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마전에 필커를 통해 배우 구해서 녹음 진행했던 미술팀입니다.
실제 배우들과 작업을 해보니 생각한 것과 다른 부분이 있어서
여성 파트만 재녹음할 예정입니다.
역할 : 소설 1-2챕터를 읽습니다.
소설에는 50대 부동산 아주머니(수다스럽고 간섭하기 좋아하는 아주머니), 담담하게 읽는 나레이션이 포함되 있습니다.
그냥 목소리 연기 잘하시는 20-50대 여성분이시면 커버 가능할거 같습니다.
목소리만 등장하므로 외형은 전혀 상관없습니다. 목소리 확인 가능한 영상이나 파일 링크 혹은 보내주시면 좋습니다.
너무 성우같지 않으셔도 괜찮아요. 일상적인 목소리였으면 해서요.
대사 일부를 소개합니다. 읽어보시고 자신있으신분들 메일로 지원해주세요.
“아이고, 새댁아, 이상 없는 집을 왜 여기서 찾아. 땅만 산다 생각해야지. 이것도 빨리 선택해야 돼. 여기도 요즘 게스트하우스니 뭐니 하면서 이것저것 생긴다니까. 요새 사람들 이런 이상한 것도 좋아하대. 재개발 안 돼도 여기는 계속 올라.”
부동산 아주머니를 따라 들어간 곳은 오래된 한옥이었다. 서울에서 한옥을 볼 수 있는 곳은 이제 별로 남지 않았다. 마당이 있었고, 얇은 벽으로 나누어진 10개의 작은 방이 있었다. 불이 꺼지고 문이 열려 있어 민서는 빈방이려니 생각하고 방 안으로 들어갔다 깜짝 놀라 바로 밖으로 나왔다. 방 안에 누군가 그림자처럼 앉아 있었던 것이다. 너무 놀라 죄송하다고 말할 겨를도 없었다.
녹음 시간은 30분-1시간 정도 예정이고요. 녹음실에서 진행하니 날씨 걱정하실 필요없습니다.
1시간이 넘어가면 추가페이 지급합니다.
11월 7일 혹은 8일에 일정 조율 후 녹음할 예정입니다.
잠깐 일하는데 오디션까지 보기는 그렇고 전화로 간단히 목소리만 들어보고 뽑을 예정입니다.
예전에 메일 보내신 분들도 계실텐데 조금 원하는게 바뀌어서 그냥 새로 올립니다.
다시 보내주세요. 번거롭게 해서 죄송합니다.
충분한 정보를 얻고 신뢰할만 하다는 판단이 될때만 지원하시기 권합니다.