타살!
■ 웅 이 이 야 기 연출의도
우리 주변에 갑자기 사라지는 사람들. 그 사람들은 모두 어디로 가는 걸까?
서울의 마지막 판자촌. 구룡마을. 그 곳에 살고 있는 8살짜리 꼬마아이 ‘소라’.
소라는 자고 일어나면 사라지는 사람들이 궁금하기만 하다. 어디로 간 걸까? 하지만, 그 사람들과는 상관없이 모두들 무덤덤하게 오늘 하루를 살아내고 있는 구룡마을 사람들. ‘어딘가에 잘 있겠지’라고 생각하는 편이 더 낮다. 어떻게 하면 빨리 이 동네를 뜰 수 있을까……. 사라지는 사람들은, 결국……. 우리의 기억 속에서 ‘증발’시켜버린 건 아닐까? 살아가기 바빠서……. 라는 합리화를 해가면서 우리의 머릿속에서 잊어버리려 했던 건 아닐까?
하지만, 소라에게는 그렇게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현실에 대한 의지로 ‘증발’ 시키지 못한다. 이번엔 소라의 단짝친구, 웅이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적나라한 현실의 ‘단전’. 아이들은 어떻게 이 문제를 마주할까? 그리고 또 어떻게 기억해낼까?
감독 이하송 011-9778-0143
kisssong2@hanmail.net
2006년 상반기 영진위 극영화 지원작 '웅이이야기'음악감독님을 찾고 있습니다.
장르는 드라마구요. 20분 내외로 현재 편집 진행 중에 있습니다.
아이들이 나오는 서정적인 내용이라 작품 전반을 고려했을때 음악이 정말 중요할 것 같습니다.
장.단편영화의 음악을 작업하셨던 분이셨으면 좋겠구요.
기존에 작업하셨던 음악을 들어볼 수 있었으면 더! 좋겠습니다.
관심이 있으신 음악 감독 님들은 제게 메일을 주시면 기획안과 시나리오를 바로 보내드리겠습니다.
이번 작업 뿐 아니라 앞으로 해 나갈 수 많은 작업들의 든든한 동지를 기다리는 심정으로 연락 기다리겠습니다.
■ 웅이 이야기 기획의도
GDP(국민총생산) 세계 11위, 세계 경제규모 13위 국가인 대한민국. 경제부국답게, 단위도 크다. 강남 10억짜리 아파트들이 새로운 부동산 정책에 3~4억씩 오르락내리락 하고, 정치권과 주요 경제인사들 사이에선 ‘떡 값’으로 5천만 원씩 왔다 갔다 한다. 뭐, 정부와 검찰이 알아서 하겠지.. 집에 들어오자마자, “어휴, 찜통이네.. 에어컨 좀 팍팍 낮춰봐”하며 리모콘을 급히 찾는 당신. 온도내림 버튼을 꾹꾹 눌러본다. 더운데 어떠하겠나. 하지만, 안타깝게도.. 아무렇지도 않게 흘러가는 우리의 일상 속에 에어컨은, 선풍기를 켤 전기조차 단전된 채, 더위 속에 촛불에 의지해 어둠을 밝히고 살아 있는 대한민국의 국민들이 있다.
지난 2005년 7월 10일, 경기도 광주. 3개월째 밀린 전기세를 내지 못해, 촛불을 켜며 살아가던 여중생이 밤새자고 있는 사이 번진 불에 목숨을 잃었다. 말 그대로 대물림 되어온 ‘찢어지는 가난’ 속에서 아버지는 전화기도 없어 신고도 늦게 했다고 울부짖는다. 2004년 2월 전남 목포의 장애인 부부. 12월 할머니와 아들. 전기료를 아끼려다 촛불화재로 생명을 잃는 사고가 바로 현재 대한민국에서 벌어지는 실제상황이다. 에누리 없이 딱, 3개월! 세달, 8만 4천원의 전기세를 내지 못해 오늘도 촛불을 켜고 있는 개봉동의 할머니와 어린 남매에게……. 과연 전기는 돈 낼 능력이 없으면 사용할 수 없는 ‘소비재’라고 말 할 수 있을까?
이 소녀의 죽음을 공공연하게 관조해온 정부는 아직도 에너지를 기본권으로 인정하는 것에는 무리가 있다는 변명만을 하고 있다. 빈곤이 빈곤을 대물림해내는 2005년의 한국사회에서, 촛불에 목숨을 잃은 이 아이가 다행히 살아있었다고 해서 어떠한 미래에 대한 희망이 있었을까? 현대사회의 또 다른 방식의 ‘낙인’ 바로, 가난……. 열심히 살아보려는 그들에게 ‘열심히 일한 만큼 얻을 수 있을 것이다’라는 자본주의의 명제는 참일까? 거짓일까?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지닌 대한민국 ‘가난한’ 국민들에게……. 가차 없이 강요되는…….
사회적 타살!
■ 웅 이 이 야 기 연출의도
우리 주변에 갑자기 사라지는 사람들. 그 사람들은 모두 어디로 가는 걸까?
서울의 마지막 판자촌. 구룡마을. 그 곳에 살고 있는 8살짜리 꼬마아이 ‘소라’.
소라는 자고 일어나면 사라지는 사람들이 궁금하기만 하다. 어디로 간 걸까? 하지만, 그 사람들과는 상관없이 모두들 무덤덤하게 오늘 하루를 살아내고 있는 구룡마을 사람들. ‘어딘가에 잘 있겠지’라고 생각하는 편이 더 낮다. 어떻게 하면 빨리 이 동네를 뜰 수 있을까……. 사라지는 사람들은, 결국……. 우리의 기억 속에서 ‘증발’시켜버린 건 아닐까? 살아가기 바빠서……. 라는 합리화를 해가면서 우리의 머릿속에서 잊어버리려 했던 건 아닐까?
하지만, 소라에게는 그렇게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현실에 대한 의지로 ‘증발’ 시키지 못한다. 이번엔 소라의 단짝친구, 웅이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적나라한 현실의 ‘단전’. 아이들은 어떻게 이 문제를 마주할까? 그리고 또 어떻게 기억해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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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03월 28일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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